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수험생 입원 환자에게 특실을 무료로 제공,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으로 통증 조절차 입원 및 재활치료 중인 수험생을 위해 교육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특실을 시험장으로 제공키로 했다. 시험 당일인 13일 수험생이 정숙한 환경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담당 의료진들은 전날 오후 병실을 방문해 수험생의 선전을 기원하며 선물을 증정하고,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하용 원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온 수험생에게 병원의 지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수험생이 좋은 결과를 거둠과 더불어 앞으로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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