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호 출범…새 얼굴 4명 포함 총 6인 체제

전국에 흩어진 공중보건의사들을 위해 앞으로 1년간 일 할 대공협 집행부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회장 김재림)는 지난 24일 의협 3층 대회의실에서 ‘대공협 회장단 이·취임식’을 열고 김철수호의 정식 출범을 대내외로 알렸다.

이번 제 31대 집행부는 김철수 신임 회장(고신의대 졸)을 비롯해 △부회장 이재현(고신의대 졸) △총무이사 양임용(고신의대 졸) △학술이사 박민호(경희의대 졸) △대외협력이사 류정엽(계명의대 졸) △기획이사 문믿음(연세의전원 졸) 등 총 6인으로 구성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제 31대 집행부 명단. (사진 왼쪽부터 김철수 신임 회장, 이재현 부회장, 양임용 총무이사)

우선 전임 집행부에서 정책이사를 역임한 김철수 신임 회장이 제 31대 회장단을 이끌게 돼 대공협의 정책 대부분이 연속성을 가질 전망이다.

문믿음 기획이사의 경우에도 제 30대 대공협 집행부 출신으로 공보의 민원 가이드라인 제정 및 보완, 대공협 전략 기획 등 민원과 관련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능력이 높이 평가돼 한해 더 기획이사를 맡는다.

이재현 부회장은 고신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당시 학생회부터 원내 전공의협의회까지 김철수 회장과 함께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특징이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집행부 명단. (왼쪽부터 박민호 학술이사, 류정엽 대외협력이사, 문믿음 기획이사)

총무이사는 회장·부회장과 같은 고신의대 출신으로 서울아산병원 인턴을 거쳐 현재 경남산청군 보건의료원에서 근무 중이며 지난해 3월부터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원으로 활약 중인 양임용 공보의로 확정됐다.

새 얼굴인 박민호 학술이사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현재 경기도 여주시 대신보건지소에서 일하고 있으며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홍보이사로 활동 한지 1개월째다.

류정엽 대외협력이사 또한 새롭게 대공협 집행부에 합류했으며 경북대병원 성형외과 레지던트 수료(2011년~2015년)후 전문의 자격을 취득,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 안성에서만 근무하고 있어 안성시 공중보건의를 대표하는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철수 신임 회장은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하고 공중보건의사들을 위해 일하려는 열정을 지닌 공보의들로 집행부를 꾸렸다는 설명이다.

김 신임 회장은 “공보의 선생님들이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뒷바라지 할 임원들로 꾸렸다”며 “대공협 집행부로 일한다는 것은 앞으로 1년간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개인적인 시간과 노력을 들일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인 만큼 최선을 다하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 31대 대공협의 정식 임기 시작일은 제 30대 집행부와 인수인계가 끝나는 28일 다음날인 오는 3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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