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제품 전문가의 생활 속 유해물질 관리 비법 공개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생활 유해물질 전문가이자 여섯 살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조성문 박사는 가정 내 유해물질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실천해야하는 필수 가이드라인을 담은 책 '우리 아이에게 안전한 집'을 10일 출간했다.

이 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 안 생활'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아이를 비롯한 우리 가족이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에 어떠한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는지, 이들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제시한다.

조성문 박사가 여섯 살 아이를 둔 아빠인 만큼, 부모의 입장에 서서 가정 내 유해물질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하는 일상 속 지침들이 어렵지 않고 명쾌하게 담겨있다.

또한 이 책은 확실히 검증된 사실을 바탕으로, 실제 생활 속 위험 사례와 그에 대한 원인 분석 및 해결책을 속속들이 안내한다. 불분명한 정보와 자극적인 가짜 뉴스 등에 일일이 겁먹지 않고, 차분하게 우리 가족 건강을 지킬 수 있게 할 최적의 안내서다.

△1장 생활 속 제품 이렇게 사용하세요 △2장 생활 속 유해물질, 확인하세요 △3장 안전한 집 만들기 위한 필수 상식 △부록 등으로 구성돼있다.

조성문 박사는 "프탈레이트, 폼알데하이드, 라돈, 알킬페놀류, PBDEs 등은 평생 절대로 외우지 못할 것 같은 명칭이지만, 우리가 매일 쓰는 제품들에 태연히 들어 있는 낯선 유해물질들이다"며 "이들을 알기 쉽게 목록화해 보여주고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한편 저자 조성문 박사는 환경부 산하기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책임연구원이면서 국가 친환경제품 제도(환경표지) 인증 기준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저자: 조성문
◇펴낸곳: 북센스
◇출간일: 2020년 4월 10일
◇페이지: 232쪽
◇가격: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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