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내과의사회 산하 한국건강검진학회가 지난 5일 창립총회를 통해 신창록 창립준비위원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하고, 6일 창립학술대회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한국건강검진학회 신창록 회장은 6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회무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신 회장에 따르면 건강검진의 수검율의 향상은 만성질환의 조기발견과 관리로 이어져 국민건강 향상에 직간접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여기서 1차 의료기관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반면 국가건강검진제도의 경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해열제 처방의 경우 별도로 청구할 수 없는데 일부 의료기관에서 청구한 사례가 발생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등에 따른 환자의 진료비용 청구와 관련 이미 발생한 질병이나 부상의 진료에 대한 별도 청구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예방접종과 별개로 발생한 질환은 요양급여 대상이며, 진찰료 및 동반된 행위·약제·치료재료는 개별 항목의 요양급여 기준에 따라 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올해 의원급으로 확대된 비급여 진료비 공개일이 기존 8월 18일에서 9월 29일로 연기됨에 따라, 정부는 의원급 의료기관 자료제출 기한도 기존 6월 1일에서 7월 13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그러나 대한의사협회가 먼저 안내한 자료제출 기한 8월 6일과는 다른 기한에 개원가는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8일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에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시기 연장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공문은 현재 추진중인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 등 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6월 1일(오늘)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사전예약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이는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불편했던 감염병 방역수칙에 대한 탈피 효과는 물론 얀센 백신이 타사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하면 된다는 점 등의 장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이같이 얀센 백신에 예약률이 높은 반면 불안감도 공존하는 실정이다. 타 백신에 비해 항체형성률(66%)이 낮다는 점과 국내 첫 케이스라는 이유에서다.앞서 정부는 미국 정부로부터 존슨앤존슨사의 ‘코로나19’ 얀센 백신 101만28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홍콩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15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거는 등 전 세계적으로 자국민들의 백신 접종 독려에 애쓰는 모습이다.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 또한 지난 27일부터 65~74세 노인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1만 2800여곳 위탁 의료기관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코로나19’ 백신 위탁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개원가에 따르면 사전예약이 많아 백신 접종에 대한 니즈가 높은 편이어서 접종률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노쇼가 발생하더라도 실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하 의협 공제조합)이 새로운 집행부, 대의원회, 감사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의협 공제조합 대의원회는 지난 30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의장과 감사를 선출했다.이날 정총에서는 그동안 대의원회를 이끌어온 고광송 의장이 물러나고, 새 의장으로 김재왕 의장이 추천을 받아 추대됐으며, 홍춘식, 박현수 2명의 감사도 선출됐다.김재왕 신임 의장은 “자본금 5억으로 시작한 공제조합은 짧은 시간에 안정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오는 27일부터 65∼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LDS 주사기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A구 보건소에서는 당초 지난 24일 LDS 주사기를 배송하기로 했으나 전국적인 수급 문제로 배송이 어렵다는 점을 접종 위탁기관에 안내했다. 게다가 이미 접종 예약인원에 따라 백신은 도착한 상황에서 주사기는 언제 배송될지 불확실하며, 앞선 예약인원보다 적은량의 주사기가 배송될 것이라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내과 의사들이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의료기사 의료행위를 기존 ‘의사 지도 하’에서 ‘의사 의뢰·처방’으로 변경하는 의료기사법 개정안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모든 의료행위는 단순, 복잡을 떠나 환자에게 불가항력적인 위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들이 의료기사에게 행해지는 지도에는 감독과 엄중한 책임까지 따른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번 개정안이 20대 국회부터 물리치료사협회를 필두로 추진된 ‘의료기사 단독 개원’의 단초가 될 것이라는 게 내과 의사들의 지적이다. 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검진의학회가 대한내과의사회의 검진 관련 학회 창립 준비를 두고 강하게 우려하고 있다. 이미 검진의학회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같은 영역의 학회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하나로 모아질 수 있는 힘을 분산시키는 일밖에 되지 않안된다는 이유에서다. 대한검진의학회(회장 김원중)는 지난 23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제25차 학술대회 및 제20차 초음파 연수교육’을 개최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검진의학회 장동익, 이욱용 고문은 내과의사회에서 한국검진의학회를 발족하는 것에 대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용 신고 의무화를 두고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코로나19에 헌신하는 1차의료기관의 사기를 꺾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21일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회장 김동석)는 “코로나19 발생 후 감염의 위험과 환자 감소로 인한 경영악화, 감염관리에 이어 이제는 예방 접종 등으로 인한 업무 과중으로 힘든 의원급 의료기관의 사기를 꺾는 규제가 비급여 진료비용의 신고 의무화”라고 지적했다.