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말을 못 할 땐 손짓으로, 손 까딱 못 할 땐 눈짓으로. 언어소통이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자가 보호자 및 의료진과 원활히 의사소통하는 법을 안내하는 ‘친절한 책’이 나왔다.이 책에서 제시된 쉽고 간단한 소통 방법을 이용하면 말과 언어를 이해하는 데 크고 작은 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일상생활이나 의료현장에서 더 많은 의사소통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서울대어린이병원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에서 제작한 ‘참 쉬운 의사소통책’이 최근 보완·대체의사소통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고, 소아중환자실 및 특수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분당제생병원 곽경훈 응급의가 최근 응급의학과의사가 들려주는 사람 살리는 곳에서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 ‘날마다, 응급실’을 발간했다.책에서는 △응급실의 정기거주자 △응급실의 임시거주자 두개의장 160페이지에 걸쳐 병원의 최전선에서 사람 살리는 이야기, 메디컬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주는 단편적 모습 뒤에 존재하는 위험과 갈등, 잘 알려지지 않은 임상과 역사,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 등 응급실의 다양한 면을 소개한다.저자는 이 책에서 ‘응급실 인물 도감’을 시작하기 전 응급실 의료진이 고된 밤샘 근무 끝에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김연종내과의원 김연종 원장이 최근 에세이 ‘돌팔이 의사의 생존법’을 펴냈다.이번 에세이는 △호모 메디쿠스 △간에 기별하다 △전두엽 축제 △카우치에서 시를 읽다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그가 바라본 의료현장의 모습을 시와 에세이로 표현하고 있다.김연종 원장은 에세이 서문에서 “의료현장을 시에 접목하려는 작업, 그것은 거창한 작업이 아니다”라며 책을 통해 문학과 의학의 연리지 같은 욕망의 실체를 어떻게 해체하고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풀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저자 김연종 원장은 의사이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소아·청소년 아이들의 문제 행동을 분석한 신간을 펴냈다. 부모가 걱정하는 아이의 소아정신과 대표 질환과 반복되는 문제 행동을 총망라했다.스마트폰 등으로 부모와 아이의 소통이 위협받는 시대가 됐다. 부모는 부모 대로 일상이 바쁘고 아이의 행동은 나날이 이해가 안 간다. 대화하기도 전에 화부터 난다. 우리 아이 이러다 잘못되는 것은 아닐까? 내가 부모로서 잘하고 있나?진료 대기만 5년이 걸리고 육아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며 부모들이 꼭 한번 만나고 싶
[의학신문·일간보사=이창우 기자] 국내외 보건산업분야 주요 현황과 통계를 살펴볼 수 있는 통계자료집 ‘2022 보사편람’(통권 30권)이 발간됐다.‘보사편람’은 보건의료계 유일한 전문일간지인 ‘일간보사’와 50년 전통의 ‘의학신문’이 뉴스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각 기관 및 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통계자료를 발굴해 제작한 보건의료산업 통계집이다.올해 발간된 ‘2022 보사편람’은 보건산업계를 관장하는 유관 정부기관에 대한 정보사항과 의료단체 및 제약업계,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환경 분야에 이르기까지 현장에서 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대한화장품의학회(회장 이원주)는 점점 다양해지는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최신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피부과의사를 위한 코스메슈티컬즈 성분학”을 발간했다.대한화장품의학회가 이번에 발간하는 책자에서는 보습제, 클렌저, 항산화제, 항노화 성분 등 다양한 코스메슈티컬즈의 성분을 중심으로 기술함으로써 많이 사용되는 화장품들이 어떤 성분들을 가지고 있고, 그 성분들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다루고 있다. 그동안 대한피부과학회 산하학회인 대한화장품의학회에서는 피부과의사들에게 화장품에 대한 전문지식과 최신지식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유진홍 교수가 최근 지난 2018년부터 출간해 온 ‘이야기로 풀어보는 감염학 시리즈’ 다섯 번째 저서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을 출간했다.책은 감염학이 다루는 전 분야를 총망라한 42강으로 구성 돼 있으며 100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을 제1권 총론, 제2권 임상각론 두 권으로 나눠 의대생·의료인 대상 강의를 녹취한 형태로 기술했다. 또한 재미있고 쉽게 강의하는 것으로 유명한 유 교수의 강의를 글로도 들을 수 있는듯하게 기술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감염학을 보다 친숙하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가톨릭대 보건의료경영대학원 박병태 교수는 최근 병원경영전략 33년 전문가의 현장 실무와 경험을 통해 체득한 6가지 ‘통찰’의 습관들이 담긴 저서‘통찰의 도구들’을 발간했다. 책에는 의료계는 물론, 더 나은 미래를 찾는 모든 혁신가와 인사이터에 이르기까지 일을 잘하는 사람인 소위‘일잘러’가 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박 교수는 불확실성 시대에 가장 강력한 무기는 통찰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책을 통해 보는 과정과 실행하는 과정에서 가져야할 6가지 습관과 이 경험들을 축적해 ‘통찰을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교정과)와 국립중앙의료원 정도민 교원(치주과)이 공동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의 종합적인 평가와 진단 및 치료법을 총 망라한 ‘수면무호흡’을 출간했다.이 책은 ‘Management of Obstructive Sleep Apnea’ 의 번역본으로 총 5장에 걸쳐 폐쇄성 수면무호흡의 정의와 개념, 진단적 고려, 치료법 그리고 양악 전방이동 수술법을 담고 있다. 세계적으로 수면무호흡 분야의 저명한 54명의 의과, 치과 전문가들이 모여 특정 진료 분야의 치료 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대응해 온 과정을 담은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일산병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하며 일반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은 물론 의료진과 직원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병원 안팎으로 구축한 탄탄한 대응체계와 국내외 의료기관과 공존하며 증명한 공공병원의 가치, 첨단 의료기술과의 공존을 통한 선제적이고 스마트한 미래 대응까지, 신종 감염병 대응을 통해 일산병원이 지키고자 했던 공존의 가치를 2권의 코로나19 백서에 담았다. 일산병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지난 2016년 책임저자로 세계적인 의학·과학 출판사 스프링거에서 출간한 정형외과 족부족관절 영어 교과서 ‘Foot and Ankle Disorders’가 중국 남경의과대학 정형외과 지안자오 귀 박사팀 번역으로 올해 8월 북경대학 의학 출판사에서 중국어 번역판으로 출간됐다.