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약품 수급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사재기 의심 약국·병원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다.보건복지부는 5일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으나 사용량이 저조해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의료기관에 약사법 제69조에 따라 관할 지자체와 합동 현장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된 의약품 공급내역 및 청구량 분석을 바탕으로 유통불균형으로 수급불안정이 심화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의약품 2종에 대해 이뤄지며, 1월 중에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대상이 되는 의약품들은 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 의료보장혁신과가 ‘지역의료정책과’로 개편돼 지역의료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재난의료과는 ‘재난의료대응과’로 기존의 업무를 이어간다.질병청 예방접종기획과는 일몰이 1회 연장돼 오는 6월까지 업무를 계속해 나간다.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각각의 자율기구 3개과(복지부 2과, 질병청 1과)에 대한 방침이 결정돼 이같이 운영되고 있다.우선 복지부 자율기구 2개과(의료보장혁신과, 재난의료과)는 존속기한(2023년 12월 28일까지, 각각 6개월 연장)이 끝나 폐과되고 동시에 ‘지역의료정책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건보재정 내 ‘혁신계정’을 신설해 저평가된 필수의료에 맞춤투자한다.보건복지부는 4일 개최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강원 지역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필수의료 분야의 재정지원 확대 방안과 의료시장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급여 관리 방안, 강원도와 같이 의료기반이 취약한 지역에서의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육성방안 등을 제안했다.우선, 필수의료 분야에 재정을 과감하게 투자하기 위해 건강보험 재정 내에 ‘혁신 계정’을 신설한다.이를 통해 업무강도와 소모되는 자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참여 지자체와 의료기관이 확대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차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총 61개 시·군·구, 83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차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해 1월부터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자원 등을 연계해준다.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말 5기 상급종병이 새롭게 지정된 가운데, 진료권역별 소요병상이 총 2160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본지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결과’와 이에 앞서 개정·발령한 ‘진료권역별 상급종합병원의 소요병상수’를 비교해 권역별 병상증가를 함께 확인했다.복지부가 발표한 5기 상급종병은 기존(4기) 상급종병 중 44개소와 신규 지정된 3개소(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건양대병원·고신대복음병원)로 총 47개소이다.5개 상급종병수는 4기보다 2개소 늘어난 숫자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부터 입원·수술 등 필수의료에 수가가 가산(비필수 분야 삭감 재정분) 되고, 산정특례 질환 확대, 2세 미만 입원진료비 본인부담 제로화 등 새로운 의료정책이 적용된다.응급환자 중증도 일원화와 심뇌혈관질환 전문치료 네트워크 도입이나(1분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비 지원(상반기) 등 준비가 필요한 정책도 있다.보건복지부가 최근 ‘2024년 달라지는 보건복지 정책·제도’ 64개를 소개한 가운데, 본지는 보건의료와 관련된 정책 25개를 뽑아 정리했다.◆필수의료 보상 강화 수가제도 개편= 입원, 수술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올해를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의료인 부족과 공정보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 복지부는 약자복지, 필수의료 확충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 추진이라는 가치 하에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고 회고했다.이어 “코로나19라는 기나긴 터널에서 벗어나 안전한 일상을 회복하고 무너져가는 필수·지역의료를 되살리기 위한 방안을 적극 시행하고, 보건의료 분야 R&D 투자 확대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국 응급의료기관의 최종치료제공률이 90.5%로 전년보다 1%p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전체 412개소 중 A등급기관은 125개, C등급기관은 52개로 확인됐는데, A등급 기관에게는 인센티브를 C등급 기관에는 과태료부과 조치를 각각 시행하게 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9일 전국 412개(2023년 6월 기준)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1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32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9개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기관이 3개소 추가되면서 총 10개소가 됐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3년 하반기에 추가로 3개의 유전자검사기관이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irect To Consumer,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 이하 ‘DTC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DTC 인증을 받은 검사기관은 총 10개 기관이다.신규 인증기관 3개소는 △메디젠휴먼케어 △엘에이에스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이다.DTC 인증제는 검사기관의 검사 정확도, 소비자의 유전정보 보호 수준, 유전자검사의 전달 등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5기 상급종병 인증결과와 함께 지역가산제도를 정교하게 적용하기 위한 ‘(가칭)지역의료지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9일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5기 상급종병 인증을 마친 47개 상급종병을 공개했는데, 기존 45개 상급종병중 순천향대천안병원이 탈락하고, 신규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건양대병원·고신대복음병원 3개소가 새롭게 인증받았다.