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이광재 민주당 선대위원장이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의 경질을 요구했다. 의료계로부터 비판받은 의사 발음 실수부터 거친 언사로 의료계-정부 간 대화의 분위기를 무너뜨렸다는 지적이다.정부와 여당이 박 차관의 경질 같은 책임있는 행동에 나선 이후에 의료계와 의대증원 규모를 논의할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 위원장의 견해다.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사진, 민주당 성남 분당갑 후보)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의대 증원 현안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의 부재 상태를 끝내자”며,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북부강원본부(본부장 문덕헌)는 27일 전산장비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경기북부강원본부는 보유하던 전산장비 120대를 수리 및 재정비해 지역사회 복지시설 고산종합사회복지관에 PC(본체, 모니터) 30세트, 한국IT복지진흥원에 PC(본체 등) 60대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전산장비 기증으로 관내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사무용 장비기기를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했다.문덕헌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 응급, 재난 상황에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 완결적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4월 19일까지 ‘2024년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 희망기관을 모집한다. ‘맞춤형 방문교육’은 지역과 의료기관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교육 수요를 고려해 전문 교육단이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맞춤형으로 교육을 제공한다.올해는 △감염 △응급 △재난 △환자안전 및 기타 자율주제로 8과정을 운영하며 총 10개 기관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와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당뇨발 치료기술 연구 및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지난 26일 오후 명지병원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명지병원의 김진구 병원장과 이승열 정형외과장, 김우섭 교수, 로킷헬스케어의 윤석환 대표와 김지희 사장, 박동일 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피부조직을 재생하는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 당뇨발(당뇨병성 족부 질환)로 발생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이진욱 인하대병원 내분비외과 교수(로봇수술센터장)가 미국에서 열린 부갑상선 관련 국제 심포지엄에 유일한 한국인 연자로 초청받아 강연했다.그는 세계 최초의 단일공 로봇 갑상선암 수술법(SPRA, SPRA-TA)들을 개발하고 시행한 권위자이며, 최근 로봇수술 1200례를 달성했다.내분비수술 국제혁신기술학회(ISITES)는 지난 14~16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밴더빌트대학교에서 제6회 부갑상선 형광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ISITES는 미국과 유럽의 내분비외과 분야 저명 교수들이 모여 부갑상선 자가 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사 연수교육과 관련해 강사 및 좌장 1인당 최대 강의 수를 제한하고 오프라인 교육은 자동출결관리시스템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조항이 신설되어 논란이다.우선 지침변경안이 요약된 공문에는 ‘강사 및 좌장 1인당 최대 강의 수’로, 구체적 지침변경 설명에는 연수평점 제한으로 되어있어 혼란을 준다는 지적이다. 또한 자동출결관리시스템의 경우 비용이 상당해 참석인원이 많은 대규모 학회 및 단체는 유리하지만, 참석인원 소규모 학회 및 단체의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손해라고 말한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요양병원 간병지원 1차 시범사업 대상으로 20곳의 요양병원이 확정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자원실 산하 요양병원간병급여추진부 26일 시범사업 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선정된 20곳의 요양병원은 △의료법인더존의료재단 경희요양병원 △의료법인효송의료재단 서안산노인전문병원 △가은병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의료법인청원의료재단 수요양병원 △의료법인은경의료재단 인창요양병원 △푸른요양병원 △희연요양병원 △의료법인 푸른솔의료재단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청담요양병원 △효사랑가족요양병원 △나은요양병원 △다움요양병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증원을 둘러싼 장기간의 의·정 대치를 여당이 중재하고 나선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의대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의 정책방향에는 동의하나, 건설적이고 열린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의제의 제한이 없는 열린 대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언급해 의대 2000명 증원에 대한 타협이 이뤄질 지에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27일 8시 30분 한 총괄선대위원장은 여의도에서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한 위원장은 최근 화두인 의대증원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한 위원장은 이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 보험자로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역할이 실종되고 있음을 우려했다. 건강보험 재정 운영과 보장성 강화 측면에서 정부 정책에 휘둘리면서, 보험자로서 고유역할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지적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노동조합(이하 건보노조, 위원장 김철중)은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입 전문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보험자로서 건보공단의 역할 및 정부가 발표한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간담회에서 김철중 건보노조 위원장은 보험자로서 공단의 역할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건강보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정기석)은 세계은행(World Bank, WB)과 공동으로 베트남 보건부 및 사회보장청 대상의 국제연수과정을 3월 25일부터 3월 28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WB 신탁기금으로 운영되는 이번 연수과정은 인구고령화, 기후변화 등으로 가속화되는 건강보험 재정지출 증가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세계 보건이슈 대응의 일환으로, 공단과 세계은행이 ‘베트남 병원 의료서비스 구매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어 공동 기획하였고, 베트남 사회보장청, 베트남 보건부, 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의료계와 간담회 이후 의대증원 곤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재안을 정부에 제안했다.