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 박종배 단장과 단백체분석팀 김경희 박사가 세계 최초로 암단백유전체 분석 연구를 통해 뇌종양 재발 기전을 규명하고, 치료 저항성 뇌종양에 대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원발 및 재발 뇌종양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암 재발의 기작을 밝혀낸 이번 연구결과를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 학술지 캔서셀(Cancer Cell, IF 50.3)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종양 발달과 신경망 형성을 연결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사들이 3년간 대한의사협회를 이끌어 나갈 ‘제 42대 회장’으로 임현택 당선인을 선택했다.임 당선인은 최근 직선제로 진행된 의협회장 선거 역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2만1646표, 65.43%)을 가져가면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강경파로 거론되는 임현택 당선인이 선택된 이유는 현 정부의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의 ‘원점 재검토’를 바라는 의사회원들의 염원이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그렇다면 임현택 당선인 그는 누구인가.1970년생인 임현택 당선인은 충남의대를 졸업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 응급, 재난 상황에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 완결적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4월 19일까지 ‘2024년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 희망기관을 모집한다. ‘맞춤형 방문교육’은 지역과 의료기관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교육 수요를 고려해 전문 교육단이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맞춤형으로 교육을 제공한다.올해는 △감염 △응급 △재난 △환자안전 및 기타 자율주제로 8과정을 운영하며 총 10개 기관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와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당뇨발 치료기술 연구 및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지난 26일 오후 명지병원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명지병원의 김진구 병원장과 이승열 정형외과장, 김우섭 교수, 로킷헬스케어의 윤석환 대표와 김지희 사장, 박동일 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피부조직을 재생하는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 당뇨발(당뇨병성 족부 질환)로 발생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이진욱 인하대병원 내분비외과 교수(로봇수술센터장)가 미국에서 열린 부갑상선 관련 국제 심포지엄에 유일한 한국인 연자로 초청받아 강연했다.그는 세계 최초의 단일공 로봇 갑상선암 수술법(SPRA, SPRA-TA)들을 개발하고 시행한 권위자이며, 최근 로봇수술 1200례를 달성했다.내분비수술 국제혁신기술학회(ISITES)는 지난 14~16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밴더빌트대학교에서 제6회 부갑상선 형광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ISITES는 미국과 유럽의 내분비외과 분야 저명 교수들이 모여 부갑상선 자가 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사 연수교육과 관련해 강사 및 좌장 1인당 최대 강의 수를 제한하고 오프라인 교육은 자동출결관리시스템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조항이 신설되어 논란이다.우선 지침변경안이 요약된 공문에는 ‘강사 및 좌장 1인당 최대 강의 수’로, 구체적 지침변경 설명에는 연수평점 제한으로 되어있어 혼란을 준다는 지적이다. 또한 자동출결관리시스템의 경우 비용이 상당해 참석인원이 많은 대규모 학회 및 단체는 유리하지만, 참석인원 소규모 학회 및 단체의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손해라고 말한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기독병원 직원들의 병원을 위한 기도회가 화제가 되고 있다.3월 26일, 외래 진료시간이 끝나자 병원 직원들이 4층 예배실에 하나 둘 모였다. 이번 달부터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이다.화요 찬양팀 단장 송경석 차장(의료정보실)의 찬양을 시작으로 설교(박재표 원목) 후 김위황(이비인후과 진료과장) 선교부장이 기도회를 진행했다.기도회는 총 4개의 큰 주제로 첫 번째는 병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을 위한 기도, 두 번째는 병원 현안을 위한 기도, 그리고 세 번째는 병원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최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RPA COE 3기 발표회’를 갖고 성과를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종병원에 따르면 RPA(Robot Process Automation)는 가상 로봇을 통해 반복 문서작업과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간소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COE(Center of Excellence)는 이른바 RPA 전문가 그룹으로, 직원 대표로 RPA 솔루션을 익히는 한편 조직문화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타 부서 및 직원에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김성환, 조성우, 이아영 교수)이 세계 최초로 위암의 내시경 치료에 활용될 주입액 엔도알컴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위암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는 내시경적 절제가 가능하며, 90%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조주영 교수팀이 상용화한 주입액은 조기 위암 치료법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해당 연구는 저명한 미국 학술지인 Gastroi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줄기세포 관련 연구가 첨단재생의료법으로 인해 허용됨에 따라 이를 이용한 난치질환의 치료와 항노화 연구에 힘써 재생의료 수준을 일본보다 앞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인공관절 수술 등 고관절 분야에서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은 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가 31년간의 교수직을 마치고 지난 달 29일 정년퇴임했다.