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아프리카 9개국 의약품 당국자 초청 연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9개국 의약품 안전관리 당국자들을 초청해 26일부터 6월 15일까지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대외 공적개발원조(ODA) 초청연수 프로그램이다.
참가국은 에티오피아, 세네갈, 가나, 이집트, 케냐, 나이지리아, 카메룬, 우간다, 알제리 등이다.
식약처는 참가국들의 의약품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약물감시, 마약관리 등 관심 있는 분야와 분야별 현안에 대하여 우리나라의 선진 제도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의약품 연구개발 및 품목허가 개요 △허가 심사 체계 및 합성의약품의 이해 △제조·유통 및 사후관리 △안전 정보 관리시스템의 이해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개발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자세한 안내를 위해 20여개의 전문 강의뿐 아니라 의약품 제조소, 시험기관, 연구소, 의약품안전관리원 등 8개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식약처는 “연수를 통해 참가국들의 의약품 안전관리 역량 향상뿐 아니라 국내 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수출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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