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소모임 ‘팜잉’과 ‘대학생 마약예방 활동단’은 지난 11월 10일 광주광역시 상무시민공원에서 '약 올바르게 사용하기 캠페인'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캠페인은 만추의 주말을 즐기기 위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약물 사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한 생활을 지향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팜잉’은 약사의 다양한 진로를 체험하고 적합한 진로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에서는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조합, 복용법, 그리고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대학생 마약예방 활동단’은 캠퍼스 내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 예방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와 협력해 마약 중독의 간접 체험을 위한 VR 키트를 배포하고, 해외여행 중 마약류 노출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팜잉의 박규리 학생(조선대 약학대학 3학년)은 "예비 약사로서 시민들에게 약에 대한 상식을 설명하고 복약지도를 경험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나아갈 목표를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균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 부회장은 학생들의 자체적인 활동을 응원하며, 현장에서 교수들과 함께 시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캠페인을 통해 약사와 예비 약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광역시 약사회,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학생 마약예방 활동단, 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전) 광주광역시 남구약사회 최창옥 회장과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 신은옥 부회장도 학생들의 활동에 동참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