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학병원들의 수도권 내 분원설립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사진)은 문재인케어로 불리는 보장성 강화정책에 대학병원 분원이 늘어나게 만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의료붕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역의료 및 1차의료 활성화 등을 대선 정책제안서에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우 소장은 최근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우 소장은 먼저 정당별 대선후보 경선이 한창인 만큼, 의료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준비중인 ‘대선정책 제안서’ 준비방향과 주요 내용에 대해 밝혔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우리나라에서 지난 2000년과 2010년에 전국 어린이.청소년 알레르기질환 역학조사를 했는데 6-7세와 12-13세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실시한 역학조사에서도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아토피가 늘어난 결과와 일치하고 있습니다.”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 전문가로, 환경부가 아토피 피부염 질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지정한 환경보건센터의 센터장인데 “어린이.청소년을 중심으로 아토피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한다.환경보건센터는 환경부가 환경성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무면허의료행위 근절 특위, 자율정화특위 두 위원회를 통해 불법적, 비윤리적 의료행위를 근절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무면허 진료보조인력(UA) 문제에 대해서도 의료계의 의견을 종합해 적극 대응할 예정입니다.”의학신문·일간보사는 최근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법제부회장(사진,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을 만나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및 자율정화와 관련한 의협차원의 노력, 불법 진료보조인력과 의료인 업무범위 규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들었다.박 부회장은 현재 대한의사협회 산하에 설치된 ‘의료기관 내 무면허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제약 영업, 영업인의 삶의 단편을 엿볼 수 있는 책이 최근 발간돼 관심을 끌었다. 지난 46년여 동안 일동제약 영업 맨으로 살아온, 뼛속까지 영업인인 정연진 일동제약 부회장의 ‘반백년 영업외길, 이런 일들이…’(조윤커뮤니케이션)라는, 자서전적 이야기이다. 책에는 평생 을로 살아왔던 그의 삶의 보람과 애환이 녹아있다. 그는 책자에서 을에게 전하는 격려와 당부 그리고 세상의 갑(외부의 갑, 내부의 갑)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담았다. 책에는 일동제약 인으로서 회사 및 임직원들에 대한 애정과 못 이룬 일들에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개원한 지 1년 만에 지역거점병원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물론 ‘코로나19’라는 악조건에 개원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지역민의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의학신문은 최근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을 만나 지난 1년간 이뤄낸 성과와 향후 목표를 들어봤다.나용길 원장에 따르면 세종충남대병원의 개원 준비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1년이 지난 현재 안정적으로 정착한 상황이다.지난 2012년 행정도시로 출범한 세종시는 정부기관 입주와 주변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현재 간암 항암제 중 2가지 의약품을 처방할 때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가장 높은 합이 넥사바-스티바가 연속치료인 만큼 처방하는 입장에서도 자신감있게 처방할 수 있는 치료제입니다."연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넥사바-스티바가 연속치료는 현재 허가된 간암 전신치료제 중 생존효과 가장 높은 연속 치료 조합이라고 밝혔다.김도영 교수는 "최근 리버위크에서 발표된 리얼월드 연구 데이터를 보니 우리나라 환자 대상으로 넥사바-스티바가 연속 치료 시 28.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결석 전문가 릴레이 인터뷰 ⑥목포한국병원 오주용 과장신장 결석은 신장 안에 형성된 돌을 말한다. 신장 결석은 신장에 가만히 있기도 하지만, 종종 하부 요로를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반복적 결석 형성은 환자 신장손상 및 삶의 질을 저하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에서도 많은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유전적 소인이 있는 결석은 계속 재발할 수 있다. 한번 생긴 결석이 10년 이내 재발할 가능성은 50%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결석제거를 하는 환자의 경우 한 번에 대부분의 결석을 제거하고 통증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지난 2014년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위원회’를 탈퇴하면서 의료계의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격하하고, 오히려 한방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이에 그동안 의료계 내부적으로 “의협이 자동차보험(이하 자보)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으며, 이 같은 의견이 반영에 7년 만에 의협에서는 관련 위원회를 구성해 자보 현안에 적극 대응에 나섰다.의학신문은 의협 자동차보험위원회 이태연 위원장(대한정형외과의사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목표를 들어봤다.우선 이태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학계 내부적으로 의과대학 학생들의 교육과정을 개편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6년 통합학제가 제기되고 있다.이는 기존 예과 2년, 본과 4년을 합쳐 운영하면서 각 의과대학이 자율적으로 6년 안에서 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하는 방식이다.의학신문은 최근 한국의과대학·의학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KAMC) 한희철 이사장을 만나 현재 의과대학에 학제 개편이 왜 필요한지, 통합 6년제가 가장 합리적인 방안인지에 대해 들어봤다.한희철 이사장에 따르면 의학계가 주장하는 일명 ‘2+4’ 학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비급여 보고는 너무나 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시도의사회장단은 비급여 진료보고 정책의 철회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처할 것을 천명한 바 있습니다. 부산광역시의사회를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는 앞으로 나오는 시행령의 방향에 따라 긴밀히 협조해 투쟁을 해 나갈 것입니다.