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병협 버전 2.0’ 완수…글로벌 역량 강화 주력

이상덕 병협회장 후보, 병협 발전 위한 5대 공약 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제42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상덕 후보(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 고려의대졸)지역 및 직능 병원간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면서 정부 정책파트너로서의 위상 강화 및 조직의 활성화 등을 통해 협회를 한단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덕 대한병원협회 회장 후보
이상덕 대한병원협회 회장 후보

이상덕 후보는 26일 오후 병협회관에서 제42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병원협회 발전을 위한 5개항의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병협 발전을 위해 정부 정책파트너로서 위상강화를 위한 대한병협 버전 2.0 수립 병원 종별, 유형별 다양성을 반영한 협회 조직의 활성화 각계각층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소통강화 국가 신성장 동력 발굴 미래를 향한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덕 후보는 먼저 업그레이드된 대한 병협 버전 2.0’ 역할을 해내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 65년 동안 의료계의 중심축 역할은 물론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중 국민건강 수호에 앞장서 오면서 국민과 정부의 기대가 높아진 만큼 이젠 협회 스스로 위상을 높여나갈 시점에 왔다라면서 정부 정책파트너로서의 위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병협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여러 종별 요양기관의 모임으로 균형있는 조직의 활성화가 중요한 만큼 다양성을 갖춘 조직의 장점을 살려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그 방안으로 "각 종별 병원들이 회무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병협의 대외 영향력 확대를 위해 대통령실, 정부, 국회, 언론과 더 유기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지난 30년 가까이 병원 운영을 해오면서 다져온 다양한 경험과 경륜을 통해 정계, 관계, 언론계의 수많은 인사들과 끈끈하면서도 사심없는 인간관계를 맺는데 공들여 왔다면서 그 네트워크를 통해 병협이 내고 싶은 목소리를 내고, 알릴 것을 알리는 소통의 창구를 활짝 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정부와의 소통 강화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그는 "병협은 이제까지 정부 정책에 부응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수습하는 역할을 하는 수동적인 역할에 머물렀지만 앞으로는 정책개발 과정에서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민감한 정책 사안에 대해 정부와 국회 대상으로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트에 우리나라 병원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글로벌 논의를 주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소신도 밝혔다.

이상덕 후보는 저는 1995년 하나이비인후과를 개원한 뒤 진료를 해오면서 가진 목표는 오로지 환자를 섬기는 병원이었다면서 제가 대한병원협회 42대 회장에 당선되면 회원병원을 위해 섬김의 각오를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끝으로 전공의 집단파업으로 대학병원 등 전국 수련병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기회가 주어지면 병원계의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우선적으로 경영난 해소를 위해 수가 등 정책적이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덕 후보는 고려의대를 졸업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전문병원협회장과 대한병원협회 대외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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