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GSK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활동하며 장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이중 HIV 사업부는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에이즈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HIV 치료제의 연구개발 및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미국의 화이자, 일본의 시오노기와 합작해 HIV 치료제 전문회사 ‘비브 헬스케어’를 설립한 뒤, HIV 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HIV사업부는 GSK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부서이자 GSK가 가장 주력하는 분야 중 하나이다. 1987년 세계 최초로 HIV 치료제를 개발한 GSK는 HIV 치료의 선두주자로서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다양한 치료제를 선보이고 있다.

HIV 사업부는 마케팅, 영업부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부서에 비해 인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영업, 의학, 커뮤니케이션, 대관 부서 등 모든 부서들이 스타트업 기업과 같은 열정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GSK HIV 치료제는 1999년 12월 쓰리티씨(성분명: 라미부딘) 승인을 시작으로, 2001년 10월 컴비비어(지도부딘/라미부딘 복합제), 2010년 6월 지아겐(성분명: 아바카비어), 2011년 7월 키벡사(라미부딘/아바카비어 복합제), 2014년 8월 티비케이(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 2015년 6월 트리멕(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 복합제)을 차례로 승인 받았다.

특히 GSK는 HIV 감염인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약물 개수를 줄인 HIV 최초의 2제요법 단일정 도바토를 개발했다. 도바토는 HIV 2제요법으로서는 최초로 2020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고 6월부터는 건강보험 급여도 적용 받고 있다.

도바토는 2020 글래스고 HIV 학술대회, 2020 ID Week 등 주요 글로벌 학술대회에서 두 임상의 장기 데이터를 발표했다. 도바토는 최대 3년 동안 꾸준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GEMINI 1-GEMINI 2, 144주 연구에서 도바토는 뼈와 신장 기능 표지자 변화에서 3제요법 대비 유리한 결과를 보였고 TANGO 96주 연구 결과에서는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총 콜레스테롤 등 지질 수치 부분에서 3제요법 대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글로벌 임상 결과를 근거로 미국 보건복지부, 유럽 에이즈임상학회 등 주요 HIV 치료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도 도바토 2제요법을 1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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