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중증 호산구성 천식치료제 파센라프리필드시린지(성분명 벤라리주맙)가 급여 첫관문을 통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은 2024년 제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심의 결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제인 파센라프리필드시린지주30밀리그램(성분명 벤라리주맙)은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다.씨에스엘베링코리아의 아이델비온주250, 500, 1000, 2000IU도 B형 혈우병에 급여로 인정됐다.위험분담계약 약제의 사용범위 확대 적정성 심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정기석)은 3월부터 장기요양 통합재가서비스를 62개 시·군·구, 102개 기관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통합재가서비스는 장기요양 수급자가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방문요양‧목욕‧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를 하나의 장기요양기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21년 10월부터 본사업 도입의 전단계로서 예비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2024년 1월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을 통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였다.장기요양 수급자가 최대한 잔존 능력을 유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10시 전북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였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북대학교병원 유희철 병원장 등을 만나, 전공의 집단행동 대응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2000년)된 후 20여 년간 전북권역에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특히 최근 전공의 집단이탈 이후에도 교수, 전임의가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응급진료를 이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중대본이 전공의 사직에 참여하지 않는데 대한 내부 비난 사례를 언급하면서 복귀 및 전공의 보호를 강조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병왕 제1통제관은 7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전공의 사직서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전병왕 1통제관은 “의료 현장을 지키고 계신 전공의 여러분과 다시 환자 곁으로 돌아와 준 전공의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직은 집단 이기주의고 자의가 아니었다는 양심 고백이 조금씩 소리를 높이고 있다.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계가 신뢰를 잃어가는 것이 안타깝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놓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의 2천명 증원의 근거로 인용된 의사인력 추계 연구 3인(서울의대 홍윤철 교수, KDI 권정현 박사, 신영석 보건사회연구원 명예위원)은 향후 의료이용 변화와 환경변화에 따른 여러 시나리오 있으므로, 2천명 증원 근거로 딱 잘라 인용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했다.3인의 의사인력 추계 연구자들은 7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주최한 의사수 추계 연구자 긴급 토론회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홍윤철 서울의대 교수는 "제 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비상진료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3월부터 월 1882억원의 건보재정을 추가지원한다고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병왕 제1통제관은 7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필수의료 보상강화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 논의 내용을 발표했다.중대본에 따르면, 응급실 일반병상 가동률은 2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71% 수준(6일 12시 기준)으로 집단행동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된다.전병왕 1통제관은 “전공의 비중이 높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비상진료체계 일환으로 시행중인 ‘진료지원 간호사 시범사업’이 시행중인 가운데, 98개 업무범위를 명확히하는 보완대책이 새롭게 적용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브리핑을 통해 ‘진료지원(PA) 간호사 시범사업’ 보완대책을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중대본 전병왕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진료지원 간호사들이 보다 원활하게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지침을 보완한다”며 “보건복지부는 간호협회, 병원계 등 의견수렴을 거쳐 현장에서 애로사항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비소세포페암 1차치료로서 알림타와 키트루다 및 백금 화학요법 병용요법의 급여기간이 기존 2년에서 확대될 전망이다.지난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는 2024년 제2차 암질환심위원회를 개최하고 항암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심의 결과, 다수의 항암제 급여기준이 확대됐다. 먼저 보령의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는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치료로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및 백금 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설정된 최대 2년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약품안전원, 원장 오정완)은 올해 11월까지 총 2억원을 투입해 의약품 이상사례 현황 및 안전사용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4건을 추진한다.의약품안전원은 약물 사용 현황과 이상사례 발생 현황을 파악하여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한 과학적·객관적 근거 제시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실시하게 됐다.용역은 오는 3월 27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후 제안평가회를 통한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수행기관을 선정해 8개월 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이번에 발주되는 용역은 △위산분비 억제제 약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전공의 이탈로 발생하는 의료공백 불안에 ‘예산 투입’이라는 카드를 꺼냈다.