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의 의사 집단행동 대응 피해신고센터 첫날 의료이용 불편으로 상담한 사례가 103건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한 첫날(2월 19일) 하루동안 환자나 가족들로부터의 의료이용 불편 상황에 대한 상담이 총 103건, 그 중 피해신고를 접수한 사례가 34건이었다고 밝혔다. 첫날 상담 내용 중 69건은 의료기관 이용상의 불편하고 불안한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는 등의 의견 개진이었고, 피해 신고된 34건은 발생 가능한 의료사고에 대비하거나 빠른 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현재까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총 831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 것으로 확인됐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개최한 중수본 정례브리핑에서 업무개시명령 대상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중수본은 지난 16일과 19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 831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1차 점검에서 103명, 2차 점검에서 757명의 전공의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중 1차 103명, 2차 728명(기존 업무개시명령 대상 29명 제외)에 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을 지적하면서 의대정원 확대 정책 추진의지를 거듭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제9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의대정원 증원 문제를 비중있게 언급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을 결의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정부는 28차례나 의사단체를 만나 대화하며 의료개혁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정부는 의사들을 위한 사법리스크 감축, 지역필수의료 정책수가 등 보상체계 강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 대응을 위해 예시로 언급한 PA(진료보조인력)는 아직 구체적 내용이 검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가 20일 개최한 중수본 정례브리핑에서는 질의응답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중수본 박민수 부본부장은 이날 현장 질의에서 PA 간호사 투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에 “저희가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서 진료체계를 유지하는 과정에 PA가 예시로 들어갔는데, PA는 현재 합법이냐, 불법이냐 논란이 있는 영역”이라며 “정부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급여 속도를 높이고 환자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도 적응증별 약가결정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정부 측은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별도 코드 마련 등 기술적 준비와 사회적 합의 등 넘어야 하는 허들이 아직은 많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면역항암제 도입 10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키트루다와 옵디보 등 대포적 면역항암제의 국내 최초 허가 이후 최근 몇년 사이 면역항암제는 희귀하고 소수 환자들에게 발현되는 다양한 암종에 대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우리나라 10대, 20대 인구에서 절반 이상이 혈중 엽산 농도가 부족해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가 나왔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우리나라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절반 이상에서 혈중 엽산이 적정 수준에 미치지 못해 부족 상태’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다.엽산(비타민B9)은 세포성장과 분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태아의 성장 발달을 위해 임신 전 및 임신·수유기 여성이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다.또한 성인에서의 혈중 엽산 결핍은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KAMC의 의대수요 조사결과 과추계 지적과 재조정 촉구에 대해 불수용 입장을 밝혔다.2000명 증원 인원은 의대수요 결과와 점검을 통해 확정된 것으로 의학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것으로, 그동안의 정부 입장을 반복한 것이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민수 부본부장은 20일 중수본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 의견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KAMC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대 수요조사 시 나온 2000명이 과추계됐다며 유감을 표명하는 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집단행동으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를 1630명으로 확인한 가운데, 현장에서 확인한 728명에 대해 추가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민수 부본부장은 20일 의사단체 집단행동 관련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은 조치 내용을 발표했다.중수본이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소속 전공의의 55% 수준인 641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모두 수리되지 않았으며,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30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19일 23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9일부터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노인 학대 방지 등 수급자의 안전을 위해 폐쇄회로(CC) 텔레비전(TV) 설치현황 및 운영실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3년 6월 22일부터 장기요양기관 내 CCTV 설치·운영이 의무화됨에 따라 전국 총 6193개소의 장기요양기관 중 설치 예외 시설(264개소)을 제외한 설치 대상 5929개소 중 5925개소(99.9%)가 설치를 완료했다. 미설치 시설은 4개소(0.1%)로 폐원 절차 진행 중인 2개소를 제외하고 시정명령(1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정부가 올해 의약품 등 필수 의료제품의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지원하고 의약품 제조 현장을 스마트하게 혁신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아울러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관계부처 마약류 오남용 정보를 연계하여 마약류 불법유통‧오남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19일 오후 오송 식약처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비전으로 하는 ‘2024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올해 먼저 마약류 불법유통‧오남용 대책으로 현재 전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가동에 나선다.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비상진료대책상황실장)은 19일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관계장관 회의를 통해 마련한 비상진료대책 결과를 설명했다.구체적으로 응급의료체계 유지 차원에서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중증·응급 환자 중심으로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증도에 따른 환자 배정을 위한 이송지침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가 전체 전공의들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했다.19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의사협회는 28차례 협의 등을 거쳐 마련한 필수의료 패키지를 발표했을 당시, 환영과 공감의 뜻을 표하고도 이제 와서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며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도 국민 생명과 건강에 대한 우려와 걱정 없이 이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의사협회는 정부의 조치를 의사에 대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국가관리 대상 병원체 취급 및 안전‧보안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병원체 국가안전관리제도 안내’ 책자를 개정 발간했다고 19일 발표했다.지난 2019년, 질병관리청(당시 질병관리본부)은 병원체 안전 및 보안 관리제도를 효율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부처 합동으로 병원체 관련 신고 및 허가 절차 등이 포함된 ‘병원체 국가안전관리제도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각 부처는 지난 4년간 병원체 관리제도 개선을 위해 부처 소관 법률 개정을 진행했으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 “국민의 바람에 반하는 안타까운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집단행동 기간동안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19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면 그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중증 응급환자들 위협받는 상황 초래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올해 새로운 감염병에 대응하고 상시감염병과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등 정책 계획을 밝혔다.이 가운데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공사를 상반기에 시작하고, C형간염의 국가건강검진을 도입하며, 항생제 적정사용 의료기관에 수가를 도입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질병관리청은 19일 ‘새로운 위기에는 신속하게, 일상 속 위험에는 탄탄하게’를 주제로 발표한 2024년 주요 정책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주요 정책계획은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뒤 질병청에서 발표하는 첫 번째 정책계획으로, ‘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대정원에 반대하면서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사직으로 집단행동을 시작한 가운데, 오늘(19일)이 갈등 증폭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을 관리하고, 미근무가 확인된 일부에 대해서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엄정대응 방침에 변함이 없고, 빅5병원의 전공의 집단사직도 현재로서는 결행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16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서 등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비상진료체계로 대응한다고 밝혔다.상급병원의 진료기능을 유지하는 한편, 공공병원 등의 진료시간 및 비대면 진료 폭을 확대하겠다는 것.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의사집단행동 관련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 질의답변에서 비상진료체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조규홍 장관은 “전공의분들이 실제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에는 정부는 국민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법에 부여된 의무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대정원에 반대하면서 의료계 집단행동이 예고된 가운데, 국무총리가 그 선봉에 있는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에 복귀할 것을 설득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의사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사들에게는 소통을 요청하는 한편, 국민에게는 정책 필요성을 설명하고 진료현장의 어려움에 대응하겠다고 당부했다.한덕수 총리는 “의료계 일부가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다”며 “또한,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하고, 일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 1인당 연간 의료방사선 검사가 6.8건, 피폭선량 2.75mSv으로 확인됐다.질병청은 피폭선량의 경우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불필요한 피폭 감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민이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등에서 이용했던 최근 3년간(2020년~2022년)의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을 발표했다.이번 국민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방부, 대한결핵협회, 교육부를 통해 3년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를 수집하고, 그 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결혼정보업체들이 결혼의 성공적 지원을 위해 매체들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과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16일 상연재에서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고 결혼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결혼중개업체(결혼정보회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4곳의 결혼정보업체 대표들과 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및 여성가족부 정책담당자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의 결혼관과 성혼을 위한 업체들의 역할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