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지역·필수의료를 위해 강화하는 지방거점국립의대에 임상교육센터 건립지원 등 434억원을 투입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민수 부본부장은 29일 중수본 브리핑에서 의대교육지원 TF 논의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지난 28일 진행된 의대교육지원 TF에서는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확충 및 운영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국립대병원 8개소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및 장비 구입 지원을 위해 총 434억 원을 투입했고, 이 중 충남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는 올해 하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말초동맥질환자에 대한 줄기세포치료 연구가 첨단재생의료 연구 적합으로 인정됐다.보건복지부가 28일 개최한 ‘2024년 제3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는 임상연구계획 총 4건 (고위험 1건, 중위험 2건, 저위험 1건)의 심의를 진행했으며 이 중 2건은 적합, 2건은 부적합 의결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이 제출한 ‘말초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혈관내피세포를 투여해 치료하기 위한 고위험 임상연구’가 적합 인정을 받았다.유도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중심이 된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지역 필수의료·공공의료 살리기 공약을 발표했다.김윤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후보)는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개혁특위가 마련한 공약을 제시했다.먼저 전국 의과대학·대학병원의 ’지역 필수의료 책임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전국 시·군·구를 필수의료를 1시간 이내 이용하는 의료생활권으로 묶어, 60개 진료권으로 구분했다. 이 중 중등증질환 자체충족률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오는 5월부터 고위험·고난이도 소아수술에 대한 연령가산을 6세 미만 소아까지 확대하고 지역 공공정책수가를 지원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민수 부본부장은 29일 중수본에서 논의한 ‘소아진료체계 개선 관련 필수의료 보상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박민수 부본부장은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인 보상체계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특히 소아 분야 보상 강화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 중으로 5년간 1조 3000억원 규모의 수가 개선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보의연)은 오는 4월 29일까지 ‘2024년 제1차 제한적 의료기술’신청 접수를 진행한다.‘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는 대체 치료법이 없는 질환이나 희귀질환 및 말기 또는 중증 상태의 만성질환자 등에게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일정 기간 동안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연구를 통해 유망한 의료기술을 임상에 조기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연구 결과를 수집·분석하여 의료기술에 대한 임상 근거 창출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제한적 의료기술로 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 폐기되었던 간호법이 간호사법으로 이름을 바꿔 여당에서 발의되면서 의료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것과 모순되는 행보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오늘 발의한 간호사법안은 지난해 5월 정부가 재의 요구했던 간호법안과 전혀 다른 새로운 법안"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포괄적 지도나 위임하에 진료지원에 관한 업무 규정이 명시되어 있고, 단독으로 재택 간호 전담 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겨 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회장 등 8개 사립대학병원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공의 집단행동 및 의과 대학 교수의 집단사직 등에 대응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필수의료 지원 강화 등 현장의 건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조규홍 장관은 △3월 14일 상급종합병원 간호부서장 △18일 서울 주요 5개 병원장 △19일 국립대병원장 △25일 경상국립대 총장·의대학장 등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계와 소통하며, 의료 현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다제내성결핵 치료 기간을 기존 18~20개월에서 6개월(26주)로 단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리팜핀내성 및 다제내성결핵은 치료제인 베다퀼린(Bedaquiline), 델라마니드(Delamanid)를 활용해 18~20개월이 걸리는 장기요법으로 치료하고 있었다. 이후 여러 연구에서 단기요법(BPaL(M), MDR-END)의 우수한 치료 성적이 입증됨에 따라 WHO 및 국내 결핵진료지침에서 장기요법보다 단기요법을 우선해 선택하도록 적극 권고하고 있다.이에 질병청은 보건복지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임강섭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장은 다음달부터 실시되는 요양병원 간병지원 1차 시범사업에 관해 설명하며, 향후 2차 시범사업과 본사업에서 환자군과 지원수준을 확대해 나갈 것을 요양병원계에 약속했다.반대로 간병인력 관리와 인력배치 기준 등은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도 언급했다.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부담도 지어야 간병비 급여화 본사업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입장이다.임 과장은 2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요양병원협회 2024 춘계학술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다음달부터 총 12개 지역 20개 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공의 이탈 등 의사집단 행동 장기화에 대비해 투입되는 1882억+α 건보 재정 적용이 건정심에서 의결됐다.이는 의료기관 손실보전이 아닌 진료공백으로 발생하는 환자 의료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지난 28일 열린 ‘2024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보건복지부 주관)’에서는 정부가 앞서 수립한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방안 연장’ 안건을 심의·의결했다.