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감에서 비급여 확인에 대한 접근성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25일 종합국정감사에서 비급여 의료비 공개와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강기윤 의원은 “병원에 따라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어떤 질환에 대해서 A병원 같은 경우는 33만원이면 B병원은 900만원으로 그야말로 30배 정도 차이 나기도 한다”며 “그래서 여러 가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일반 국민들에게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이어 “이것이 일반 국민들이 가독성이 떨어진다. 보고도 무슨 말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을 증원하면서 현재 의대정원이 적은 사립대학부터 증원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역 사립의대 중 상당수가 부속병원과 협력병원을 수도권에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수도권에 부속‧협력병원을 두고 있는 지방 사립의대에 입학 정원을 추가해도 지역의료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서동용 국회의원(교육위원회)이 25일 교육부로부터 전국 사립대 의과대학 부속병원과 협력병원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전체 30개 사립대 의과대학 중 12개 수도권 사립대를 제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25일 종합 국정감사에서 중증환자가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를 지적하며, 입원환자의 중증도와 간호필요도에 따라 간호·간병통합병동에 입원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등의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정춘숙의원실, 경기도간호사회, 간호와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에서 주관한 경기도 소재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운영하는 간호사들과의 간담회에서, 간호사의 전문적인 간호서비스가 필요한 중증환자의 입원서비스가 보호자와 사적 간병인에게 전가되는 사례들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난임·우울증상담센터의 예산이 삭감되면서 이를 위한 사업비가 줄어들고 업무과중으로 대기기간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25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를 지적했다.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모자보건법 제11조의4에 근거해 2018년 6월 국립중앙의료원 산하에 중앙센터가 개소한 이후, 지금까지 7개의 지역 권역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센터는 난임부부에 대한 상담 서비스부터, 임산부 상담, 산후 우울증 등 임신 전주기에 걸친 정서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이태원 참사 경험자의 87%가 참사 발생 이후 정부가 실시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2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1일 기준 정부가 소재를 파악하고 있는 참사 경험자 591명 중 87%에 해당하는 515명이 비대면 심리지원(전화상담)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올해 10월 1일 기준 유가족, 부상자, 부상자 가족, 목격자가 대면 상담을 받은 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각각 6.7%(210명 중 14명), 3.3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복지위 종합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모두 의대정원을 과감하게 늘릴 것을 복지부에 주문했다.또한 한의사 정원을 활용하기 위한 의료일원화부터, 의대신설과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 도입 등에 대한 추진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야당의원들로부터 제안됐다. 의료계에 지나치게 휘둘려서는 안된다는 조언도 나왔다.25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가 화두가 됐다.이날 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여야 가릴 것 없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계획이 모호하고 소극적이라고 지적하며, 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4년동안 제약사 임상시험으로 입원치료를 받거나 사망한 참여자가 1822명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최근 4년 제약사등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으로 사망한 참여자가 165명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국내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은 총 566개 제약회사에서 2781건, 참여자는 16만명에 달했다. 제약회사들이 진행한 임상시험 중 1822명에 대해서 예상하지 못한 약물이상반응(SUSAR)이 나타났다. 이중 사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혜숙 의원이 MRI·초음파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25일 국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 정책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전혜숙 의원이 “문재인 케어가 포퓰리즘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여전히 동의하는가” 묻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보장성 강화에는 기여했는데 감사원 감사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일부 관리라든지 손실보상 같은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이 든다”고 답변했다.이에 전 의원은 MRI 급여 확대 이후 확인한 내용을 통해 이를 반박했다.전 의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김필여 마퇴본부 이사장이 사퇴의사를 밝혔다.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의 한국마약퇴치본부 김필여 이사장 처우에 대해 지적했다.한정애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가 다른 상임위원회보다 정책과 과련한 부분은 질의하고 질타해야한다. 그렇다면 정부도 거기에 대한 답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그렇기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김필여 마퇴본부 이사장이 신장정리를 안 하고 그 직을 유지한 것에 대해 상당히 유감이다. 국감 끝나기 전에 스스로 용퇴해주시길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최근 의대 열풍이 부는 가운데 전국 국립대 의대 정시모집 신입생 중 N수생 비중이 커져 우려했던 재수생 강세가 현실로 나타났다.N수생 증가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사회적 비용 부담까지 커져 교육당국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교육위원회)가 공개한 ‘전국 10개 국립대 의대 정시 입학생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립의대 정시 신입생 1121명 중 N수생은 911명인 8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N수생 비율은 2021년학년도 84.