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VR 7년 결과, 심장마비 추가 치료, 혈전제거 + 항응고제 효과 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최근 미국에서 심혈관 연구 재단이 개최한 경도관 심혈관 치료(TCT) 연례 컨퍼런스에 발표된 3대 연구가 주목된다고 바이오테크 다이브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시스의 대동맥판막 치환술(TAVR) 이식 환자에 대한 7년 연구 결과가 가장 이목을 끈 것으로 지목됐다.
에드워즈는 저위험 중증 대동맥판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PARTNER 3 TAVR) 결과 TAVR이 수술에 비해 열등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의하면 7년째 사망, 뇌졸중 및 재입원 등 1차 복합 평가변수가 TAVR 환자 가운데 34.6%로 나타나 수술적 대동맥판막치환술(SAVR)의 37.2%에 비해 비열등성을 보였다.
아울러 NEJM 발표 연구 결과 TAVR 그룹에서 생체 판막 실패 비율은 6.9%로 수술 그룹의 7.3%에 비해 낮게 나왔다.
더불어 모든 원인 사망률은 TAVR 그룹에서 19.5%, SAVR 그룹에서 16.8%로 나왔고 뇌졸중 비율은 각각 8.5%, 8.1%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J.P. 모건 애널리스트는 TAVR이 1차 평가변수에 비열등성과 함께 우수한 지속력을 나타낸 가운데, 사망률 곡선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된다며 뇌졸중 추세와 함께 주시해야 된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필립스는 심장마비 환자에 대해 추가적 동맥 폐색 치료에 관해 발표했다.
보통 중증 심장 마비 환자는 마비 유발 폐색 동맥을 수술하면서 추가적으로 협착된 동맥은 바로 치료받지 않는 가운데, 필립스는 임상시험(iMODERN)에서 환자를 무작위로 첫 시술 동안 iFR(instantaneous wave-free ratio)을 이용해 추가 협착 동맥 치료를 받거나 또는 심장마비 4일~6주 뒤 심장 MRI 가이드로 단계적 치료를 받도록 했다.
그 결과 3년 뒤 두 접근 방식 사이에 사망, 심장마비 재발, 심부전 입원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중대한 부작용은 iFR 그룹에서 145명으로 MRI 그룹의 181명에 비해 적게 나왔다.
필립스는 이에 대해 추가적 동맥 폐색을 보인 심장 마비 환자는 치료를 미루기 보다는 급성 사건 시술 중 안전하게 동시에 치료받을 수 있다고 평했다.
그리고 페넘브라는 중간 이상 위험 폐색전증 환자에 대해 기계적 혈전제거 치료와 항응고제를 병용했을 때 항응고제 단독에 비해 우심장 변형을 더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즉 무작위 대조 시험(STORM-PE) 결과 컴퓨터-보조 진공 혈전제거술과 항응고제를 받은 환자는 48시간 이내에 우심장 변형이 상대적으로 29.7% 감소한데 비해 항응고제만 받은 환자는 13.1% 감소했다.
이같은 개선은 합병증 증가 없이 나타나 연구진은 혈전제거와 항응고제 병용이 우심장의 회복을 더 개선시킬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또 7일 이내 PE 재발 및 관련 사망, 구조 치료를 요하는 임상적 악화 및 주요 출혈 등 주요 부작용 사건은 기기 치료 그룹에서 4.3%, 항응고제 단독 그룹에서 7.5%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윌리엄 블레어 애널리스트는 페넘브라의 라이트닝 혈전제거 기술 도입 가속화에 도움이 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