윤 교수는 “오랜 기간 동안 전남대학교 교수, 전남대병원 겸직교수로 재직하면서 의학교육과 연구에 헌신하고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 학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액상 바이오플라즈마를 이용해 치료가 까다로운 급성 창상 및 혈관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플라즈마는 기체에 강한 에너지를 줘 전자와 이온이 분리돼 균일하게 존재하는 상태로, 흔히 고체, 액체, 기체 외의 제4의 물질 상태라고 불린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팀(강성운 연구교수)은 액상 바이오플라즈마가 혈관 신생을 촉진해 일반적인 치료로 회복이 쉽지 않은 화상, 찰과상, 외상 등의 급성 창상, 혈관질환 등 손상된 혈관 치료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혈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는 치의학산업분야에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광주광역시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유치되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는 3월 26일 오후 7시 30분 제3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참석대의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광역시 유치를 다짐했다.박원길 광주시치과의사회장은 “광주광역시와 함께 2012년부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MOU를 체결한 후 2023년 12월 28일 11년의 노력 끝에 국회 본회의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비전 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를 목표로 하는 2024년도 주요 사업 계획 및 252억여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 오는 4월12일 개최되는 제65차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3월 26일 정오 롯데호텔 서울 2층 에메랄드룸에서 2023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편성 등을 심의, 의결했다.이사회는 2023회계연도 추경예산 409억4천여 만원 보다 약 38%가 줄어든 252억2,9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제42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상덕 후보(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 고려의대졸)가 “지역 및 직능 병원간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면서 정부 정책파트너로서의 위상 강화 및 조직의 활성화 등을 통해 협회를 한단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덕 후보는 26일 오후 병협회관에서 제42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병원협회 발전을 위한 5개항의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병협 발전을 위해 △정부 정책파트너로서 위상강화를 위한 대한병협 버전 2.0 수립 △병원 종별, 유형별 다양성을 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가 1차 투표에 이어 결선에서도 압도적인 표차로 주수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협 선관위)는 26일 오후 7시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 개표’를 실시했다.5만681명의 유권자 중 3만3084명(65.28%)이 참여한 이번 의협회장 결선은 지난 1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임현택 후보(기호 1번)와 2위를 기록한 주수호 후보(기호 2번)가 맞붙었다.개표 결과 임현택 당선인이 득표율 65.43%(2만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성균관의대 교수들이 오는 28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했다.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긴급회의 결과 성균관의대 교수,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비대위는 “무리한 의대 증원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교수 사직서를 제출해서라도 의료 시스템 붕괴를 막으려는 것이 교수들의 진심”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정부가 인용한 자료 중 하나인 한국개발연구원은 의대 증원을 2030년도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결선 최종 투표율이 65.28%를 기록했다. 이는 1차 투표율(66.47%)과 비슷한 수치로, 앞서 참여했던 유권자 대부분이 재투표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25일부터 26일(오늘) 오후 6시까지 양일간 진행된 이번 의협회장 결선은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임현택 후보(기호 1번)와 2위 주수호 후보(기호 2번)가 맞붙는다.지난 1차 투표와 똑같이 온라인 전자투표로 진행된 이번 결선은 5만681명의 유권자 중 3만3084명(65.28%)이 참여했다.이는 지난 41대 의협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전의교협이 각 수련병원에 의료진 법정 근로시간 준수를 당부하는 등 실질적 진료축소에 들어간다.이는 앞서 사직서 제출과 예고한 법정 근로준수를 행동으로 옮기는 동시에, 현장에서 과도한 부담을 안고 있는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6일 전국 각 수련병원 병원장들에게 ‘의료진 법정근로시간 및 연장근로시간 준수 요청의 건’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전의교협은 김창수 회장 직인의 공문을 통해 “의료진의 응급환자 및 중환자에 대한 적절한 진료를 위해 법정근로시간 및 연장근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지난달 5일,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의 신장이식에 성공했다고 26일밝혔다.환자 김 모 씨(48)는 3년 전, 심장병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한차례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식받은 심장의 기능은 잘 유지되었으나 신장 기능이 나빠져 그간 혈액투석을 받아왔다. 김씨는 여동생으로부터 신장을 기증 받아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고 신장과 심장 기능 모두 안정되어 퇴원했다.수술을 집도한 박의준 교수(이식혈관외과)는 ''심장이식으로 이미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내 연구진이 뇌졸중 및 심근경색 발생 식별 알고리즘을 개발해 심뇌혈관질환의 전국구 발생 규모와 추이를 정확하게 파악할 방법을 제시해 주목된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과 김태정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및 고려대 의대 의학통계학교실,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예방의학회가 공동으로 질병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임상과정에서 발생한 ‘보험청구 자료’를 활용해 뇌졸중 및 심근경색의 발생을 보다 정확히 식별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이 알고리즘은 뇌졸중 및 심근경색 ICD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