대개협은 “현재 병원, 의원 모두 비급여 진료비용을 환자들이 알 수 있도록 원내에 게시하고 알려주고 있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국회에서 의료기사의 정의를 의사의 ‘지도를 받아’가 아닌 ‘의뢰 또는 처방’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의료기사에게 행해지는 지도는 단순하게 의뢰와 처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행위에 대한 감독과 책임도 동시에 뒤따른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번 개정안이 일부 의료기사 직역의 단독 개원을 위한 포석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 남인순 의원은 최근 의료기사의 정의를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를 받아’ 진료나 의학적 검사에 종사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장기화에 따라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이비인후과 개원의들이 ‘세제혜택’ 등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박국진 회장은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국제학술대회기자간담회에서 고사직전인 이비인후과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박 회장에 따르면 현재 26개 전문과 중 소아청소년과는 물론 이비인후과 의원급에 내원하는 환자가 급감한 상황이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수도권에 피해가 몰려있고, 경기지역까지 합치면 요양급여비용에서 20%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 산하로 개원의들의 건강검진 분야의 의학적 지식 향상과 기술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한국건강검진학회가 창립된다. 대한내과의사회는 지난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건강검진학회(준비위원장 신창록)의 창립 목적과 그 배경에 대해 밝혔다. 신창록 준비위원장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국민건강검진을 시행하는 우리나라는 검강검진 분야의 경우 개원가에서 필수부가결한 영역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개원의들이 보다 질 높은 건강검진서비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19일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내과 의사들이 내부적으로 예약시스템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예방접종을 위탁한 병의원에 문의 전화가 폭주해 행정력이 소모됨에 따라 진료현장에 마비되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대한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특성상 한 공간에 여러 환자가 대기하는 것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전예약을 통해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향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내과 의사들이 최근 서울특별시가 내린 ‘코로나19’ 유증상자의 진단검시 이행과 관련 행정명령을 두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서울시민과 의료진들이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기본권과 의료인의 진료권을 침해하는 처벌 위주의 행정명령이라는 이유에서다.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는 최근 ‘코로나19’ 유증상자의 진단검사 이행에 관한 행정명령 고시를 내렸다. 구체적으로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한 사람이 의사, 약사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대한내과의사회’로 단체의 명칭을 변경하고 새 출발에 나섰다. 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는 최근 대의원총회를 열고, 기존 ‘대한개원내과의사회’라는 단체 명칭에서 ‘개원’자를 빼기로 결정했다. 이는 내과 전문의 중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교수를 제외하고, 사실상 학회나 개원의사회 어디에도 소속되기 어려운 7000여명의 봉직의들을 포용하기 위해서다. 박근태 회장은 “그동안 내과 봉직의들은 학회나 개원의사회 어디에도 소속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문제는 이들을 보호하고, 교육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가 올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이하 만관제) 시범사업 대상 질환을 기존 고혈압·당뇨에서 아토피·천식·COPD로 확대 추진하는 가운데, 내과계 전문가들은 확대질환 만관제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환자 폐기능검사의 본인부담 비용 지원이 필요하다 강조하고 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고혈압, 당뇨 외에 의원급에서 포괄적 관리가 필요한 아토피, 천식, COPD(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확대질환 시범사업 서비스 모형연구’ 연구결과 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자신의 퇴원 권유에 앙심을 품고 흉기로 정신과 의사를 살해한 60대 환자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다.부산고법 형사2부(오현규 부장판사)는 14일 살인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0)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부산 북구 화명동 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원장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또 범행 후에는 인화물질을 몸에 뿌리고 창문에 매달리는 등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A씨는 평소에도 병원에서 담배를 피거나 의료진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등 내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개원의들이 의원급의 비급여 설명 의무화 등 의사를 옥죄는 각종 악법과 정책을 막기 위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 이하 대개협)는 지난 4일 서울 드래곤시티 3층 신라홀에서 춘계연수교육 온라인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동석 회장은 지난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어려운 개원가의 현실을 보다 체감할 수 있었다는 점을 돌아보며, 앞으로도 개원들이 안전한 의료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최근 △의원급 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해 3분기 진료비 주요통계가 발표된 가운데, 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 의원이 상반기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계속된 진료비 감소 등의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김선민)은 지난 25일 2020년 3분기 진료비 주요통계를 공개했다.심평원은 지난 2018년 진료비 통계부터 심사일 기준 ‘진료비 심사실적’과 진료일 기준 ‘진료비 주요통계’ 2가지 통계를 공개하고 있다. 진료비 주요통계의 경우 진료일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진료비 증가율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