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55%…‘최대 다수 최대 복지’ 등 다양한 공약 내걸어

전국 공중보건의사들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김철수(회장)·이재현(부회장) 후보가 확정됐다.

차기 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단으로 당선된 김철수 후보(회장 왼쪽)와 이재현 후보(부회장).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부터 19일 까지 나흘간 실시된 ‘제 31대 대공협 회장선거’에서 기호 2번 김철수 후보가 기호 1번 여한솔 후보에 82표 앞서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수 1천761명(선거인명부 작성 완료 시점의 선거인 등록자 수) 가운데 총 852명(투표율 48.4%)이 참여했으며 이 중 김철수·이재현 후보는 467표(55%)를 득표했다.

김철수 회장 당선인은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경상북도 경주시보건소에서 2년차로 재직 중이며 부산·울산·경상지역 전공의협의회 초대 회장을 지냈다.

이재현 부회장 당선자 또한 고신대 의과대학을 거쳐 현재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보건지소에서 2년차로 근무하고 있다.

김철수·이재현 당선인은 선거운동 당시 △민원가이드 라인 집대성 △진료장려금 인상 △카카오톡 민원접수 강화 △항공사 협약할인 △자동차 보험 △자동차 타이어 할인 등 제도와 복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약을 내건 바 있다.

한편, 이번 제 31대 대공협 회장단 선거는 사상 최고 투표율인 48.4%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김재림 회장은 “48.4%라는 놀라운 투표율은 대공협에 대한 공중보건의사 회원들의 관심과 애정이 늘어가고 있는 방증”이라며 “당선인들이 공보의 제도 개선 및 회원혜택 증대를 이해 힘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제 30대 집행부는 차기 집행부에게 업무 이관 및 인수인계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