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증원 정책 추진 전 보건복지부의 의대 실사가 엉터리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로부터 제기됐다. 일부 의대는 현장실사조차 이뤄지지 않았으며, 다른 의대도 비대면으로 하거나 엉터리로 진행됐다는 지적이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교수 33인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찬종의 이병철 변호사는 18일 서울행정법원에 석명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023년 10월 26일에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학생 수용역량과 향후 증원 수요를 조사한다고 천명했다. 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주영수 NMC 원장이 25일부터 집단 사직서 제출 의사를 밝힌 교수들에게 "진료현장을 떠나는 것과 다름없으며, 환자 건강을 볼모로 하는 것과 같다"며 일침했다.또한 정부의 의대 2천명 증원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정책적 제안이라는 의견을 밝혔다.주 원장은 17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주 원장은 지난 15일 NMC 전문의들이 전공의 피해시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문을 낸 것에 대응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주 원장은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고, 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전공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NMC 전문의들에게 우려를 표명하며, 집단행동에 동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전문의들이 가진 문제의식에 동조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17일 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성명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NMC 전문의협의회는 "정부에서 의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제시한 의료정책 개혁안은 공공의료에 힘써온 국립의료원 전문의들을 포함해 현직에서 일하는 많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제38대 충청북도의사회 회장에 양승덕 전 청주시의사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충청북도의사회는 16일 오후 3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제71차 충청북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과 의장을 선출했다. 충청북도의사회는 간선제로 회장을 선출한다.그 결과 신임 회장에는 양승덕 전 청주시의사회장(양승덕이비인후과)이 회장에 당선됐으며, 신임 의장에는 직전 충북도의사회장인 박홍서 회장이 자리에 올랐다.양 신임 충북도의사회장은 충북의대를 졸업했으며, 직전까지 충청북도의사회 부회장이자 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한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에 대화를 촉구하며, 정부가 고수하는 2000명 규모의 의대증원을 양보할 것을 요청했다.방재승 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은 16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 회의 결과와 앞으로 행보에 대해 설명했다.지난 15일, 전국 20개 의대 비대위는 회의를 열고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대학별로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대·건국대·건양대·계명대·경상대·단국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 의대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 사직서 제출 및 이탈, 의대생의 수업거부 및 휴학계 제출에 이어 교수들도 집단 사직을 실시한다.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저녁 7시부터 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0개 의과대학 교수협 비대위가 모인 곳이다.강원대·건국대·건양대·계명대·경상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부산대·서울대·아주대·연세대·울산대·원광대·이화여대·인제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한양대 의대교수 비대위가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비대위에 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1733명의 예비의사 및 젊은의사(의대생, 인턴의사) 대상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의대증원 사태 전후로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지원 의지가 더욱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신 의원은 "3월 1일부터 1733명의 의대생, 인턴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의대정원 확대 발표 이후 의료현장 필수의료 기피현상이 급격히 가속화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조사에 따르면, 필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이재원 기자] 의대증원 사태로 인한 전공의 이탈과 교수 집단움직임 추세에 춘계학술대회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전공의 관련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등 상황에 맞춰 규모를 축소해 진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당장 2·3월 개최 학회들이 전공의 이탈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종양외과학회에 따르면,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대한종양외과학회 SISSO 2024에서는 전공의 참석자가 없다싶이 했다. 전공의 및 의대생 관련 프로그램도 축소해 운영했다. 종양외과학회 관계자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13일 퀘벡 의료기업 사절단의 국가중앙병원 현장 시찰을 위한 방문에 협력 지원했다.이번 방문은 퀘벡 의료기업 사절단이 오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KIMES 2024(제39회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시회)’참가를 위해 방한하면서,국가중앙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현장 방문을 통해 새병원 설비 구현 및 의료기기, 멸균기기 관리 현황을 시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방문단은 프란시스 파라디(Francis Paradis) 주한퀘벡정부 대표를 필두로, 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13일 방문해 장기기증 유가족, 이식 수혜자,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장기기증 현황과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식개선과 함께, 기증자 예우를 강화하고, 코디네이터 교육을 확대하는 등 장기기증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김 차관은 "우리나라의 오랜 특성상 가족의 신체 일부를 기증하는 것에 대해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러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 