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의학신문 기자] 코로나 팬데믹이 저절로 끝나든지 또는 with corona 로 가든지 접종률이 가장 큰 변수인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백신이 부족하여 접종의 속도를 내지 못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백신은 충분한데 국민의 접종 거부 때문에 좀처럼 목표 접종률에 도달하지 못하는 국가들, 주로 선진국들에서 이런 문제들이 점차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가 미국인데 바이든 대통령이 이 점을 미처 예측하지 못했던 것 아닌가 짐작된다. 어쨌든 미국은 현재 접종 완료율이 가장 낮은 중, 남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 공적개발원조(ODA)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이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그 시작은 이종욱 선생님이 2003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기구인 국제보건기구(WHO) 6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우리나라도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제적인 위상에 맞는 역할을 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다. 2005년 12월 국회에서 개발도상국, 북한, 재외동포,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의료 증진을 통해 인도주의를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염원에 따
[의학신문·일간보사]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되었다. 온 의료계가 집중하여 코로나19를 치료하고 방역에 힘을 쏟는 사이에, 국회는 의료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21년 8월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법안을 통과시켰다. 수술실에서의 불법행위 예방과 환자·보호자의 알 권리 확보라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정작 국민들이 입을 피해는 외면하였다. 부끄럽게도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래없는 ‘수술실 CCTV를 강제화한 최초의 나라’가 되었다. 여러 나라가 CCTV를 강제화하지 않는 이유는 불법 예방이라는 명분보다 의료인과 환자의
의료단체, 올바른 정책결정 방법론 적극 제시해야 정부도 전문가의 합리적-과학적 제안 수용 바람직 [의학신문·일간보사] 2) 최근 우리나라를 엄습한 전염병자연계라고 하는 바이러스의 배양기에서 함께 살아가는 인류는 집단적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대재앙에 시달려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2003년 4월 29일 첫환자가 발생되었던 SARS(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는 사망자 없이 단 3명의 환자만 발생 하였고, 2009년 3월 유행이 시작되어 740,835명이 감염되고 263명이 사망한 신종
[의학신문·일간보사] 미국 헬스케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자문업체 다모 컨설팅(Damo Consulting)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원격의료(Telehealth)’ 이용률이 5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이 조(兆) 단위를 웃도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원격의료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원격의료(비대면의료) 서비스가 매우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미국 원격진료협회 및 의료정보경영학회 등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비대면 진료에 대하여 국민건강보험인 메디케어(Medicare) 적용을 확대해 달라
[의학신문·일간보사=의학신문 기자] 2) 인공지능의 개념과 발전요인 2016년 3월 Google DeepMind의 AlphaGo와 이세돌의 바둑대회는 전 세계 2억 명이 시청하였다. 이 대국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인공지능(articficial intelligence : AI)이라는 단어를 전파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하였다. ■ 인공지능이란1950년 Alan Turing이 컴퓨터가 지능이 있는 것처럼 계산할 수 있다는 문제를 처음 제기하였다. 이후 1970년 인공지능이라는 분야가 처음 학계에 등장하였으며 미국의 MIT가 주축이 되었다
[의학신문·일간보사] 지난해 부터 세계적으로 확산된 신종 감염병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개될 ‘뉴 노멀(New Normal)’이 시대적인 화두가 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류 사회는 금세기 들어 문화·사회적으로 격변을 맞이했으며, 특히 10여년 전부터 융합된 ICT 기술로 새로운 기술영역이 등장하여 산업구조가 재편에 들어가는 등 이른바 ‘제4차 산업혁명’이 시작 되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다만 지금 변화를 실감하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때문에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 닿은 것일 뿐, 이미
2021년 6월 29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 회의를 통과했다. 동 법 일부 개정에는 기관명칭 변경(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그리고 보건복지교육 사업 영역 확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동 법 개정으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보건복지개발원) 부설기관으로 연구소를 설치하고,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권역별 지원(支院) 설치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국가 보건복지부문 직무교육 책임기관으로서 교육·조사·연구 기능 강화를 위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현재, 고령 노인인 산업화 세대와
[의학신문·일간보사]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을 계기로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우리 생활 주변의 환경유해인자에는 전통적 개념의 환경오염인 대기·수질·토양오염 유발물질뿐 아니라, 소음·진동·악취와 같은 생활공해, 최근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화학물질 등이 모두 포함된다.‘환경성질환’이란 여러 가지 환경 유해인자에의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을 통칭하는 말인데, 국민의 생활패턴 변화에 따라 환경성 질환의 종류와 양상이 다양해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의학신문·일간보사 ] 코로나-19 첫환자 발생 70여일 만인 2020년 3월 13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팬더믹을 선언했다. 이후 전세계 자국의 특성에 맞게 최선의 방역을 하였으나, 안타깝게도 현재 진행형이다. 국민들의 방역피로가 극심하다. 이 괴물같은 바이러스 발생 이후 다국 연구자의 노력으로 백신이 개발·생산되고 있으니 참으로 다행이다. 감사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2월 26일 첫접종으로 현재 국민 35.31%가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 와중에 또 기승 부리는 확진세, 변이바이러스 출현으로 완전 종식까지 더 시간이 필요할
