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위축과 건강 적신호…강진한 원장 “턱 교정으로 스스로 자신감 만들어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일반적으로 사람의 얼굴은 좌우가 조금씩 비대칭이지만 유독 비대칭의 정도가 심한 경우가 있다. 특히 얼굴 중심선을 기준으로 양쪽 이목구비의 대칭이 맞지 않으면 안면비대칭이 의심된다.

안면비대칭은 위턱과 아래턱의 비대칭적 성장으로 인해 아래쪽 턱 끝부분이 한쪽으로 틀어진 것으로 불균형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 뒤늦게 자각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웃을 때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틀어져 보인다거나 눈의 높이가 달라 보이는 경우, 음식을 씹을 때 한쪽으로만 저장하는 습관이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문제는 안면비대칭이 심리적 위축이나 외모 콤플렉스 등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턱은 얼굴의 중심축 역할을 해 위치가 달라지면 쉽게 눈에 띈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4일 “안면 비대칭이나 돌출입, 사각턱을 가진 분들은 상담 전부터 위축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무의식적으로 손이나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짙은 화장으로 감추려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웃을 때마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어긋나 입매가 어색한데다 양쪽 눈의 높이가 달라 보여 전체적으로 얼굴이 비대칭으로 보이는 사람들. 이후 의식하지 않으려 해도시선이 얼굴로 모아지는 것 같은데다 점점 더 삐뚤어질 것 같단 생각에 서둘러 턱 교정 전문 병원을 찾는 경우가 최근 적지 있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자신감 하락이나 대인기피증, 우울 증세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틀어진 얼굴과 돌출입은 건강의 적신호가 될 수 있다. 턱의 위치 변화를 가져와 말하기, 입 벌리기, 음식물 씹기 등의 기본적인 생활의 불편뿐 아니라 목과 어깨, 허리 등 자세에 영향을 끼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안면비대칭을 비롯한 돌출입, 사각턱 등을 단순히 외모적인 문제로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

강진한 원장은 “비대칭으로 인해 어색해 보이는 얼굴이나 심각한 주걱턱, 가만히 있어도 입술이 벌어지는 돌출입은 환자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기능에 대해 조언해 줄 수 있는 전문의를 찾아 상담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해결책을 외모적인 요소로만 판단하지 말고 턱 교정 치료를 통해 위치를 바로 잡아 스스로 자신감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턱 골격의 구조나 상태에 따라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치료 계획을 세우기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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