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한국미용성형의학회(이사장 강경진ㆍ회장 서정호) 2018년도 제32차 춘계학술대회가 29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3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토론 등으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강의는 리프팅 시술, 색소 치료, 줄기세포ㆍJCM, 보톡스ㆍ필러, 눈ㆍ코ㆍ가슴 성형, 체형 교정, 모발이식 등 8개 세션으로 나눠 총 32개 연제가 발표됐다.

연자들은 자신이 경험한 여러 사례와 치료법, 수술에서의 고려사항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줄기세포에 대한 토론회가 열려 많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강경진 이사장은 "올해 대회는 실제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임상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 미용, 항노화 등 새로운 트렌드에도 충실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2007년 20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한국미용성형의학회는 지난해 SCI 학술지 등재를 목표로 순수 영문저널(Journal of Cosmetic Medicine)을 창간할 만큼 크게 성장했다.

또한 향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가입을 추진하는 등 전문화된 진료과목으로의 학문적 토대 마련과 학회 위상 강화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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