정홍근 교수는 “족부족관절 질환에 대한 영어 교과서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출간한 것도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다”며 “14억 인구의 중국 정형외과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중국어판을 중국 명문대학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이 에세이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사진)을 펴냈다.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은 오늘날 서울을 상징하는 관광 명소가 된 남산의 역사를 흐름 순으로 정리한 에세이다.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지난 10여년 간 거의 매일 남산을 오르고 있고, 2017년부터는 남산 역사 탐방을 기획할 정도로 남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윤 회장은 남산의 역사를 실제 탐방하며 들려주듯 독자에게 풀어냈다.제목 속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는 조선 정조 때의 문신 이덕무가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살면서 누구나 무언가에 지치고 답답한데, 그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더 답답할 때가 있다. 그런 때가 몇 날 며칠이 될 수도, 생각보다 긴 시간이 될 수도 있다.금방 지나가면 다행이겠지만, 끝이 보이지 않아 막막하고 그래서 불안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은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가 록밴드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와 함께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책에서는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이 시기를 잘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장성구 경희의대 명예교수(비뇨의학과)가 최근 네 번째 시집 ‘삶의 옹이가 관솔불 될 때’를 펴냈다.이번에 나온 시집은 △그리는 마음 △미워하지 않고 기도하는 마음 △미래를 바라보며 등 3부로 구성되었으며, 모두 90편의 시를 담고 있다. 장성구 시인은 이번 시집 서문에서 “거듭할수록 두려운 일은 시집을 내는 일”이라며 “가치가 있는 일을 하는 것인지 겉멋에 기고만장하고 증상만경에 빠진 것인지 종잡을 수 없다. 만용인지 용기인지 아니면 저질러 놓고 보는 것인지. 어찌 어찌 하다 보니 두려움 속에 네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의사도 환자도 몰랐던 성소수자 모두가 안심하는 진료를 위한 책이 나왔다.고대안암병원은 젠더클리닉 황나현 교수(성형외과)가 최근 단행본 ‘차별 없는 병원’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차별 없는 병원’은 국내 최초로 성소수자 의료를 종합적으로 다룬 서적으로, 한국성소수자의료연구회에서 기획하고 의사, 활동가, 연구자 등 14명의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책은 △의료인을 위한 성소수자 안내 △성소수자를 위한 정신과 진료 △트랜스젠더를 위한 호르몬치료 △트랜스젠더의 성확정수술 △성소수자의 성 건강 △성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대표저자)을 필두로 학계, 언론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가장 빨리 늙어가는 대한민국, 초고령사회에 맞서 그 해법을 제시하는 '의료 딜레마 – 초고령 쓰나미가 몰려온다' 도서를 출판했다.대한민국의 고령화 속도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상황이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문제는 사회 전반은 물론 국가 전체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고령인구의 증가, 그로 인한 의료비 급증 문제는 대한민국 전체에 감당하기 어려운 국가 재정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때문에 초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 산부인과 교수진들이 최근 국내 단일기관에서는 처음으로 '분만실 임상진료지침'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발간한 '분만실 임상진료지침'은 중앙대병원 산부인과에서 20여 년 전부터 분만실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임상에 적용하며 진료했던 내용들을 최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정하고 내용을 보완해 정리했다.분만실은 분만-출산과정에 있어서 마취·항생제가 도입되고 초음파와 태아모니터링으로 태아의 건강 평가를 할 수 있게 돼 과거에 비해 안전한 진료환경이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 과장)이 19일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기울여야 할 노력을 글로 풀어낸 책 ‘심부전과 살아가기’를 발간했다.어떤 환자는 심장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면 ‘무조건 가슴을 여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심장이식은 그 과정도 수술도, 이후 관리도 몹시 까다롭다는데 내 몸이 버텨줄까?’ 등의 근심과 걱정을 한다. 또 어떤 환자들은 몸이 지속적으로 보내는 신호를 간과하기도 한다. 정상 범주를 한참 벗어난 혈압, 가빠지는 호흡, 가슴 통증 등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는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자폐의 치료법 등을 집대성해 자폐 부모와 교사, 의료진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폐 완벽 지침서를 펴냈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미국소아과학회 공식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지침서(저자 : 앨런 로젠블라트,폴 카보네)를 심혈을 기울여 번역해 이번에 출판하게 된 것.이 책은 ‘부모에게는 실용적인 지식과 희망을’, ‘전문가와 사회에는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영감과 방향을 제시할 목적으로 기획,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인턴기자]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최근 피부 가려움증에 관한 원인과 방지법까지 일반인이 쉽게 볼 수 있는 건강서 ‘가려워서 미치겠어요’를 출간했다.정 교수는 이번 신간을 통해 자신만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가려움증에 대한 지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이는 생각보다 흔하고 심각한 증상인 가려움증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취지다. 일반 독자들을 위해 어려운 의학 용어는 최대한 배제하고 일상적 언어를 사용했다.책에서는 가려움증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것부터 재발을 막는 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