안 위원장은 26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방재승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장과 전공의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수 성남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재안을 밝혔다.기자회견에서 안 위원장은 △공신력 있는 국내 기구 및 시민단체를 포함한 '범사회적 의료개혁 협의체' 구성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를 토대로 2000명 의대 증원안 재검토 △전공의 포함 의사들이 환자곁으로 복귀하도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의대증원과 관련된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당이 직접 나서야 해결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공의의 협의 참석이 이뤄지려면 의대증원 철회를 포함한 7개 요구안을 정부가 수용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조윤정 언론홍보위원장(고려의대 교수의회 의장)은 25일 언론대상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브리핑은 지난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간담회 및 교수 사직 등에 관한 질의가 주를 이뤘다.이보다 앞서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2000명 의대 입학정원 증원과 이에 대한 대학별 정원 배정의 철회가 없이는 대화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럼에도 정부 협의 제안에 구체성은 떨어지나 이전보다 진일보했다는 긍정신호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요구하는 의대증원 백지화가 0명을 뜻하지는 않는다며, 과학적 사실과 정확한 추계에 의해 나온 숫자라면 수용이 가능하다는 입장도 전했다.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은 25일 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간담회 및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25일부터 변경없이 예정한 대로 사직서를 제출할 것을 밝혔다. 또한 주 52시간 근무와 외래진료 축소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강조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지난 24일 간담회 진행한 이후 25일 입장문을 발표했다.먼저 전의교협은 "주 52시간 근무, 중환자 및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외래진료 축소는 오늘부터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현재 입학정원의 일방적 결정과 대학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정원 배분으로 촉발된 교수들의 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정부의 대화요청에 대해 아직은 김창수 회장에게 문자로만 전해진 것이 다라며, 공식적인 대화제안이 있을 때에만 응답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조윤정 언론홍보위원장(고려의대 교수의회 의장)은 22일 언론대상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22일 박민수 차관은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그간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접촉해왔고, 서울대의대 비대위원장과는 어제도 의견을 나눴다”며 “의대 비대위와 전의교협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심장학회 보험이사·대한심혈관중재학회 보험이사로 활동하며 심장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배장환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22일 사직서를 냈다.특히 배 교수는 충북대병원 공공부원장을 맡아 지역필수의료 향상에 힘써왔으며, 이번 의대증원 사태에서 충북대병원·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상황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기에 그의 사직은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배 교수는 22일 자신의 SNS에 사직원과 함께 사직에 대한 변을 밝혔다. 배 교수는 “청주에서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에서 의과대학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분쟁중재원, 원장 박은수)은 의료분쟁 조정 및 감정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조정 및 감정 제도혁신 TF(이하 제도혁신 TF)'가 21일 오후 1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제도혁신 TF에서는 정부가 의료개혁 4대 과제로 추진 중인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료분쟁 조정·감정 제도의 혁신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제도혁신 TF는 조정·감정 제도와 직ㆍ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내·외부 전문가, 관련 단체 및 정부 12명으로 구성되었고, 제도혁신 실무 TF의 실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교수 33인에 이어 이번에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제기한 의대증원 행정소송에 대한 심문이 진행된 가운데, 양측은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 의대생들의 교육 질 저하 주장과 의대증원 지연시 공공복리에 위해된다는 주장으로 서로 맞붙었다.서울행정법원 13부는 22일 전공의·의대생이 보건복지부·교육부를 상대로 의대증원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사건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다. 해당 소송은 앞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33명이 제기한 것에 이은 소송이다.소송을 제기한 전공의·의대생 측 대리인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공의와 의대생 등의 의대증원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심문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충북의대를 비롯한 국립의대 교수들은 수용 불가능한 의대증원 강행시 의학교육 현장이 마비될 것이라는 우려를 토해냈다.22일 서울행정법원 앞에서는 심문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측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충국 충북의대교수협의회 회장은 충북의대의 경우 49명에서 151명이 늘어난 200명으로 증원될 시 당장 카데바부터 부족해 교육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최 교수는 "현재 49명 정원 기준으로 1년에 시신 10구를 기증받는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천광역시의사회 신임 회장·의장과 대의원들이 정부의 의대증원 강행을 맹비판했다. 정부가 의대증원을 내세우며 현재의 높은 의료수준을 폄하하는 동시에, 불확실하고 비과학적인 근거로 정원 확대를 추진한다고 지적했다.인천광역시의사회는 21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제4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전·현 의사회장들의 비판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이날 총회에서 인천시의사회 신임 대의원회 의장으로 추대된 이광래 직전 회장은 정부의 2천명 의대증원이 불확실한 근거하에 시행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