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암 환자가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일반인에 비해 35%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갑상선암센터 황보율 전문의, 공선영 진단검사의학과장은 삼성서울병원 임상역학연구소 조주희 교수, 강단비 박사와 공동으로 국가 표본 코호트 분석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규명했다. 센터에 따르면 국내 암환자는 매년 21만 명 이상 새로 발생하는데, 조기 진단 및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장기 생존환자 역시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 기준 암으로 치료 중이거나 완치 후 생존한 암유병자는 약 161만
[의학신문·일간보사=김원준 기자] 세계 각국 오목가슴 치료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2018 세계흉벽학회(Chest Wall International Group, CWIG) 국제학술대회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다. 세계흉벽학회는 매년 전 세계 흉부외과를 중심으로 성형외과, 소아외과 의사들이 참여해 오목가슴, 새가슴 등 선천성 흉벽기형에 대한 치료와 흉벽에 발생하는 종양 또는 염증에 대한 흉벽절제 및 재건술에 대해 학술과 연구의 장을 펼치고 있는 국제적인 대형 학회다. 이번 학회는 오는 13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암세포와 주변 세포 사이에 주고받는 신호에 집중해 암을 정복하려는 연구가 진행된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은 울산시와 공동 제안한 '세포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제어 연구센터'(암제어 연구센터)가 2018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사업 선정으로 암제어 연구센터는 앞으로 9년간 정부와 울산시로부터 최대 59억 원을 지원받는다.이번 연구는 암세포 자체에 집중했던 기존 방식과 다른게 진행된다. 암세포는 자체를 성장하게 하는 신호를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한암협회가 암 생존자들을 위한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단법인 대한암협회(회장 노동영)는 1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암 생존자들을 위한 ‘리셋(RE-SET: Re-Start Energetic Time!)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캠페인의 첫 공식 행사로 대한암협회와 국립암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다시 푸르른 나의 일상으로’라는 제목의 암 생존자 수기 공모전 시상식과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암 생존자를 위한 리셋 캠페인’은 161만 명에 달하는 암 생존자들에 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학회는 치료비 보장성 대폭 강화와 전담전문의의 확대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이를 구체화시키기 위해 복지부·심평원 등과 정책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홍성진)는 지난달 31일 서울 모처 음식점에서 중환자실 진료 환경개선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중환자는 일반 환자에 비해 고도의 집중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대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환자와 보호자는 전문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국내 의료진이 급성 모야모야 환자에서 두개골과 뇌막에 작은 구멍을 뚫는 두개천공술과 빈혈치료제를 병합 치료하여 혈관 재생을 유도하는 새로운 치료기술을 선보였다.모야모야병은 뇌 안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서서히 좁아지다가 결국 막히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뇌에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해지면서 이를 보충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미세 혈관이 자라는데, 이 혈관이 연기가 피어나는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일본어로 ‘모락모락’이라는 뜻인 ‘모야모야’병으로 부른다. 모야모야병의 가장 중요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전문 검사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이하 SCL)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미래10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SCL은 지난 5월30일 본사가 위치한 용인 흥덕IT밸리 컨벤션센터에서 35주년 기념식 및 학술세미나를 통해 슬로건으로 ‘국민의 건강과 함께한 신뢰 35년, 인류의 건강과 함께할 도약 100년’을 내걸고 최상의 의료서비스, 진정한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SCL 헬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 이준행(미생물학)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암 치료기술을 병용, 통합해 암질환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연구과제를 제시해 1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이준행 교수팀은 미생물과 그 산물을 이용한 항암 면역치료기술을 기반으로, 세포치료·표적치료 등 다양한 암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또 이를 병용해 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과제를 제시해 의약학분야 선도연구센터(MRC, Medical Research Center) 지원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의약학분야 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척추관 협착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분마취하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척추관 협착증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내시경 치료법이 개발되어 주목받고 있다.척추 전문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병원장: 배준석) 신상하 원장(사진)이 척추관 협착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내시경 시술법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입증한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인 ‘세계 신경외과학회지(World Neurosurgery, 인용지수가 2.795)’지에 발표했다. 척추관 협착증은 마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한국의 초음파의학 연구와 임상 역량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음이 입증됐다. 이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AFSUMB 2018/한준구 대회장‧서울대병원, 이원재 조직위원장‧삼성서울병원)’의 각종 지표를 통해 확인됐다.