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의원, ‘오피넷’ 예시로 제안…복지부 “접근성 높이겠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감에서 비급여 확인에 대한 접근성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사진>은 25일 종합국정감사에서 비급여 의료비 공개와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강기윤 의원은 “병원에 따라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어떤 질환에 대해서 A병원 같은 경우는 33만원이면 B병원은 900만원으로 그야말로 30배 정도 차이 나기도 한다”며 “그래서 여러 가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일반 국민들에게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 일반 국민들이 가독성이 떨어진다. 보고도 무슨 말인지도 모른다”며 “그래서 우리 여기에 석유공사 오피넷에 보면 어느 지역에 석유가 얼마고, 등유가 얼마인지 나와있다. 그러면 소비자가 아주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내용이 돼 있다”고 소개했다.

강 의원은 “오피넷처럼 우리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에 있어서도 국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쪽으로 개편이 필요할 것 같다. 좀 노력해 주시겠는가” 물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석유·가솔린 가격하고 또 진료비하고는 성격이 달라 그대로 할 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지만, 의원 질의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기 편하게 하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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