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위에서 의료정책과 관련한 정부여당 회의가 야당을 배제한 채 이뤄졌다고 지적됐다.국회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25일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 시작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의료 공백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정책 회의를 개최했는데, 오전에 거기서 회의한다는 전화 한통 주고 그 내용에 대해 전혀 보고도 않고 보도자료를 일반 언론에 뿌리는 것처럼 의원실에 줬다”며 “이것이 제대로 된 소통과 협치인가” 질타했다.이어 “그전에도 여러 번 그런 지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달라진 게 없이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사진, 영등포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고 있는 일명 ‘키 크는 약’, ‘키 크는 주사’에 대한 효능, 효과 외의 안전성 및 유효성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고 있는 성장호르몬 바이오의약품은 총24개로, 그동안 터너증후군 등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환자를 대상으로만 임상시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자료를 확인한 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암 진료를 받기 위해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를 찾는 지방 환자가 매년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실은 24일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국립암센터 환자 60만 117명 중 비수도권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이들이 10만 6854명(17.8%)인 것으로 집계됐다.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10만 1626명(17.3%), 10만 3267명(17.1%)의 비수도권 환자가 국립암센터에서 진료를 받았다. 국립암센터 환자 10명 중 약 2명은 암 치료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2021년 비수도권에 개업한 의료인의 사업소득이 수도권에 개업한 의료인보다 평균 2천만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25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2021년 지역별 의료인 평균 사업소득은 수도권이 3억 3300만원, 비수도권이 3억 5300만원으로 비수도권 개업의가 수도권 개업의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는 것을 확인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시(3억 4700만원), 인천시(3억 900만원), 경기도(3억 300만원) 순으로, 비수도권에서는 울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민간기업으로부터 연구비를 받고 결과보고서는 미제출 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서울대병원 연구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인지 민간기업과 유착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국감에서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서동용 국회의원(교육위원회)이 지난 24일 서울대병원으로부터 받은 자체감사 결과보고서 및 자체감사에 따른 후속 조치 현황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및 강남센터 의사 45명이 연구비를 받았음에도, 연구종료일 2년 연구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자체감사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문의 자격증을 따지 않고 인기과목 진료과인 '피안성정재영'(피부과·안과·성형외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분야에서 근무하는 일반의 수가 5년 9개월 새 2배가량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의들이 필수의료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안성정재영 분야에 전속으로 근무하는 일반의는 지난달 기준 245명이다. 이는 2017년 말 128명이었던 것 대비 약 2배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국립대병원의 ‘기타공공기관 해제’가 이슈가 된 가운데, 교육위에서 이를 지적했다.총비용과 총인건비 해소를 위해 요구된 취지는 이해하나 스스로의 존립 근거를 부정하는 일이라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24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대학교병원 국정감사에서 이를 언급했다.강민정 의원은 “지난 여름 국립대병원협회 이름으로 10개 국립대병원을 기타 공공기관에서 해제해달라는 건의서를 냈는데, 이는 사실상 공공보건의료기관들이 공공기관에서 빼달라는 요구”라면서 “자기 존재 이유 자체를 스스로 제거해달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서울대병원의 연속으로 낮은 청렴도 평가가 직종 갈등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민의힘 서병수 의원(교육위원회)은 24일 서울대학교·서울대학교병원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와 관련해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서병수 의원은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2022년도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는데, 17개 공공의료기관 중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이 1등급이고, 서울대병원은 5등급 평가를 받았다”며 “그런데 이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가 서울대병원은 2013년도부터 쭉 최하위인 4등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서울대·서울대병원 국감에서도 ‘의대정원 확대’ 문제가 화두가 됐다.여·야 모두 정원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제하면서도 여당에서는 국립대병원의 적극적 의대정원 확대를 주문하는 한편, 야당에서는 야당과의 합의 및 구체적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등 차이가 있었다.특히 정부에서 의대정원 인원수를 명확히 공개하지 않고 국립대병원 이관으로 방향을 돌린데 대해서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국회 교육위원회가 24일 진행한 서울대학교·서울대학교병원 등 기관에 대해 진행한 오전 국정감사에서는 이같은 질의답변이 이뤄졌다.국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병원, 미래의료를 견인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은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추진현황 보고를 통해 의학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교육‧연구‧진료 방향을 밝혔다.이날 김영태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의학 간호학 및 약학 등에 관한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해 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취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