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은 성명을 통해 동맹휴학 참여율 조사 후 의대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단체행동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이미 단체행동 추진에 대한 결의문에 만장일치로 구성원들이 찬성한 상태다.의대협은 '2000명 증원 및 의료 독소조항 패키지를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을 15일 내고 이 같이 밝혔다.의대협은 "증원 시 필연적으로 예견된 의학교육의 심각한 질적 저하 문제를 끊임없이 지적하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 증원 계획을 정부 당국에게 요구했다"며 "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의대정원 확대 문제가 결국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의 수련포기로 이어졌다.이에 대해 정부는 필수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의료개혁을 계속 해 나간다고 밝히면서 박단 회장에게는 현장에 복귀해달라고 부탁했다.15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이 SNS를 통해 오는 20일 사직서를 제출계획을 밝혔다.박단 회장은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며 “지난 3년간 병원에서 근무하며 환자를 살려내는 기쁨‧안도를 느낀적도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인생에서 가장 우울하고 불행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와 전라남도의사회는 15일 오후 6시 국민의힘 광주시당에서 열리는 ‘의대증원과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반대’ 집회에 앞서 의대정원 2천명 증원 추진을 즉각 철회해 줄 것을 정부에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의사회는 “오늘 집회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의대정원 2천명 증원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실제로 지난 2월 6일 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정원을 매년 2천명씩 늘려서 2035년까지 의사 수를 1만명 늘릴 것임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정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의대생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림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의과대학 4학년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집단 휴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한림의대 비대위는 15일 이 같은 성명을 냈다.비대위는 "정치적인 이해득실만을 따지는 세력들이 선배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쌓아올린 의료라는 주춧돌을 모래알로 바꾸려 하고 있다"며 "전문가 의견을 총체적으로 묵살한 이번 의료 개악이 현실이 된다면, 다시는 의료 선진국 대한민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제4차 정기 이사회를 열어 의대정원 문제 등 병원계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 3월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지난 13일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아스토룸에서 열린 이날 이사회에 앞서 고도일 회장은 그동안 임원을 맡아 병원회에 많은 공헌을 한 장석일 성애의료재단 의료원장에게 회원병원들의 이름으로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의대 정원 문제와 관련한 전공의 파업 등 병원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의대 정원을 늘려야만 소아과 오픈런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지금 당장 소아과 오픈런 등으로 환아 및 환아 보호자가 고통 받고 있는데 이를 외면한 채 이같은 고통을 10년 이상 지속하라는 얘기냐“고 반문하며 현재의 소아과 오픈런을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국무회의에서 의사 정원 확대 없이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현 의료 체계에서 생긴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는 보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우리나라 의학계, 의료계, 의학교육계의 대표 단체들의 모임인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금번 정부의 일방적인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증원 2,000명을 포함하여 총 5,058명) 발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재검토 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13일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 관련 입장문을 내고 “의과대학 입학정원은 과학적 방법을 사용한 타당한 수요 추계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 거버넌스를 통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천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 입학정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의 혼합진료를 두고 의료계가 환자 진료 선택권과 접근성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경상 의료비가 비약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실질 의료비 절감을 위한 기타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최근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 발표한 ‘혼합진료금 지를 통한 실질의료비 절감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상 의료비가 비약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비급여 부문 통제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나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낮은 상태에서 혼합진료 금지 시행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학한림원이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따른 교육자·시설 마련이 단기간에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지난 7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안에 대해 의견을 냈다.정부는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당장 2025년 2,000명 증원하고, 2035년까지 최대 1만명을 증원한다고 발표했다(2월 6일).의학한림원은 이에 대해 “현 입학정원 대비 165%에 달하는 대규모 증원이다. 예상 밖의 대규모 증원 발표로 적정 규모의 증원이 필요함을 주장해 온 의학한림원으로서는 대단히 당황스럽다”고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포함한 필수의료정책 패키지를 발표한 가운데 이는 대한민국 의료를 붕괴시키는 ‘오판과 궤편 패키지’에 불과하다며, 의료계가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의료정책 패키지의 목적이 무엇이며, 누구를 위한 것인지 국민 중 누가 이득을 보는지조차 이해하기 힘들다”며 “이번 정책 패키지는 ‘오판과 궤변의 패키지’라고 판단되며 윤석열 대통령과 보건복지부의 즉각 철회를 요청한다”고 주장했다.