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대구·제주도서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 개최
홍승욱 외국인환자유치단장 “지자체 유치사업 역량 강화 계기되길”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보건산업진흥원이 지역특화 비즈니스 페어를 통해 수도권을 넘어 지방 외국인 환자 유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다음달 3일 대구광역시,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025년 하반기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국·일본·중국·몽골·카자흐스탄 등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국가 8개국 16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고, 한국의료 체험 및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비수도권 지자체의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인지도를 향상시켜 외국인환자 유치 채널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구제척으로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대구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됐으며, 모든 행사는 외국인환자 송출업체, 글로벌 보험사와 의료기관과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환자 송출 업무협약 등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3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리는 대구시 행사에는 35개 기관(의료기관 28개, 유치사업자 7개)이 참여하여 비즈니스 상담과 MOU를 체결한다.
이후 다음날에는 바이어들이 대구 주요 의료기관(7곳)을 방문하고,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간송미술관에서 문화체험을 하는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6일 제주 WE호텔에서 개최되는 제주도 행사에는 25개 기관(의료기관 18개, 유치사업자 7개)이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과 MOU를 체결하며, 7일 바이어들이 제주 주요 의료기관(4곳)을 방문하고, 치유의 숲, 휴애리 등에서 문화체험을 갖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홍승욱 외국인환자유치단장은 “이번 행사가 외국인환자 유치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 및 환자 송출계약, 문화체험 등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의 외국인환자 유치의 장점을 홍보하고, 지자체의 유치사업 역량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행사 외에도 지자체의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별 유치 인프라·역량 분석을 통해 타깃 국가 설정 등 지역별 맞춤형 전략 등을 제시하는 컨설팅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