그동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본 방향은 제시돼 있지만 이에 대한 액수를 명시적으로 발표한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도 제11회 국무회의’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잇따라 주재하면서 비상진료체계와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예산 결정 및 추진계획을 밝혔다.이번 의사 중대본 회의는 중대본 가동(2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로, 의사 2000명 증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상급종병에 대한 중증진료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는 반면, 경증 보상은 축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직접 주재하고 이 같은 논의를 진행했다. 대통령이 의사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지금 의료현장 혼란이 역설적으로 의사 수 부족을 입증하고 있다”며 “수련 과정 전공의들이 이탈했다고 해서 국민 모두가 마음을 졸여야 하고 국가적인 비상 의료체계를 가동해야 하는 이 현실이, 얼마나 비정상적인가. 이러한 현상이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전성모병원을 다니다 사직서를 제출한 류옥하다 전 인턴이 녹색정의당이 주최한 의대증원 해법 모색 토론회에서 구조적 개혁 없이 진행되는 의대정원 확대 문제점을 비판하고 전공의들이 필수의료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류 전 인턴은 6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류 전 인턴은 "이 자리에 어떤 단체나 직역 대표가 아닌 사직 전공의로 나왔다"며 "우선 전공의들의 움직임은 모두 개인의 판단에 의한 것이고, 집단 행동이나 강대강 대치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전공의 사직 등에 대응한 비상진료체계에 발생하는 예비비 1285억원 지출을 결정했다.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비상 진료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필수진료를 위한 의료인력 투입, 의료진의 헌신에 대한 보상, 환자 상태에 맞는 전원과 치료를 위해 예비비 1285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예비비 총 1285억원은 보건복지부 1254억, 국가보훈부 31억으로 구성돼 있다.예비비 구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복지부 내역을 보면, 상급종합병원 등의 응급‧중증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신약개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실시간 호중구 세포외 덫 형성(NETosis) 측정’ 기술서비스를 새롭게 지원한다.NETosis는 호중구가 외부 병원체를 제거하기 위해 유전자(DNA)와 함께 특정 단백질을 방출하는 면역반응으로 폐섬유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모세기관지염, 결핵, 세균성 폐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등 폐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유효성평가팀에서는 분화시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은 6일 국립정신건강센터 9층 대회의실(서울 광진구)에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신건강 위기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주요 협약 내용은 △아동의 권리 및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관한 사항 △아동 관련 정책·연구 및 위기상황 아동·청소년 등 지원에 관한 사항 △그 외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하여 협의한 사항이다.곽영숙 센터장은“아동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6일 오후 한약(생약)제제를 제조하는 광동제약㈜(경기도 평택시 소재)을 방문해 제조·품질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장 소통을 토대로 한약제제 분야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신준수 국장은 “고품질의 한약제제를 국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품질 개선과 제품 개발 등에 지속적으로 힘써주시길 바라며, 식약처와 제약업계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발전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안전한 출산지원을 위한 유전자검사 질환 선정 절차와 기준이 마련되고, 자문위원회가 신설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하 ‘생명윤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의견 수렴 기간은 오는 4월 15일까지이다.이번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질환 선정 절차와 기준 등이 담겼다. 본 시행령 일부개정은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질환 추가의 절차·기준 명시를 통해, 유전질환이 있는 가계의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는 복지부가 비수련병원의 외래 및 입원환자 수와 입원가능병상 등 진료현황을 조사에 나섰다.지난 5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는 각 종합병원장들에게 비수련병원 진료현황 조사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현재 전공의 이탈로 수련병원들은 외래진료 및 입원 기능 일부와 수술 숫자를 줄인 상태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 진료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며, 군병원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들의 역량을 말그대로 '영끌'하는 중이다.그러나 계속되는 환자들의 집중과, 전공의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 안전 정책에 관심이 많은 만 18세 이상 일반 국민 대상으로 ‘제11기 의약품안전지킴이(이하 지킴이)’ 30명을 3월 6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약품안전지킴이는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의약품 안전 정보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기 위해 2013년부터 모집·운영 중인 의약품 안전 정책 홍보단으로 국민의 시각에서 실생활에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의약품 안전 정보를 직접 발굴해 소통누리집(SNS)에 게재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제11기 지킴이는 분기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각 의대가 제출한 증원 신청 규모가 3401명으로 확인됐지만,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정원 규모는 2000명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5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2025학년도 의대정원 신청 결과에 대한 질의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날 브리핑에서는 40개 의과대학이 신청한 정원이 340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당초 발표한 2025학년도 규모 2000명 증원은 물론 지난해 11월 발표한 수요조사결과(최소 2151명, 최대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