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확장, 항염 2중 효과와 개선된 안전성 '장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PDE3/4 억제 신약이 호흡기 파이프라인 자산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데이터에 의하면 PDE3/4 억제제와 관련해서 신약 허가, 임상연구 진전, 시장 관심 증대 등 상당한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르면 PDE3/4 억제제는 기관지 확장 및 항염의 2중 효과와 기존에 비해 개선된 안전성으로 호흡기 및 섬유증 질환에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PDE3/4 억제제는 COPD, 특발성 폐섬유증(IPF), 낭성 섬유증(CF) 등 호흡기 질환에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유망 치료 계열로 부상하고 있다.
먼저 작년 오터베이어(Ohtuvayre, ensifentrine)가 COPD에 승인을 받은데 이어 최근에는 재스케이드(Jascayd, nerandomilast)가 IPF에 허가됐다.
오터베이어는 기관지 확장과 항염 효과로 천식, 비-CF 기관지확장증 등에도 연구가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재스케이드는 PDE4B 타깃으로 항섬유 효과가 최적화된 한편, 기존 PDE4 억제제의 위장관 독성은 줄여 현재 표준 치료에 비해 우월할 수 있다는 평이다.
더불어 파이프라인으로 GSK와 항서 제약도 COPD에 HRS-9821 개발 제휴를 체결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비슷한 활성 메커니즘으로 시노 바이오파마슈티컬도 PDE3/4 억제제 TQC3721의 COPD 3상 임상시험을 추진 중이다.
또 키더의 KIT2014도 현재 CF에 1/2a 임상시험 중인데 PDE3/4 억제를 통해 고리형 아데노신 일인산 수치를 높여 CFTR 채널을 증진시킨다.
이에 따라 기관지 확장과 점액 수화를 개선시키고 중성구-주도 염증을 감소시키며 폐 질환 치료에 유망주로 지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