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CART와 K-L 등급서 통계적 유의성 확보, 미세천공술 대비 탁월한 효과 입증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조직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는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6차 국제학술대회에 핵심 스폰서 업체로 참가해 메가카티(MegaCarti)의 허가용 임상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엘앤씨바이오는 주력 제품인 ‘메가덤’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외과, 성형외과 영역을 넘어, ‘메가카티’를 필두로 한 정형외과 영역 제품들의 출시를 앞두고 정형외과/신경외과 전문팀을 조직해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핵심 스폰서로 참가했다.
이에 정형외과 의료진뿐만 아니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고 부스를 방문한 의료진이 약 1000여 명에 이를 만큼 학회 참가의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
지난 14일 개최된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성환 교수가 ‘무뤂연골 재생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메가카티'라는 제목으로 메가카티의 임상적 효능과 우수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무릎관절 연골 손상이 있는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 90명을 메가카티 시술군과 미세천공술 단독 시술군으로 나누어 48주간 연골 재생을 평가한 연구다.
무릎연골 구조적 재생 평가법인 MOCART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무릎연골 결손 정도를 평가하는 K-L 등급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고, 시험군 내 자세한 분석을 통해 메가카티가 기존의 미세천공술 대비 효과가 탁월함을 입증했다.
이 결과로 메가카티가 골관절 재생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제시돼 발표 당일 약 300석 좌석이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만큼 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엘앤씨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대표 제품인 메가덤(무세포동종진피), 메가DBM(탈회골기질), 메가필하이젝트(연조직치료용 동종콜라겐), 메가스탯(콜라겐흡수성지혈제), 메가Bone, 메가텐던 뿐만 아니라 자회사 엘앤씨AI의 저선량 사지관절 모바일 CT ‘파이온 2.0’을 선봬 정형외과 영역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이 기대된다.
이환철 대표는 “학회를 통해 엘앤씨바이오가 국내 정형외과 영역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연구개발 주도업체로 자리매김 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연구개발 및 근거중심의 마케팅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의료진들과의 자문과 협업을 통해서 만든 ‘메가카티’와 ‘메가너브(무세포 동종신경)’처럼 앞으로도 국내 임상을 통해 검증받고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6년에 창설된 대한정형외과학회는 강원, 경기, 대구·경북, 대전·충청, 부산·울산·경남, 인천, 호남의 7개 지회와 18개 분과 학회, 8개의 관련 학회로 구성돼 있으며 대한정형외과의사회를 산하 단체로 두고 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형외과 국제학회로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