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록스, 구형의 기질로 배양된 자가 연골세포

CHMP

유럽에서 제 3세대 무릎 연골 이식 제품인 스페록스가 유럽의약품평가위원회(CHMP)로부터 승인을 권고받았다.

이는 환자의 연골로부터 분리시킨 연골세포로부터 유래된 자가 배양 연골세포로 별도의 지지 골격 물질이 필요 없는 특징이 있다.

연골은 연골세포와 그 세포들이 만드는 세포 외 기질로 이뤄져 있는데 이번 신제품은 실험실에서 연골세포들이 3차원적으로 구형 모양의 기질을 이루도록 배양됐다.

이에 비해 1세대 자가 배양 관절세포는 어떤 기질도 없이 세포 부유액으로 연골에 이식했다면 2세대는 작년 말 미국서 승인된 베리셀의 매씨처럼 연골세포를 돼지 유래 콜라겐 막과 같은 골격에 배양시켰다.

반면, 스페록스는 연골세포가 든 구형체를 환자의 무릎에 관절경으로 삽입해 연골 손상을 복구시키고 기능을 회복시킨다.

특히 스페록스는 대퇴과 및 슬개골에 10㎠보다 작은 증후성 관절연골 장애가 있는 환자에 대해 허가가 지지됐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이식편 분리, 비대, 관절 삼출 및 부종, 관절통 등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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