성공하는 커뮤니케이션 등 현장에서 인정받는 간호사 대화법 담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풍부한 임상 간호 경력을 의료경영 이론에 접목하여 병원별 맞춤형 교육을 실천해온 김천대학교 송애랑 교수는 간호사에게 꼭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다룬 ‘간호사,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를 출간했다.

간호사는 현장에서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 동료 간호사, 의사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각각의 상황마다 적절하게 소통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이때 동료 간호사들과 하는 말이나 의사와의 대화, 환자나 환자 가족 간 오가는 말 속에서 상처를 받는다. 간호사들은 대화로 인해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 속에 놓여있는 것이다.

'간호사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 표지

이 책은 ‘상처 입은 간호사는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가, 간호사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또한 간호사는 어떻게 말해야 하고 인정받는 간호사는 어떤 식으로 말하는가’와 같은 의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간호사들이 임상현장에서 겪는 실례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간호사들이 자신의 경험에 대입해 생각해 보고 실제 적용해 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1장 성공하는 커뮤니케이션 △2장 간호사 커뮤니케이션, 왜 중요한가 △3장 커뮤니케이션 충돌 △4장 간호사 커뮤니케이션, 왜 어려운가 △5장 간호사-의사 간 커뮤니케이션 △6장 간호사-간호사 간 커뮤니케이션 △7장 간호사-환자 간 커뮤니케이션 △8장 간호사-환자 가족 간 커뮤니케이션 △9장 간호사 커뮤니케이션의 달인 △10장 즐거운 커뮤니케이션, 행복한 일터 로 구성돼있다.

송애랑 교수는 “과거 간호사 커뮤니케이션은 환자와의 대화 기법을 중심으로 훈련했다면, 최근에는 동료 간호사와의 대화법과 문제 해결 말하기 훈련, 간호 리더로서의 공감과 포용 능력 중심의 중간관리자 교육에 더 집중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또 “이 책은 간호사 개개인에게 직업적 자긍심을 높이고 성숙한 간호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며 간호사가 일터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저자 송애랑 교수는 임상 간호 경력을 의료경영 이론에 접목하여 의료산업 변화에 따른 병원경영 혁신 전략과 의료서비스 전략을 기획하며 병원별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30년간의 병원 실무자 강의 경력을 바탕으로 장˙단기 연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의와 코칭을 병행하는 등 병원서비스 교육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북샵, 18,000원, 372쪽)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