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초기 대구 의료붕괴 막은 헌신에 감사의 뜻 전해”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는 11월 25일 대구 수성구 이천동의 이천우화에서 제46대 대한민국 국무총리인 정세균 전 총리와의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초기 대구 지역의 의료 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장을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대구 지역의 의료 시스템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을 당시 정 전 총리가 직접 대구에 상주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현장에서 진두지휘한 점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정 전 총리는 음압병상 확충, 의료진 보호 장비의 우선 공급, 의료 인력의 신속한 지원 등 긴급 대책을 시행하며 위기 대응에 앞장섰다.
특히 그는 대구·경북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해 재정 및 의료 지원의 기반을 마련했고, 진단검사 기관을 직접 방문해 검사 역량 확대를 독려하는 등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회장은 “정세균 총리는 의료 붕괴를 막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으며, 그의 현장 중심 대응은 한국 방역 체계의 초석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대구시의사회 전 회원의 뜻을 모아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로장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이승천 더불어민주당 동구군위군을지역위원장, 이동관 매일신문사 사장,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이경수 영남대학교 경영전략부총장, 김시오 대구의료원장, 진식 영남일보 부국장, 대구시의사회 민복기 회장, 이상호 부회장, 김영우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