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한 원장 “기도 확장 최적의 방법…턱 기능 개선 및 심미적 효과 획득”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근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고령층 사이에서 수면 시 코골이와 구호흡을 하는 양상을 많이 보이고 있다. 이는 수면 중 몸이 이완되면서 기도주변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며 일어난다.

또한 입이 벌어지게 되면 기도가 순간 좁아지기 때문에 코를 골게 되고 심한 경우 수면무호흡증이나 고혈압 및 심정지도 올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고, 비염 및 코막힘 등의 인후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부정교합 등의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10일 “비염이 있거나 코가 막혀 입벌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 비염수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잘못된 턱의 위치로 인해 평소 구호흡을 하는 경우 이비인후과 치료만으로 개선하기 어렵다”며 “위, 아래턱뼈를 정상적인 위치로 만들어주는 턱교정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면 자세나 주변 환경들은 자신 의지 하에 조절할 수 있지만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나 이갈이, 코골이, 수면무호흡 등은 의식이 없는 수면 중 나타나기 때문에 스스로 고치기 어렵다.

코골이 같은 경우에도 비염, 축농증으로부터 발생된다는 말이 있지만 코골이의 소리는 수면 중 여러 원인에 의해 좁아진 기도로 호흡하면서 연구개와 목젖 등이 떨려 만들어 발생하는 소리이기 때문에 단순히 막힌 코를 뚫어준다고 해서 코골이가 해결 될 수 있는 건 전체 코골이 환자의 10% 내외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코골이를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된다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성장기의 어린아이들의 경우 기억력이 감퇴되거나 무기력해 질 수 있고, 편도나 목에 통증이 생기는 것은 물론 잘못된 수면습관으로 턱뼈가 정상적으로 자랄 수 없게 되어 안모의 변형이 오기도 한다.

강진한 원장은 “기도를 확장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턱교정수술”이라며 “무턱인 경우 하악을 앞으로 빼주어 기도를 넓혀주고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에는 상·하악 전진술과 함께 돌출입 수술을 해, 기도를 넓혀줌과 동시에 정상교합을 만들어 턱의 기능을 개선함과 동시에 심미적인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대로 턱을 과도하게 집어넣을 경우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환자들 저마다 코를 고는 이유(기도가 좁아지는 원인)가 다르기 때문에 구강악안면외과의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치료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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