[의학신문·일간보사=의학신문 ]누가 이런 현실감 없는 이야기를 아직도 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건강보험 체계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加虐的 低酬價를 통한 最上位 診療 追求’라고 하겠다. 이게 가능할까? 정치권에서는 가능하다고 보고 의료계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국민은 그냥 바라만 보고 있다. 요즘 대형마트의 농수산물 코너에 가보면 겉모양은 비슷한데 무농약, 친환경, 수경재배 등의 이름을 달고 가격 차이가 나는 식품을 팔고 있는 것을 본다. 그런데 병원에 가보면 30년 경험을 가진 숙련된 교수나 올해 새로 전문의가 된 신진 의사나 전공
[의학신문·일간보사=의학신문 ] 수술실의 모습은 대형 병원이나 소형 병원이나 규모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그 생태적 요소는 거의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요컨대 철저한 ‘소독 상태’가 가장 필수 불가결한 조건입니다. 담당 집도의는 물론 수술 과정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마취 담당의, 수술 간호사, 의사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수술실 밖에서 ‘손과 팔’ 부위를 살균 용액으로 약 5~7분간 철저하게 소독합니다. 그것도 껄끄러운 브러시(Brush)로 말입니다. 수술실에 입실해서는 다른 이의 도움을 받아 소독된 가운을 입습니다.그렇게 수술실은 무균
[의학신문·일간보사] 전염병은 심리학의 단계에서 시작해서 수학의 단계를 거쳐 의학으로 해결된다고 한다. 2020년 초 코비드19에 대한 지식이 없을 때 병에 대한 공포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시절을 지냈다. 병에 대한 정보가 속속 알려지고 있지만 형평에 맞지 않는 비과학적 과잉 방역조치로 정치방역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정치만 알고 의학과 과학에는 뒤떨어진 허풍장이 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이 국민에게 입힌 피해는 말도 다 할 수 없다. 상점들은 문을 닫았고, 학생들의 학업격차는 더 벌어졌다. 막상 백신이 속속 개발되어 의학의 단계에 진입했으
[의학신문·일간보사] 환자안전은 보건의료기관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의학한림원(IOM)이 1999년 발간한 ‘To Error is Human: Building a S afer Health System’을 통해 예방가능한 위해사건에 기인한 국가 손실 규모가 총 보건의료비의 반을 상회하고 있을 만큼 심각한 문제임을 알리면서 영국, 미국, 호주 등 환자안전 관련 주요 국가에서는 예방가능한 환자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환자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노력이 지속
[의학신문·일간보사] 21C 들어 가히 경이로운 혁명 중 혁명이라 할 만한 스마트폰 등장 이후 공적 및 사적 영역에 생활이 많이 변했다. 개인적으로는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실시간 검색 가능하기에 도움을 받는 부분이 없지 않다, 아니 그 도움 역시 크다. 다만, 책을 읽거나 글 또는 보고서를 쓸 때 실시간으로 울려대는 SNS (카카오톡, 텔레그램, 페이스북)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해서, 급하고 집중을 요하는 일을 마치기 위해 종종 스마트폰을 꺼놓을 때가 있다. 이럴 때마다 이 요물 같은 물건을 없앨까 고민도 하게 된다. 그럼에도
[의학신문·일간보사] 어쩌면 우리가 크게 의식하지 못한 채 바뀌어 가는 삶의 형태, 행동양식이 바뀌는 디지털 대전환 시점에서 직시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디지털 기술이 사회·문화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는 점이다. 즉 사회·문화의 표준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이다.더욱 중요한 사실은 과거에는 정부나 단체, 공급자 등 기존 전통적 권력에 의해 문화와 표준이 정해지던 시대에서, 이제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소비자〮고객이 문화와 표준을 만들어가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포노사피엔스’ ‘체인지9’의 저자인 성균관대
[의학신문·일간보사] 병원에 가면 종종 가족력을 물어보는 경우를 경험했을 것이다. 내 가족의 질병 내력과 한국인의 질환 특성을 빅데이터 축적을 통 해 분석했다면 사전 질병 예방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또한 나이가 들어 갑자기 쓰러지거나, 독거노인으로 살다가 쓸쓸히 돌아가시는 사례가 있다. 그러나 ICT기술을 활용한 손목밴드를 활용하여 지속적인 건강체크를 하고 사전 예방한다면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막대한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게 된다.보건의료 지출 증가 및 보편적 의료보장 강화라는 환경 속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후 세계 각국에서 우울증과 불안증의 발생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 한국은 우울증 유병률이 36.8%로 OECD 1위로 됐다. 한국 국민의 10명 중 4명이 우울증 또는 우울감을 느낀다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그런데, 한국은 세계에서 우울증 치료를 가장 받기 어려운 나라이다. 왜냐하면 2002년 3월에 정부가 고시한 안전한 SSRI 항우울제의 60일 처방 제한 규제 때문이다. 이 규제로 인하여 전체 의사의 96%에 해당하는 비정신과 의사들이 갑자기 우울증을 치료하지 못하게 되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의학신문 ]미간주름과 눈가주름은 작은 변화로도 인상에 큰 영향을 준다. 때문에 미간주름, 눈가주름을 고민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피부과에 내원해 보툴리눔 톡신시술을 찾는다. 보툴리눔 톡신은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전달 물질의 방출을 막아 근육의 사용을 저하시키는 성분을 함유한 전문의약품으로 다양한 미용 및 치료 목적을 위해 사용된다. 짧은 시술시간 및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보툴리눔 톡신을 소위 ‘입문용 시술’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하지만 최근 국내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의학신문·일간보사] 1998년 원주시, 연세대 원주캠퍼스, 8개 기업들이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원주의료기기 창업보육센터를 개설했다. 이후 원주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집중하여 122개사, 매출액 3천억원의 대표적 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발돋움 하였다(2019 식약처 기준).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 규제자유특구 등의 사업과 관련하여 원주의료기기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의료기기 산업육성은 기존 마스터플랜에 존재하지 않았던 태생적 한계를 뛰어넘어 일부 지역사회의 반대를 극복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