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이래 미스코스 프로그램 총 94회 개최, 37개국 334명 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강남 우리들병원(병원장 배준석)은 국내외 척추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미스코스(MISS Course) 프로그램'의 고급 과정을 첫 성공 개최했다. 미스코스를 통해 내시경 디스크 시술을 교육해온 14년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미스코스 프로그램(MISS Course program)'은 강연, 수술참관, 척추모형을 가지고 실습하는 Hands-on workshop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최소침습 척추치료법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특화된 훈련과정으로, 2004년 이래 전세계 37개국에서 334명의 전문의가 수료했다.

강남 우리들병원 '미스코스 프로그램(MISS Course program)'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척추모형을 가지고 실습 교육을 받는 모습.

94회를 맞이한 이번 미스코스는 기본과정을 수료하거나 30회 이상의 내시경 시술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의들 중에서 보다 심화된 훈련이 가능한 전문의들만 참가했다.

칠레 산티아고의 'TABANCURA Clinic-DIPRECA Hospital'에서 근무하는 로드리고 곤잘레스 박사(Dr. Rodrigio Gonzalez G.)는 "가장 최신의 우수한 기술을 배우고 싶어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척추 의사들이 있는 우리들병원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10여 년 동안 척추전문의로 활약해온 마크 에이 프로드 디오 박사(Dr. Mark A. Flood, DO)는 개인 병원을 개업하기 앞서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아직 내시경 치료를 심도 있게 습득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들병원을 선택했다. 우리들병원은 내시경 척추 치료의 세계적인 리더이다."라고 소개했다.

강남 우리들병원은 14년간의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미스코스 교육 과정을 세분화했다. 기존의 내시경 척추 시술 과정을 기본 및 심화 코스로 나누고, 신경성형술 등의 중재적 척추시술 과정(Interventional spine procedure)과 고정술, 융합술 등의 최소침습 척추수술 과정(MIS surgery) 등 참가자의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미스코스 프로그램은 시행 초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미국,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아르헨티나, 호주, 아랍에미리트연합국 등 전세계 의사들이 미스코스에 참가하고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스코스 훈련을 책임지고 있는 강남 우리들병원 배준석 병원장은 "내시경 디스크 시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던 의사들이 이제는 더 자세한 기술교육과 더 어려운 질환의 치료기술을 배우고자 다시 훈련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들병원은 의료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전세계 의료진과 공유하고 이를 전수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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