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노인들이 식욕저하와 체중감소가 지속될 경우 조기에 영양평가를 거쳐 원인을 밝히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나이가 들면서 몸에는 여러 변화가 생기고 그에 따른 영양 상태나 섭취 요구량이 달라지는데 노인의 경우 여러 신체적 변화로 인해 식사량도 감소하고 영양흡수도 낮아져 만성질환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영양섭취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이 같은 주장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과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개최된 ‘대한임상노인의학회 학술대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한국미용성형의학회(이사장 강경진ㆍ회장 서정호) 2018년도 제32차 춘계학술대회가 29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3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토론 등으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강의는 리프팅 시술, 색소 치료, 줄기세포ㆍJCM, 보톡스ㆍ필러, 눈ㆍ코ㆍ가슴 성형, 체형 교정, 모발이식 등 8개 세션으로 나눠 총 32개 연제가 발표됐다.연자들은 자신이 경험한 여러 사례와 치료법, 수술에서의 고려사항 등을 소개했다.특히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이제는 수술 횟수 자체가 중요한 시대는 아닙니다. 개척되지 않은 신의료기술을 선도하기위해 네트워크를 만들고 그 네트워크 안에서 젊은 의사들과 공학자들이 기초 과학 및 의학을 융합해 세계를 선도해 나갈 만반의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때입니다.”아시아·태평양 바이오스파인(BioSpine) 분야의 다양한 학문들 간 융합 연구와 제4차 산업의 미래를 지향해 줄 ‘The 1st Pacific Congress on Biotechnologies for Spinal Surgery 2018’가 최근 연세대학교 백양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유럽에서 이미 관련 연구와 투자가 활성화된 ‘바이오스파인(BioSpine)’분야의 발전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첫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됐다.지난해 12월 창립한 대한바이오스파인학회(회장 조용은,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가 주축이 돼 미래의학의 요체인 바이오스파인 분야의 다양한 학문들 간 융합 연구와 제4차 산업의 미래를 지향해 줄 ‘제1차 BioSpine AsiaPacific 2018’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성료됐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위암학회가 주관하는 2018년 국제위암학술대회(KINGCA week 2018)가 “SHARE the BEST”라는 슬로건 하에 지난 4월 26-28일까지 총 35개국에서 해외 참석자 200여명 등 총 8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됐다.이번 ‘KINGCA week 2018’에는 전 세계 위암 치료 분야를 이끌고 있는 위암 분야 임상 및 기초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130여명의 초청강연과 56개 세션에서 총 448여편의 연제가 발표되면서 역대 가장 많은 국가 수와 발표 수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30-40대의 젊은 고혈압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치료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는 25일 우리나라 고혈압의 유병 규모와 치료 현황을 요약한 고혈압 팩트시트(fact sheet)를 공개했다. 이번 팩트시트는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역학연구회가 1998~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2002~2016년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평균 혈압 및 고혈압 규모의 변화 △고혈압 관리지표의 변화 △고혈압 의료이용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학회 측에 따르면 고혈압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이 자체 연구로 개발한 치매예측 기술이 중국에 진출한다.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 이건호 단장은 26일 10시 조선대학교 생명공학관 4층 치매국책연구단 회의실에서 중국 수도의과대학 알츠하이머병연구소 지아지안핑 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로 지난 7년간 6000여명의 한국인 치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발한 뇌영상 분석기술 및 치매 유발 유전변이 분석기술 등을 중국의 주요 대학병원에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이를 통해 치매국책연구단이 자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전체 응급실 방문 환자의 30% 규모에 해당하는 소아청소년들에 대한 적절하고 신속한 응급 조치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가 보상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학계의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소아응급의학회(회장 박준동)는 25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홀에서 개최된 소아응급의료체계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진행됐던 ‘응급의료 중장기 발전방안 2018-2022’ 중 소아응급의학회가 제시하는 소아응급의료체계의 발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일산화탄소 중독은 몇 주내에 뒤늦게 뇌 손상이 발생해 심각한 장애가 남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에 국내 연구진이 지연성 뇌 손상을 MRI(자기공명영상)로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 전상범(신경과) 김원영‧손창환(응급의학과) 교수팀은 일산화탄소를 흡입한 급성기 환자들의 뇌 MRI 검사 결과 패턴을 분석해, 지연성 뇌 손상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최근 찾아내면서 환자들의 지연성 뇌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법 개발에 한 걸음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몰락의 끝을 모르고 추락 중인 대한민국 외과계의 돌파구는 단편적 원인만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며, 미봉책이 아닌 다각화된 해결방안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외과의들의 목소리가 거세다.높은 강도의 근무환경과 의료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가와 지원 미비에 따른 불안한 진로로 인해 젊은 의사들의 외과계 기피로까지 이어지고, 결국 전문의의 업무량이 증가하는 등 무한루프에 놓여있다는 이유에서다.더욱 심각한 문제는 외과계의 몰락과 이에 따른 전공의 미달은 응급과 중환을 다루는 외