학술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아시아초음파의학학술대회에는 세계 40개국 1700여명의 초음파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 3대 초음파의학회로 꼽히는 미국과 유럽을 능가하는 규모가 되었으며, 초청강의와 구연 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국내 임상 관련 학회 보험담당자를 주축으로 결성되어 국가 보건의료 정책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는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새 이사장에 이영구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장이 선출됐다. 또한 지난 2년간 이사장을 맡아 학회를 이끌어 왔던 양훈식 중앙의대 교수는 새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각각 2년.대한임상보험의학회는 지난 27일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제17차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임원 선출과 함께 학회 발전 방안 수립, 그리고 학술대회를 통해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등에 대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립암센터가 희귀난치암인 골종양 환자를 위한 최첨단 3D프린팅을 이용한 수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골연부종양클리닉 강현귀 박사·박종웅 전임의 연구팀은 최근 개최된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 최우수상, 우수상을 모두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센터에 따르면 최우수상을 수상한 ‘3D프린팅 임플란트 전후 환자 맞춤형 통합적 분석’이라는 연구에서는 3D프린팅 수술 계획과 결과 분석에 환자 개인별 맞춤형 분석법을 도입했다. 즉 수술 전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오는 6월 1일부터 상급종합병원에 설치된 한의과대학 부속 한방병원이 종별 가산 30% 적용으로 변경되는 점과 관련, 최대집 의협 회장이 반대 의견을 내비쳐 주목된다. 25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기자와의 질의‧답변에서 한방병원 종별 가산 30% 변경 적용 고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오는 6월 1일부터 개정돼 시행되는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에 설치된 한의과대학 부속 한방병원은 기존의 치과병원, 특수전문병원 등과 같이 종별 가산 30%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여성에게 흔한 폐경 전 젊은 유방암 환자들의 분자생물학적 특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돼 주목된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남석진(유방외과)•박연희(혈액종양내과) 교수, 박웅양 삼성유전체연구소 소장과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의 정밀종양학 분야 과학자인 정얀 칸 박사 공동 연구팀은 유전체 분석을 토대로 서구 여성과 다른 아시아 여성의 유방암 특성을 밝혔다.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받은 유방암 환자 187명에게서 얻은 암 조직을 전향적 유전체 분석한 뒤, 다시 국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국내 의료진이 급성 폐색전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검사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건양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종욱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유제성, 공태영 교수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최근 급성 폐색전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급성 폐색전증(Acute pulmonary embolism)은 혈전이 폐의 혈관을 막아 호흡부전으로 인한 심장마비를 발생시켜 사망에 이르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윤진상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21일 오후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53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시민대상 학술대상을 수상했다.이날 윤 교수를 비롯해 사회봉사대상 박용구 (사)광주광역시곰두리봉사회 회장, 체육대상 백남길 광주시체육회 부회장, 지역경제진흥대상 한상원 다스코(주) 대표이사에게 윤장현 시장이 시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사회봉사대상 박용구 (사)광주광역시곰두리봉사회 회장부부, 학술대상 윤진상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부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체육대상 백남길 광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고혈압학회가 확장기혈압 기준을 80mmHg로 낮추고, 고혈압 중위험군 1기 환자에서 조기 약물 치료를 하도록 권고해 주목된다. 고혈압 중저위험군에 상당수의 젊은 환자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들의 적극적인 예방 목적의 생활요법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최근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 ‘Hypertension JEJU 2018’에서 이같은 ‘2018 고혈압 진료지침’을 공개했다. 고혈압학회에 따르면 우선 고혈압 판정 기준이 현행대로 ‘140/90mmHg’를 유지하기로 했다. 당초 미국심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최근 허리디스크 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내시경 시술이 레이저와 고주파열을 병용해 적용범위가 넓어지면서 중증의 디스크 병이나 척추관 협착증이 있는 경우에도 좋은 치료 결과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척추 전문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은 디지털 내시경을 통해 척추관 협착증 환자도 빠르고 안전하게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추신경구멍 협착증’ 은 심한 하지 방사통과 요통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척추질환 가운데 하나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척추의 퇴행에 의한 신경구멍 협착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간암 발생 환자 중 규칙적인 감시 검사를 시행 받은 환자가 시행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생존 기간이 길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정기적인 감시 검사가 간암 조기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는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간암으로 진단된 1,402명을 세 군으로 나누어 생존 기간을 비교한 결과 규칙적인 감시 검사를 받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유방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시행되는 진공보조흡인생검술(맘모톰 시술)이 높은 정확도와 안정성을 가지고 있음이 재확인됐다. 강남차병원(원장 민응기) 외과 박해린 교수팀이 단일 기관 세계 최다 진공보조흡인생검(맘모톰시술)의 시술례를 분석하여 맘모톰 시술의 효과성 및 유용성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박 교수팀은 2003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3년간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에서 시행된 진공보조흡인생검 시술례 11,221건(874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