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치매학회(이사장 김승현)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오는 10일 시작으로 5주간 매주 수요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 시니어 생생활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하반기 일상예찬은 이전과는 달리 MMCA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다. 이전에 MMCA 과천에서 진행됐던 일상예찬은 조각공원의 야외작품 감상이 주된 프로그램이었던데 반해, 이번 MMCA 서울 행사는 일상생활수행능력과 밀접한 활동을 통해 기억과 일상을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불어 하반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최근 전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리수술’에 대한 보다 강력한 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일부 병원에서 무자격자의 대리수술로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한가정의학회는 “국민의 주치의로서 환자와 의사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가정의학회는 의료계의 책임 있는 한 주체로서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무자격자에게 수술을 맡기는 일은 환자와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현행 의료법으로도 명백한 불법행위”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라이코펜 함량이 높은 토마토 섭취가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 김정선 교수팀은 라이코펜 기여 식품 섭취와 위암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라이코펜은 수박, 토마토 등에 함유된 붉은 색소 성분으로 항산화 작용이 탁월해 심혈관 질환이나 암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선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모집된 1245명(환자군 415명, 대조군 830명)을 대상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분당차병원 암센터 대장암 다학제팀이 복강 내 온열화학요법인 하이펙(HIPECㆍHyperthermic Intra-Peritoneal Chemotherapy) 수술로 충수암 복막전이 환자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치료 성공은 복막전이시 완치 확률이 극히 낮은데다 항암제 내성이 생길 경우 급속한 암 진행으로 사망하는 치명적 충수암에 대한 치료 사례여서 의미가 크다. 대장암 다학제팀은 충수암에 의한 대장 천공으로 복강내 다발성 종양이 생겨 장 절제 개복수술을 시행한 60세 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대한당뇨병학회가 지난 세월 급속도도 증가한 국내 당뇨병에 맞서 진료 및 교육 그리고 연구 등의 활동과 업적을 기리고, 향후 당뇨병 없는 세상을 위한 미션을 다지는 학술대회 및 기념행사를 마련해 주목된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경수)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ICDM 2018(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을 개최한다.ICDM은 지난 2011년 시작으로 올해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1년 전부터 당뇨를 앓기 시작한 김준만(65, 가명)씨는 최근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돼 내시경 초음파검사를 받은 결과이다. 김 씨는 당뇨와 함께 복통 등이 있었지만, 췌장암이 원인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주치의는 김 씨가 이상 소견과 함께 위를 보고 똑바로 누우면 복통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췌장암을 의심했었다. 내시경 초음파검사에서 조직 검사를 동시에 진행할 결과 췌장암이었다. 다행히 다른 곳으로 전이는 되지 않아 수술로 췌장을 제거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병원그룹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열린 제 74차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ASRM)에서 ‘차광렬 줄기세포상' 수상자로 텍사스 A&M 대학교 환경생물학과 정산자오(Zhengshan Zhao) 교수를 선정해 시상했다. 정산자오 박사는 인간의 심장 RNA를 활용해 줄기세포를 심근세포로 분화시키는데 성공함으로써 심부전과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 치료 가능성을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갑상선암 재발 방지를 위한 갑상선자극호르몬억제(TSH) 치료가 골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박영민 교수, 의료IT 기업 루닛 서범석 이사 공동 연구팀은 최근 이같은 연구결과를 내놨다. 이들 연구팀은 공단 통계를 토대로 지난 2004년부터 2012년 사이 진단을 받은 갑상선암 환자 18만5956명과 같은 규모의 일반인 대조군을 비교 연구했다. 특히 갑상선호르몬약 복용량에 따라 4분위로 나눈 뒤 이들에게서 발생한 골절과
[의학신문·일간보사] 코골이·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에는 본인이 주간 졸음, 피로감, 집중력 저하 같은 증상을 자각해서 오는 경우도 있지만, 수면 중 무호흡을 목격한 가족과 함께 오는 경우도 많다.특히 자는 도중 남편의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춘 모습을 보고 밤새 지켜보느라 한숨도 못자서 오는 배우자도 있고 아이가 코를 골다가 갑자기 숨을 안 쉬는 모습을 보고 놀라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오는 보호자도 있다.자다가 반복적으로 호흡에 장애가 발생하는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은 왜 치료를 받아야 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다른 질병과 마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안과학회가 40세부터 안저검사를 통해 실명질환들을 조기발견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을 발표하고 전국민 안구 건강 증진에 앞장선다.대한안과학회(이사장 박기호, 서울의대)가 오는 10일 ‘제48회 눈의 날’을 맞아 ‘중장년층 눈 건강 관리 위한 안저검사, 눈 건강의 시작이다’를 주제로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안저검사는 안저카메라로 동공을 촬영해 시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망막, 망막혈관, 시신경 유두 등의 상태를 확인하는 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주도하는 진행성 간암 치료용 면역항암제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화순전남대병원과 병원 의료진이 만든 바이오벤처사인 ㈜박셀바이오(대표이사 이제중 교수. 혈액내과)는 최근 자연살해세포치료제인 Vax-NK/HCC에 대한 임상 2상 연구에 돌입했다.