김태진 부산광역시의사회장은 최근 출입기자단과 진행한 취임 기념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비급여 보고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권리보장에 일치하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면서 “또한 현실적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단순히 회관을 새로 짓는 것보다도, 기능성·전문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의협 100년 역사를 대변할 수 있는 회관을 완성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박홍준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장(사진)은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회관신축추진위원회의 향후 업무 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현재 용산 이촌동에서는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신축회관 완공 목표는 2022년 6월로, 오는 2021년 12월까지 철근콘크리트, 철골 등 구조물 공사를 마치고, 2022년 2월부터 4월까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국가적인 차원에서 희귀질환을 진료하는 의료진들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희귀질환 치료 극대화를 꾀해야 합니다."양산부산대병원 희귀질환센터 전종근 센터장(사진·소아청소년과)은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희귀질환을 진료하는 의료진들 사이에 격차가 커지면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어떤 병원에서든 균형화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보편화된 자격 평가 기준을 세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전종근 센터장은 "희귀질환은 단일한 증상으로 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인천보훈병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8년 11월에 설립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의 통합의료복지서비스 공공의료기관이다. 올해 설립 3주년째를 맞아 지역 국가 유공자 뿐만 아니라, 인천 경기 서북부 권역의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제공에도 앞장서 오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바탕에는 인천보훈병원의 개원 멤버로서 초대원장을 맡아 병원발전을 견인해온 김영찬 병원장의 역할이 컸다. 개원당시 15개 진료과의 인력 확보부터 병원 운영의 정상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피부질환에 대한 연구를 넘어서 치료제 개발에 나선 전문가가 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는 벤처기업 ‘정진호이펙트’를 설립해 오랜 기간 피부 연구를 통한 화장품 제품 개발 등에 매진해왔다. 그 결과, 정진호이펙트는 지난 2018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승인받은데 이어 지난해, 피부생물학R&D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기업부설 연구소로 인정받았다. 정 교수는 연구과정에서 피부 뿐만 아니라 대사성 질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물질을 발견해 적극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사망률이 높고 치료가 어려운 암을 정확히 진단을 해야 하는 의사와 병원의 경영자의 고민이 충돌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의료계의 현실. 특히 담도암은 발생하는 담도의 크기 자체도 작을뿐더러, 담도는 인체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서 정확한 진단과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어렵다.이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평가되는 3D 영상을 통해 직접 담도를 확인해 암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일명, ‘눈 달린 췌담도 카테터’ SpyGlass DS가 별도산정불가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수술기구, 사람 접촉, 환경 등으로 인한 교차오염과 감염 예방을 통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시스템은 완벽할 것이라는 ‘당연한 것이 당연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생각을 지키며, 마켓 리더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뒤에서 지원하는 기업이 바로 우리 ASP(Advanced Sterilization Products)다”존슨앤존슨메디칼 사업부에서 분리돼 산업 성장 기업으로 다양한 최종 시장을 위해 전문 및 엔지니어링 제품,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설계·개발·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기술 기업 FO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암이란 질환 자체가 중증 질환이다 보니 진단받을 때부터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있다. 치료 중에는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치료가 끝나고 나서 사회 복귀 전까지도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복귀할 수 있을지, 치료 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등에 대한 부분들이 여러 가지 심리적 고통으로 다가온다.최성철 올캔코리아 대표(사진)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현재 우리 사회에서 암의 심리적 어려움을 진단하거나 치료 혹은 지원하는 시스템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치료의 목적은 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올해 초 진단 리더기업 한국로슈진단은 민첩하게 변화를 감지하고, 유연하게 혁신을 이끌기 위한 ‘애자일 경영’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신설된 애자일(Agile)팀은 혁신 추구를 위한 전략 조직으로, 기업의 최전선에서 변화를 이끌어가며 의료기기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한국로슈진단 검사실 자동화 애자일팀 조승희 팀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애자일팀은 다기능 협업(Cross-functional)팀으로 고객과 환자에 집중해 시너지를 이끌어 내고 로슈진단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을 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면허관리원이 의협 내에 생긴다면 현재 시범사업중인 전문가평가제도 더욱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자정작용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광주광역시의사회 박유환 회장(사진)은 최근 출입기자단과의 취임기념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광주광역시의사회는 2019년부터 시작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문가평가단은 의료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허위, 과잉진료부터 윤리적인 문제 발생 및 사무장병원 색출신고 등을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만든 자율 심의 기구이다.의협의 자율, 자정으로 국민의 눈에 이기적인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현재진행형이다. 물론 백신 접종으로 인해 종식으로 가는 분위기지만 돌파감염에 따른 불안감은 여전하다.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면서 이제 4차 대유행 초입단계인 상황이다.우리나라에서도 제주도의 경우 관광지라는 특성상 인구 유동이 많은데다 섬이다 보니 의료장비, 인력 등 인프라가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이에 따라 의학신문은 최근 제주대학교병원 송병철 병원장을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