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같은 원인불명 비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건강위해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가칭)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이하, 통합정보시스템)을 연내 구축한다고 밝혔다.통합정보시스템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단계 구축을 거쳐 2025년부터 통합정보제공 시범서비스할 예정이다.현재 화학물질, 농약, 의약품 등 다양한 건강위해 요인 정보는 관련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나, 각 부처 또는 기관별로 산재해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의 통합적 접근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충분한 양의 비타민D 보충이 노화로 인한 지방간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비타민 D가 자연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비알콜성지방간(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 생성을 직접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최초로 규명해 전문학술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비알콜성지방간은 간에 5% 이상 지방이 침착된 경우를 말하며, 특히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40.4%가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이다.지방간이 발생하면 간섬유화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올해부터 코로나 입원환자에 대한 표본감시 통계자료를 공개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코로나19를 주간 표본감시 소식지에 포함해 12일 이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가 지난해 4급 법정감염병으로 완화되면서(2023년 8월 31일) 전수감시에서 표본감시로 전환됨에 따라 별도의 전수조사 통계가 아닌 기존 호흡기감염병 통계에 포함돼 공개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질병청에서 운영중인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체계는 △의원급 외래환자 대상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 감시(195개소) 및 병원체 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호남권에 국내 최초의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질병관리청은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조선대학교병원)에 대한 입찰공고를 11일부터 오는 2월 22일까지 진행해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고 밝혔다.감염병전문병원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대규모 감염병 위기 발생 시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예방 등 대응을 위해 지정됐고, 보건복지부가 중앙(국립중앙의료원), 질병관리청이 5개 권역을 순차적으로 건립해 나갈 예정이다.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2015년 메르스 유행 이후 국가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민의 건강과 자유로운 경제활동 및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2024 민생정책으로 올해부터 전국 국립 검역소(13개)에서 국민들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연중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확대 실시한다.이는 뎅기열이 검역감염병으로 추가 지정(’23.12.1.)됨에 따라 해외유입의 선제적 환자 감시를 위해 강화된 조치이다.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기관으로 참여하는 의원이 300개소로 확대되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지침이 이달중 추진된다.질병관리청은 10일 지영미 질병청장 주재로 시도 보건 국장 회의를 개최해 최근 유행 중인 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현황·주요 대응 및 빈대 발생 상황 등을 점검했다.질병청이 수행하는 의원급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195개소) 결과, 12월 5주 인플루엔자(독감) 외래환자는 1000명당 49.9명으로 최고점(61.3명) 이후 감소한 43.3명(12월4주)에서 다시 반등했다.또한 여전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 지원하는 접종비용 중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분야 금액이 소폭 인상됐다.질병관리청은 최근 각급 의료기관에 ‘2024년 예방접종업무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비용 공고’를 안내했다. 이 공고는 지난 8일부터 적용되고 있다.이번 예방접종비용은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지원 비용이 변화가 있었다.B형간염 주산기감염은 출산전후 B형간염 산모의 혈액이나 체액에 신생아가 노출돼 B형간염 바이러스가 엄마로부터 아기에게 전파되는 감염이다.이에 대해 1회당 지원단가가 항목당 소폭 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부터 매독(4급)과 엠폭스(2급)를 3급 감염병으로 조정하는 등 새로운 감염병 관리 정책이 적용된다.질병관리청은 1월 1일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부 법정감염병 관리체계가 변경된다고 밝혔다.법정감염병은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제1급에서 4급까지 분류하고 있으며, 총 89종의 감염병을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이번에 시행되는 내용은 감염병 유행상황을 반영해 표본감시 대상인 제4급 감염병 매독과 격리가 필요한 제2급 감염병인 엠폭스를 각각 제3급 감염병으로 전환해 일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신종감염병 대응, 상시 감염병관리 등 새로운 건강 위험에 대응해 나간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질병청은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게 건강하게’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코로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국민과 일상 회복의 걸음을 내딛었고, 다가올 새로운 위기에 대비하면서도 국민 곁 다양한 건강위험을 관리했다”고 말했다.이어 “2024년은 지난해 마련한 신종 감염병, 상시 감염병 분야 종합계획과 분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1~7월 코로나 예방접종으로 8600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한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역학자료 분석 결과,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23년 1월~7월(1~30주)간 약 8600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했다고 전하며 감염병으로 인한 국민의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을 재차 강조했다.