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대비 중증·응급 환자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방안을 수립해 지난달 20일부터 시행 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정부에 의료계와의 적극적 소통으로 장기화된 의료공백을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지난 28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6개 소비자 단체(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여성소비자연합)와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부터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대응으로 시행 중인 비상진료체계와 현 의료이용에 대한 소비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복지부는 2월 7일부터 중증, 응급 필수의료 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2기 아동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을 실시하면서 시범지역과 참여대상 확대가 함께 추진된다.보건복지부가 28일 개최한 ‘2024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 확대 추진(2기)’ 보고안건이 논의됐다.정부는 ‘아동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제2기, 2024년 7월 ~ 2027년 2월)’을 시행한다.올해 시범사업은 영구치 맹출 시기인 초등 1학년 아동 및 영구치가 완성되어가는 시기인 초등 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매년 진급하는 초등 1학년, 초등 4학년도 신규 참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유방암 혁신신약 ‘엔허투’ 급여가 결정돼 내달부터 143만원에 건보급여 적용된다.보건복지부가 28일 개최한 ‘2024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이번 약제급여목록 개정 안건에서는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주 100mg(성분: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에 대한 요양급여 상한금액이 결정돼 건강보험이 새롭게 적용된다. 상한금액은 143만1000원이다.건강보험 대상은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는 암세포 특정인자(HER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장기요양급여에 대한 부정수급 관리를 개선하고, 유니트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28일 ‘2024년 제1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하고 △재정건전화 추진단 운영 결과 보고 △현지조사 등 장기요양급여 부정수급 관리 개선방안 △유니트케어 시범사업 추진계획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의무화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복지부는 장기요양급여 적정성 등 급여비용 점검·환수를 통한 장기요양 수급질서 확립을 위해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를 실시 중이다.현지조사를 통한 보험재정 절감 등의 성과도 있었으나(2023년 현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비상진료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진료협력병원을 150개소로 확대하고 암 진료협력병원을 운영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3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암 환자 진료협력체계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27일 기준 상급종합병원 입원 환자는 1주일 전인 20일과 비교해 1.6% 소폭 증가했다. 또한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2937명이고,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126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범부처가 참여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이 본 사업을 앞두고 업계를 대상으로 사업안내에 나섰다.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이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과제 공고 사전설명회’가 28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됐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정밀의료 기술개발 등 의료혁신과 바이오헬스 혁신성장을 위해 △임상정보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보유건강정보를 통합해 구축하고 연구 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연금 가입률이 74%에 달하는 가운데, 지난해 처음으로 노인 수급률이 절반을 넘었다.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29일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를 발표하였다. 지난해 국민연금 가입 및 급여 관련 통계 분석 결과, 2023년 말 기준 18~59세 가입 대상 인구 중 73.9%가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 중 51.2%가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 가입자는 총 2238만명으로 집계됐다. 18~59세 국민연금 가입 대상 인구 대비 가입률은 20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협력을 위해 JLABS(제이랩스) 신속운영 등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28일 오전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대표 빌 하이트)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국내 주요 바이오헬스 기업과 글로벌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참석 기업 9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SK바이오팜, 알테오젠, 써나젠 테라퓨틱스, 휴이노, 프리미어 파트너스, 유안타 인베스트먼트이다.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복지부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2023년 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된 한약은 근골격계통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은 한방 진료 및 처방, 한약 조제(판매), 탕전 이용 및 한약재 구입현황 등을 조사한 ‘2023년 한약소비 실태조사’ 결과 ‘근골격계통이 한방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처방됐다’고 28일 밝혔다.2023년 제7차 한약소비 실태조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시되던 조사 주기가 2년으로 단축 돼 이뤄졌으며, 국민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자살생각 유경험률이 14.7%로 5년동안 3.8%p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자살 관련 국민 인식을 조사하고 의료기관 방문 자살시도자 통계를 분석한 ‘2023 자살실태조사’(통계법 제18조에 따른 승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13년, 2018년에 이은 세 번째 조사로 ‘자살에 대한 국민인식조사(19세 이상 75세 이하 성인 2807명)’와 ‘의료기관 방문 자살시도자 통계(응급실 방문 자살시도자 3만665명)’로 구성돼 있다. ‘자살에 대한 국민인식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