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에 자녀 자폐증·ADHD 위험 경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FDA가 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한 라벨을 변경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신부의 타이레놀 이용에 관해 아이의 자폐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발표한데 이은 조치이다.
이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 메이커는 임신부에 대해 “자녀의 자폐증 및 ADHD 등 신경계 상태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를 제공해야 된다.
이어 FDA 국장은 미국 의사에 대해 임신부의 아세트아미노펜 이용을 막도록 서한을 발표했다. 그러나 국장은 서한을 통해 아세트아미노펜이 시판 진통·해열제 가운데 임신부에 대해 가장 안전한 OTC 대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아세트아미노펜과 자폐증의 관계는 많은 연구에서 나타났지만 아직은 인과 관계가 확립되지 않았으며 과학 문헌 상 반대되는 연구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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