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그간 ‘Next Big Thing'으로 불려온 전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은 최근 5년간 매년 약 9%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왔다. 속속 들려오는 구글과 애플, 삼성 등 세계적 기업들의 헬스케어 산업 진출, 한미약품의 8조원대 계약 소식 등으로 국민들도 바이오헬스 산업에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환경 속에서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R&D 등 지원을 강화하고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는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바이
▲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2016년 2월 3일 우리나라 보건의료 역사에 획을 긋는 법률이 공포되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에 관한 법률’ 가칭 호스피스·연명의료법이라고 부르는 법이다. 2003년 말기암환자 중심의 호스피스제도 도입, 2015년 7월 호스피스 건강보험 확대 적용으로 후기의료체계의 걸음마를 떼었다고는 하나, 이 법률이 제정됨으로써 ‘품위 있는 죽음’ 도 ‘건강한 삶’ 만큼 중요한 정책영역이 된 것이다.국민의 삶의 마무리 돌봄(end-oflifecare)을 다루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음
▲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지난 1월 26일 복지부는 2015년 시행한 자살사망자에 대한 심리부검 분석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심리부검 대상자의 93.4%가 사망 전 언어·행동·정서적 변화 등 어떠한 형태로든 자살의 경고신호를 보냈으나, 이 신호를 제대로 인식한 가족은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살자의 88.4%는 우울증, 알코올 사용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실제로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그 중 15%에 불과하였다.이번 심리부검을 통해 우리는 정신건강 문제를 가진 사람이 제대로
▲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지난 12월 21일 인천 송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제3공장이 단순히 세계 최대라는 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삼성이 그룹과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반도체 신화’에 이어 ‘바이오 신화’를 창조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표명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대통령과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한 관계 부처 장관들이 축하한 이유도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첨단 과학기술과 보건의료기술의 접목을 통해 고부가가치와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의료 해외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는 국경을 초월하여 인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이자 우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블루오션 영역이다. 특히, 지난 12월 3일 정부의 주요 경제활성화법인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의료 해외진출법’)이 국회를 통과, 22일 공포됨에 따라 한국의료의 세계화를 위한 법적 발판도 마련되었다.‘의료 해외진출법’은 의료 해외진출과 외국인환자 유치에 필요한 지원과 더불어 진출·유치기관 관리, 외국인 환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사항
▲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총 511개 제약사가 2만여 품목의 의약품을 생산·수입하였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7조 7천 억원에 달한다.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및 투명한 유통체계를 조성하는 것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일하는 보건복지부의 중요한 정책목표이다.2010년 11월 ‘리베이트 쌍벌제’를 도입한 이후에도 복지부는 투명한 의약품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왔다. 2014년 7월에는 리베이트 관련 약제에 대해 요양급여를 제한하도록 하는 법령 개정이 이루어진 바 있
▲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2011년 복지부에서 시행한 ‘정신질환실태역학조사’ 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6.7%가 평생 한 번 이상 우울증을 앓았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렇게 우울증을 경험한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의 10명중 6명은 자신이 우울증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한다.환자들은 정신의학과를 찾는 대신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등 다른 의료기관을 전전하기 일쑤다. 우울증에 대한 치료가 늦어지다 보니 결국 환자와 가족들이 받는 고통은 배가 되고, 심할 경우 자살과 같은 비극적인
▲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의료급여제도는 생활유지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현재 기준중위소득 40% 이하)을 대상으로 국가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1977년 ‘의료보호법’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4년 기준으로 약 144만 명의 국민이 의료급여를 통한 혜택을 제공받고 있으며, 진료비는 약 5조6천억원 규모이다.의료급여제도는 건강보험과 함께 국가의료보장체계의 양대 제도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의료급여는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포함되는 모든 의료행위, 약제, 치료재료에 대해 건강보험과 동일하게 지원하고 있
▲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정부 정책은 모든 국민들의 실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보건복지부가 설계하고 입안한 보건의료 정책은 일반 국민들은 물론, 의사를 비롯한 모든 보건의료인에 영향을 끼칠수 밖에 없다. 정부 입장에서는 정책의 합리성을 확인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이나 전문가들과 소통이 필수불가결하다. 그래야 국민과 전문직능과 함께하는 정책이 될 것이다. 최근 취임한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의 ‘세종 정책이야기’도 그런 맥락에서 기획됐다. 지난 9월 1일자로 병원의 선택진료 의사 수가 줄어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