또한 정부는 코로나19의 4급 감염병 전환(2023년 8월 31일) 이후에도 코로나19의 안정적 관리 및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백신접종을 지속하고 있으며, 정부와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새롭게 통합된 종합청렴도가 적용된 2년차 평가에서 질병청이 1등급을 사수했으나, 복지부는 한 단계 내려간 3등급, 식약처는 변동 없는 4등급을 기록했다.본지는 지난 2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중 보건의료 관련 공직유관단체 등급을 전년과 비교했다.국민권익위는 지난해부터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아우른 새로운 종합청렴도(청렴체감도 60% + 청렴노력도 40% + 부패실태(감점, 10%+α)를 활용해 평가했다.올해는 청렴체감도를 22만40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을 확대하면서 지원대상은 늘고, 소요시간은 단축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올해부터 확대·시행한 ‘희귀질환 통합적 진단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예년에 비해 약 3배 늘리고 진단 소요 기간을 약 2배 단축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특히, 비수도권과 소아청소년의 지원비율이 크게 향상되어, 희귀질환의 거주지 중심 진단 접근성 제고에 효과적이었다.‘희귀질환 통합적 진단지원사업’은 유전성 극희귀질환의 유전자 검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3년부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이 4주간 입원환자가 2배 증가하는 등 영유아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인플루엔자(독감)의 경우 최고점을 막 지났으나 학생 연령층의 유행은 지속되고 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난 27일 질병청장 주재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2차 회의를 개최해 최근 유행 중인 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현황 및 관계부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현황을 보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12월 3주 입원환자가 367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검역전문위원회(12월 20일)의 심의를 거쳐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홍역 등을 포함한 검역감염병에 대해 2024년도 상반기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했다. 이번 검역전문위원회에서는 지난 5월 발표한 ‘제1차 검역관리기본계획’에 따라 기후변화, 해외여행 활성화 등으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증가한 점을 고려해 2024년도 검역감염병으로 추가 지정된 뎅기열, 홍역, 치쿤구니아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을 포함해 총 14종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다. 14종은 △콜레라 △페스트 △황열 △폴리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엠폭스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가운데, 감염병 등급 하향으로 내년부터는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진료가 가능해진다.질병관리청은 지난 해 5월 국내 엠폭스 첫 발생 이후 적극적인 대응으로 현재 상황이 안정화되었으며,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엠폭스 국내 누적 확진환자는 총 155명으로, 지난 4월 42명, 5월 48명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12월 현재 보고된 확진자는 없다.올해 아시아 지역 내 태국, 대만, 일본 등에서 엠폭스 유행 및 사망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해외여행자의 대부분이 검역절차를 인지하고 있는 가운데, 검역조치 효과성에도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여론조사 기관인 엠브레인리서치를 통해 해외여행자 검역정책 전반에 대한 인식조사(수행기간 11월 20~22일)를 진행해 그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인식조사는 해외여행자 검역에 특정해 처음 진행되는 조사로서 최근 1년 이내 해외 방문 경험이 있는 20~59세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1월 동안 온라인 설문조사 형태로 검역절차 인지도, 코로나19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 10명 중 8명이 코로나로부터 일상을 회복한 것으로 인식하는 등 2023년이 ‘코로나 일상회복 원년’이라고 평가됐다.질병관리청은 22일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대한 인식도 조사(한국리서치, 11월 15일)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인식도 조사결과 지난달 국민 10명 중 8명이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질병청은 “2023년은 관계부처와 지자체, 의료기관 등이 함께 코로나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한 한 해”라며 “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 1조 6303억원이 최종 의결됐으며, 국회 심사 과정에서 225억원이 증액됐다고 밝혔다.예산안 주요 사업을 보면, 최근 고령층 결핵환자 증가추세 등에 대응하여 결핵 퇴치를 목표로 민간의료기관 및 보건소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철저한 환자관리 지원을 위해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배치된 결핵관리전담 간호사 인력 보충(720 →889명, 169명↑)과 증액 편성했다. 지역 간 건강형평성이 높지 않은 지자체 대상으로 원인분석 및 해결방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입원이 최근 4주간 2배 증가한 가운데, 70%이상이 신생아와 영유아로 주의가 당부됐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가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11월 4주 192명 → 12월 3주 367명)했다고 밝혔다.특히 신생아를 포함한 영·유아(0~6세)에서 입원환자의 72.2%를 차지하고 있어 신생아 및 영유아의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감염관리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2월 3주 기준, 입원환자 367명중 1-6세가 174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과 서울대학교, 국립중앙의료원(NMC)은 22일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국립감염병연구소 감염병임상연구센터(서울 분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3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감염병임상연구센터 건립을 통해 감염병 임상 연구 활성화 등을 위한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감염병임상연구센터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에 신설 추진 중인 기구로 △임상시험 법·제도 정비 총괄 △임상시험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공익적 임상연구 △임상연구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