이번 정책 패키지는 저출산‧의료인프라 수도권 쏠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에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이 선출됐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의협의 투쟁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9일 오후 긴급 온라인 회의를 열고 김태우 강원도의사회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의협 비대위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된 만큼 의협은 조만간 비대위원을 구성해 구체적인 투쟁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비대위 출범과 함께 12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일반과의사회는 의대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나서려는 전공의들을 정부가 겁박하고 있다며, 전공의를 지키기 위해 어떠한 저항도 불사할 것임을 천명했다.9일 대한일반과의사회는 강압적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사회는 "3,4년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더믹 위기에서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않고 헌신적으로 일해 왔던 의사들에게 칭찬과 격려는 못할망정 정부가 이런 식으로 뒷통수를 쳐도 되는 건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일반과의사회는 정부가 필수의료를 위한다는 것도 다 거짓말이라고 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개원의협의회도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의사 숫자가 많아지면 필수의료가 해결된다는 주장은 망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는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 “정상적인 사고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24년 2월 6일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 이번 (의대 정원 현재 대비 65% 증원) 정책 발표를 보면 대한민국 정부가 지향하는 의료의 방향은 국가 의료 통제를 강화하고 의사 노예화로 가는 것 같다”며 “결국 사회주의 의료로 방향성을 정한 듯하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필수의료와 의료시스템, 이공계 모두 붕괴하는 실패한 정책이 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한 의약분업과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는 실패한 정책이 됐다. 의대 정원 증원 역시 실패한 정책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나라와 환경이 비슷한 일본을 예로 들며 필수의료 인력 문제는 인력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필수의료과목을 선택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발표를 두고 지역 의료계의 반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7일 성명을 발표하고 "윤석열 정권은 입으로만 정의와 공정을 외쳐댈 뿐 거짓 통계와 보고서까지 인용한 치졸한 논리로, 황금알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고 개혁이라 말하는 억지와 불통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의사회는 "오직 국민과 미래만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정부의 적폐청산 방법이 매년 2000명의 의대 증원과 공수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인가"라고 물었다.또 "이는 의료를 글로 배운 사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는 8일 세계 최고의 의료 시스템 파괴를 더 이상 좌시 할 수 없다고 나섰다.의사회는 “전 세계적으로 극찬을 하고 부러움을 받는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이 최근 지역의료의 어려움, 소아과 오픈런 등 필수의료의 붕괴 등 문제가 발생하였다”며 “이에 대한민국의 의사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더 건강한 대한민국의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장의 현실을 전달하고 전문가다운 해결방안을 꾸준히 제시하였다”고 밝혔다.그러나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들이 고뇌하여 제시한 현 문제의 해결방안은 모두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의사회(회장 김태진)가 정부의 2025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 발표에 대해 "필수의료의 몰락을 가속시키는 미친 의료정책"이라며 격하게 반발했다. 부산시의사회는 7일 성명을 내고 "의대 정원 확대를 결사 반대한다"며 "정치권은 여야 불문하고 모두 우리나라 선진 의료시스템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의사회는 지난 정부의 문케어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거론하며, 두 정책 모두 의료계와 어떠한 사전 협의 없이 강행됐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지적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2000명은 해도 너무 지나지다”며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 박단 회장은 7일 SNS를 통해 “2000명은 해도 너무 지나치다”며 “생사를 오가는 환자를 살리고자 애쓰는 한명의 의사로서, 불철주야 일하는 전공의들의 동료로서, 잘못된 정책에 분노하는 의대생들의 선배로서 부모‧형제의 건강을 걱정하는 가족으로서, 대한민국 의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할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정부가 의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2월 6일 2025년도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하고 2035년까지 1만 명 늘린다는 발표에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셨다.대구시의사회는 7일 성명을 내고 “작금의 필수의료 기피 현상은 단순히 의사수가 적어서가 아니라 저수가로 인해 필수의료 위험도 대비 낮은 수가와 선의의 의료행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과도한 형사처벌 등 규제 일변도의 정책이 필수의료 기피가 원인임에도 정부는 이를 무시한 채 총선 대비 정치적 목적으로 의대생 증원에 대해 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발표된 의대정원 증원 확대안에 대해 의학계가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지역의사회에서도 그동안 정책패키지를 수렴한 것이 의대정원 정책과 ‘짜깁기’ 하려 한 것이냐며 비판했다.대한의학회는 지난 6일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방안에 대해 “대규모 증원 발표에 큰 우려를 표한다”며 “의사 인력 확충과 같은 중차대한 문제에 대하여 정부가 취한 방식은 매우 성급하고 독단적이며 향후 대한민국 의료 현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의대 교육의 질을 유지하려면 의대 증원에 앞서 교육자원의 확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