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대회 및 50년사 출간과 기념행사…박경수 이사장 “세계 리더, 비전 달성할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대한당뇨병학회가 지난 세월 급속도도 증가한 국내 당뇨병에 맞서 진료 및 교육 그리고 연구 등의 활동과 업적을 기리고, 향후 당뇨병 없는 세상을 위한 미션을 다지는 학술대회 및 기념행사를 마련해 주목된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경수)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ICDM 2018(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을 개최한다.

ICDM은 지난 2011년 시작으로 올해가 8회째를 맞는 당뇨병 및 내분비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이다. 예상 참가자는 15,00명이며 국외 사전등록자가 247명, 국외 초록접수가 222건, 국외 강사가 43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내 연구자 초록 126건보다 국외 연구자 초록이 더 많이 접수돼 명실상부 국제학술대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8번째를 맞는 당뇨병 국제학술대회인 ICDM에서는 당뇨병치료, 행동의학·교육·영양·자가관리, 합병증·동반질환, 비만·인슐린저항성, 베타세포·인슐린분비, 역학·유전체학 등 6개 분야로 나눠 18개 메인 심포지엄과 구연발표, 특별세션이 함께 진행된다. 전체적으로 강의가 112개가 준비되어 있고, 11세션의 구연발표와 포스터전시도 예정돼 있다.

학술대회의 꽃인 기조 강연에는 하버드 의대 바바라 칸 교수와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의대 필립 쉐러 교수가 지방세포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11일 대한당뇨병학회 50년사 출간 및 헌정식도 진행된다. 학회의 지난 50여년을 기념할 기념 전시관을 마련했으며, 오는 12일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학회 창립 50주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대한당뇨병학회 50년 10대 뉴스’와 ‘숫자로 알아보는 대한당뇨병학회’ 인포그래픽스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50년의 국내 당뇨병과 학회의 역사를 정리한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박경수 이사장(서울의대)은 “올해는 당뇨병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 감회가 새롭다”며 “학회는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선도하는 미션과 당뇨병을 넘어 희망으로라는 모토를 실현하고, 당뇨병의 연구 및 치료에 있어 세계 리더가 되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향후 50년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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