원장 이재태)이 오는 2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보건의료연구, 기술 중심에서 보건의료체계로’를 주제로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한다.NECA는 매년 보건의료 현안과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NECA 개원 15주년을 맞아 의료기술평가 전문 연구기관을 넘어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씽크탱크로서 NECA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각계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앞으로는 자동차보험 첩약·약침 진료시 첩약 처방·조제내역서와 약침 조제내역서를 심사평가원에 청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첩약·약침 과잉 진료 등의 깐깐한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은 지난 14일 국토교통부 고시 2024-98호 개정 관련, '첩약 등록 및 관리시스템' 및 '약침관리시스템'을 오픈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21일 한의진료의 품질제고와 자동차보험진료수가 기준의 합리화를 도모하고자 첩약, 약침의 자동차진료수가기준을 개선했다.대표적으로 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이 인정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법조계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특히 확실한 행정조치가 이뤄지기 전 소송이 제기된 탓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는 데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의견이다.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의료대란 관련 법적 쟁점,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의료계 강대강 대치 속에서 나온 법적 쟁점에 대한 법조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가장 관심을 모은 교수협의회의 의대증원 행정소송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 의대증원에 대해 전국 의대 교수들이 제기한 의대증원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첫 심문이 진행된 가운데, 원고 적격 여부와 집행정지 인용시 공공복리에 대한 영향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1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재판부는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표(원고, 신청인)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피고, 피신청인)를 상대로 제기한 의대증원 정책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첫 심문을 진행했다.심문에 참석한 원고 측 대리인 법무법인 찬종의 이병철 변호사는 정부 의대증원 조치가 위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생 집단유급과 전공의 및 의료진 이탈로 인한 의료대란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으나 의료계와 정부간 대화 창구 구성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특히 대화에 참여할 의료계 대표가 누구인지에 대한 대표성을 정부가 모호하게 제시한 까닭에 강대강 대치만 이어갈 뿐이다.14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림대 의대에서 처음으로 의대생 80여 명에게 유급이 통보됐다. 해당 학생들은 수업 거부로 인해 출석일수가 미달됨에 따라 유급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림의대 측은 보강이나 온라인 수업, 학사일정 조정으로 집단유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하대병원이 우수 의료진을 영입하며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하는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기존 전문의들의 노하우에 신임 우수 의료진이 갖춘 장점을 더해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필수의료 분야와 로봇수술 분야의 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하대병원이 영입한 교수들을 임상과 및 센터별로 살펴보면 △응급의학과 6명(김현지·박진수·유시윤·이솔문·이승재·이제섭) △소아청소년과 4명(박지선·윤석원·한원호·한지연) △외과 2명(오슬기·이수영) △호흡기내과 2명(김혜수·장혜진) △산부인과 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흡연자인권연대가 전자담배와 관련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24년 2월 21일(수) 흡연자인권연대(원고)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피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피고에 승소 판결했다.지난 2022년 10월 전자담배 사용자 집단인 원고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제작한 담뱃갑 경고그림과 금연광고로 인해 흡연권, 건강권, 평등권, 명예권이 침해됐다고 주장, 한국건강증진개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실태점검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민원을 50건 이상 처리한 2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처리 기간 준수율 ▲접수 신속도 ▲이송 신속도 ▲담당자 정보 안내율 ▲민원 만족도 ▲장기 미처리 민원에 대해 평가한다.기관 유형별로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3개의 평가등급(우수, 보통, 미흡)으로 결정된다.심평원은 A유형 내 최고 등급인 ‘우수’등급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안구건조증은 대도시의 인구 90%가 앓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만큼 흔한 안 질환이라 가볍게 여기기 쉽다. 그러나 안구건조증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각막궤양과 같은 2차성 안질환이나 시력저하, 심지어 실명까지 야기할 수 있으며 백내장 녹내장 망막장애등 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적극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이 분야 치료기기는 단연 서동메디칼의 ‘누리아이’가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환자들이 안구건조증의 심각성을 잘 몰랐고, 마땅한 치료법도 없어 방치되고 있었지만 ‘누리아이’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제이엠텍(대표 주용호)은 세계 최초의 로봇감압치료기기인 Robotic-ATT를 개발한 미국 SPINETRONICS의 아시아 에이전트로서 의료기기 수입, 제조, 판매, AS를 모두 갖춘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Robotic-ATT 판매를 하고 있어 척추치료기와 감압기기가 주력 제품군을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는 독일 MTS사의 ESWT(체외충격파)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탈리아 QMD laser(HILT 고강도레이저)까지 판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제이엠텍의 주요 제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