[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외과의사들이 초음파를 잘 다룰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 의료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지난 23일 ‘2018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앞두고 열린 간담회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수술의 정확성 및 유용성을 강조하며 “향후 외과계에서 초음파가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8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오는 29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개최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의료소송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신경정신의학회가 젠더폭력의 예방과 피해자들의 상처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는 최근 미투(Me Too)와 위드유(With You) 운동과 관련해 젠더폭력의 심각성을 통감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공감과 지지를 보낸다는 입장문을 지난 23일 발표했다.젠더폭력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해 다양한 형태의 암시적, 명시적 폭력이 존재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학회 차원의 대안방안을 제시한 것이다.우선 신경정신의학회는 젠더를 포함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고도비만이 되면 사회적 경제적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여러 질환에 시달리다가 퀄리티가 떨어지는 삶을 살다가 죽게 됩니다. 심각한 질병으로 인식을 해야 하며 근본적 치료가 되는 수술의 가치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주호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장(이화의대)은 최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고도비만 대사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가 올해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학회의 역할이 점차 고도화 될 것이며 이를 앞장서서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주호 회장은 “짧
[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대한재활의학회가 춘계학술대회서 의사 윤리선언을 통해 환자 건강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 나가기로 다짐했다. 또한 효율적인 재활의료서비스 공급에도 적극 나시기로 하고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재활의학회(회장 윤태식, 이사장 조강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8년 대한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700여명의 재활의학과 의사가 참석하여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과제지향적 보행 훈련 △3D 스캐닝, 모델링 및 프린팅 기법을 이용한 상하지 보조기 제작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내분비학회가 지속적인 국제화 노력을 통해 학술대회를 아시아권을 이끄는 행사로 도약시키며 일선 학회의 발전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올해로 6회를 맞은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Endocrinology Metabolism 2018(이하 SICEM 2018)이 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 김동선) 주최로 22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The Best-in-Class Congress in Asia Leading the F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예수병원 소화기내과 조진웅 과장팀(조진웅, 윤소희)이 ‘위 내강 밖으로 자라는 점막 하 종양에 대한 기존의 점막하층 절제술을 넘어선 장막 하 절제술(A modified new method beyond endoscopic muscularis dissection for an exophytic gastric tumor)’에 관한 논문을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 저널인 비디오 지아이이(Video GIE) 4월호에 게재했다. 이번 논문에 실린 환자의 시술 사례는 그 동안 수술적 도움 없이는 치료가 불가능했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신경정신의학회가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에 있어서 ‘뇌영상 검사’와 ‘행동 및 증상 평가 척도 검사’를 가장 우선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체상태 파악과 치료결과의 관찰을 위해 중요한 항목들이라는 이유에서다. 우보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상임법사위원회 보험 제2간사는 지난 19일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세 번째 포럼인 '비급여의 급여화, 정신건강의학과 영역은?'에 참석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측으로 이 같이 전달했음을 설명했다.우보라 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생존율이 꾸준히 향상됐지만 아직까진 생존기간이 평균 2년에 불과한 전이성 대장암을 기존 치료법 보다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편리하게 투약할 수 있는 항암치료요법 개발돼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팀은 2013년 12월부터 2015년 8월까지 한국, 일본, 중국 98개 병원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 중 1차 항암치료가 끝난 환자 650명에게 새로운 mXELIRI+베바시주맙 요법과 기존의 FOLFIRI+베바시주맙 요법 두 가지를 무작위 배정해 2차 항암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정신과 전문의 시험에 윤리 문제 포함이 학회차원에서 먼저 추진될 전망이다.이는 최근 환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등 물의를 일으켜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정신과 의사들이 오르내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윤리 강화와 자정 작용 대책 중 하나다. 이 같은 사실은 19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개최된 ‘2018년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석상에서 학회 관계자들을 통해 공개됐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 권준수 이사장(서울의대)은 정신과 의사들의 경우, 다른 과보다 높은 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인슐린의존성당뇨병 혹은 소아당뇨병으로 불리는 제1형 당뇨병이 암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의생명과학과 명승권(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팀은 동 대학원의 무킷 소나(Mukete F. Sona) 대학원생과 함께 이같은 연구결과를 내놨다. 명승권 교수팀은 본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 엠베이스의 문헌검색을 통해 1997년부터 2016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제 1형 당뇨병과 암의 위험성에 대한 관련성을 알아본 논문 11편에서 15건의 관찰역학연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