이와 함께 복지부는 상급종병의 지정·평가 제도와 관련해 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5기 1차년도 전문병원으로 94개소를 새롭게 지정해 내년부터 109개소의 전문병원이 운영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94개 의료기관을 ‘제5기 1차년도(2024~2026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전문병원 지정 제도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하여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에 도입되었다.전문병원은 한번 지정되면 3년간 전문병원 지위가 인정되며, 4기부터(2021년)는 매년 지정함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인플루엔자(독감) 등 동절기 감염병 확산에 대응해 수급 불안정 의약품 현황을 의료계와 점검했다.보건복지부는 28일 감기약 등 의약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해당 의약품 현장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료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의료계 단체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아동병원협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등이다.정부는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의약품 제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제약사와 의료기기사들이 한해동안 8087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29일 ‘2022년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이하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18년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가 도입된 후 최초로 시행된 조사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해 진행했으며, 전체 1만 1809업체(의약품 3531개, 의료기기 8278개)가 자료를 제출했다.자료 제출 기업 중 2022년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은 전체 3274개소(27.7%,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중증·응급을 중심으로 기준을 개편한 5기 상급종병 47개소가 발표된 가운데, 성빈센트병원 등 3곳이 새롭게 지정됐다.기존 상급종병 45개소는 거의 대부분 상급종병 지정을 이어갔으나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유일하게 탈락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9일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47개 지정 기관을 발표했다. 이번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은 환자구성비율 등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입원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 30→34% 이상)를 강화하고, 인력·시설 등 의료자원 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KBIOHealth와 케이메디허브 등 복지부 산하 6개 기관이 청렴 실천 우수 발전기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KBIOHealth)은 보건복지부 주관 청렴 실천 우수 발전기관으로 선정되어 장관 표창(발전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KBIOHealth는 2022년도(공적기간 2022년 1월 1일 ~ 12월 31일) 복지부 산하 공직 유관단체 부패방지시책 평가 결과, 19개 평가대상 기관 중 전년도 대비 5단계 이상 순위가 상승한 기관에 수여하는 발전기관(총6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국립대병원들과 연구개발(R&D) 및 총인건비·정원관리방식 등 규제완화를 논의했다.보건복지부는 28일 서울시티타워(서울 중구 소재)에서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국립대학병원 혁신 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국립대학병원 우수인력 확충방안 및 총인건비 및 정원 관리방식 개선 등 국립대학병원 규제 완화 추진현황,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관련 중장기 재정투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R&D에서는 필수의료 확충 등을 위해 10년간 약 2조원이 투입돼 추진하는 한국형 A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내년 3월부터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1형 당뇨환자에 대한 인슐린펌프와 전극 구입 부담이 10% 수준으로 완화된다.복지부는 28일 ‘2023년 제3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정밀 인슐린자동주입기(이하 ‘인슐린펌프’)에 대한 지원확대를 논의했다.이는 매일 인슐린 사용이 필요하지만 스스로 혈당관리가 어려운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어려움을 고려한 것으로, 건정심 논의를 통해 당뇨관리기기를 기능별로 세분화하고 급여 기준액을 신설하며, 본인부담율을 낮췄다.구체적으로는 정밀 인슐린 펌프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을 위한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참여 네트워크 7곳을 선정한 가운데, 중앙센터는 서울대병원으로 결정됐다.보건복지부는 28일 오전 ‘2023년 제3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신규 지정기관 선정안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참여 기관 선정안을 심의·의결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관리위원회는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중앙센터)를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선정했다.이는 심뇌혈관질환 전문학회, 권역심뇌혈관질환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 72.1%로 10년간 6.6%p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암발생률은 갑상선암이 가장 많았으며, 대장암, 폐암, 위암, 순이었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2021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7만 7523명(남 14만 3723명, 여 13만 3800명)으로 2020년 대비 2만 7002명(10.8%) 증가했다.전년 대비 암환자 수는 남자 1만 1792명(8.9%), 여자 1만 52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사와 의료기관을 모집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9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참여 의사 및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사를 통해 치매환자가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꾸준히 치매 증상과 건강을 관리받아 치매가 중증화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치료·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그동안 정부는 치매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치매환자 전용병동 등 전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