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더존의료재단 경희요양병원 등 20곳 선정
20개 병원에서 지원 대상 기준 맞는 1200명 환자 지원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요양병원 간병지원 1차 시범사업 대상으로 20곳의 요양병원이 확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자원실 산하 요양병원간병급여추진부 26일 시범사업 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된 20곳의 요양병원은 △의료법인더존의료재단 경희요양병원 △의료법인효송의료재단 서안산노인전문병원 △가은병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의료법인청원의료재단 수요양병원 △의료법인은경의료재단 인창요양병원 △푸른요양병원 △희연요양병원 △의료법인 푸른솔의료재단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청담요양병원 △효사랑가족요양병원 △나은요양병원 △다움요양병원 △산들요양병원 △의료법인 산수의료재단 웰시티요양병원 △대전광역시립제1노인전문병원 △다나힐요양병원 △의료법인 백석의료재단 한사랑요양병원 △제일효요양병원 △첨단요양병원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1일에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방안’에서 요양병원 간병 지원 시범사업을 거쳐 단계적으로 제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4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서는 △대상 환자 기준의 적절성 △의료-요양 통합 판정체계의 실행 가능성 △간병인력 업무 및 배치기준 등의 적절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그리고 간병인력에 대한 질 관리방안(교육ㆍ훈련 프로그램, 요양병원 간병인 관리운영에 관한 표준지침안)도 시범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20개 병원에서 총 1200여명의 환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환자는 요양병원 입원환자 5단계 분류체계 중 의료최고도와 의료고도 환자이면서 장기요양 1등급과 2등급 수준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의료·요양 통합판정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참여 병원별로 약 17~25명의 간병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간병인 1인당 4~8명의 환자(주간 근무 기준)를 돌볼 예정이다.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본인 부담률은 간병인당 환자 수에 따라 40~50% 수준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