자연살해세포(NK세포. natural killer cell)는 우리 몸에서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파괴해 암을 막아주는 면역세포로서, 이를 활용한 차세대 종양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박셀바이오는 지난 5월30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남한과 북한의 보건의료협력은 정부의 어느 한 부처나 특정 기관, 단체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어 이를 컨트롤 할 중심 타워와 거버넌스가 필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단순히 일부 전문가들만의 개별 영역이 아닌 다양한 민·관·학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이라는 의미이다.이 같은 주장은 4일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통일보건의료학회(이사장 전우택. 연세의대)가 개최한 ‘한반도 건강공동체 준비 저서 출간 기념 및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나왔다.이날 통일보건의료학회는 남북한의 보건의료 협력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제거된 자궁근종을 복부 구멍으로 적출하기 위해 분쇄기를 활용하는 복강경 제거술과 개복 제거술 사이 사망률에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을지병원 육진성 교수(산부인과)는 최근 ‘복강경 대 개복 자궁근종제거술 후 예상치 못한 자궁암 환자의 6년간 생존비교; 11년간 코호트 연구’ 결과를 최근 미국부인암학회 공식저널이자 부인암 분야 최고 권위지인 Gynecologic Oncology를 통해 발표했다.육진성 교수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선도적 간이식 및 간담췌 수술기법과 질환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학문과 지식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제간외과학회(ISLS)는 제2차 국제간췌장외과학회 심포지엄(조직위원장 및 회장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 사무총장 서울아산병원 김기훈 교수)을 오는 4~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Pushing the envelope of HBP surgery’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국제간외과학회는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 김기훈 교수와 터키의 Yaman Tokat 교수와 Deniz Ba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개방각 녹내장 환자의 경우 정상인보다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도가 1.4배 높아 기억력 감퇴 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조기 검사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안과 이시형 교수(사진)는 100만여 명의 국민건강보험 표본코호트 자료를 이용, 1,587명의 개방각 녹내장 환자와 7,345명의 정상 대조군을 비교하여 지난 10년(2002~2013년)간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의 발생 위험도를 분석했다.그 결과, 개방각 녹내장 환자에서 정상 대조군보다 알츠하이머병 발생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전남지역 급성심근경색증 환자가 증상 발생 후 병원까지 골든타임인 2시간 내에 도착하는 확률이 10년새 17% 이상 높아졌다. 특히 광주지역 환자가 병원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10년 전 보다 1시간 정도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남대학교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주한 순환기내과 교수)가 지난 10년간(2007~2016년) 전남대학교병원서 치료받은 광주·전남지역의 급성심근경색증 환자(8,468명) 중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STEMI) 환자 3,284명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올해의 노벨생리의학상은 면역세포의 브레이크를 풀어서 면역계를 통한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음을 발견한 미국의 제임스 앨리슨(James P. Allison, 70세) 박사와 일본 교토대의 타스쿠 혼조(Tasuku Honjo, 76세)박사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이들은 각각 면역계의 T세포에서 암세포에 대한 공격 능력을 제한하며 브레이크와 같이 작동하는 단백질인 CTLA-4 및 PD-1을 규명, 그 단백질을 억제하면 항암 효과를 낼 수 있음을 밝혀냈으며 이들 연구 결과를 통해 개발된 면역 항암제는 뛰어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NECA)은 우리나라에서 약 25만 명이 복용하는 만성 B형 간염 일차치료약제 간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가 ‘미국의사협회 종양학회지(이하 JAMA Oncology)‘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만성 B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테노포비어와 엔테카비어 두 약제를 일차치료제로 동일하게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실제 임상데이터를 사용하여 두 약제간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직접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이에 NECA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박예수)는 오는 12~14일 3일간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3회 국제골다공증학술대회(The 3rd International Congress of Osteoporosis, 이하 ICO 2018 SEOU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ICO 2018 SEOUL은 전 세계 25개국의 골다공증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한다. ‘Crisis of Osteoporosis Treatment’(골다공증 치료 위기)라는 주제 아래 최근 골다공증 치료의 문제점, 최근 골다공증 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는 오는 20일 ‘간의 날’(Liver Day)을 기념해 10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건강한 간, 행복한 삶’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라디오 캠페인은 TBS 교통방송 FM 95.1 MHz에서, 오전 6시 57분과 오후 9시 4분 하루 2회 송출된다. 주제는 ▲비알코올 지방간(내레이션: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 송출 기간: 10월 1일~15일) ▲C형 간염(내레이션: 대한간학회 양진모 이사장, 송출 기간: 10월 16일~30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