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원, 제88회 의사 국시 합격자 발표…합격률 94.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새내기 의사 3045명이 국가시험을 거쳐 새롭게 배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은 16일 ‘2024년도 제88회 의사 국가시험(1월 4~5일)’ 합격자를 발표했다.

88회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231명의 응시자 중 3045명이 합격해 94.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20점 만점에 304점(95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순천향대학교 정현우씨가 차지했다.

이번 국시 합격률은 최근 5년 중 의사 총파업 영향으로 대량 응시취소자가 발생한 2021년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합격률 이었다(2020년 94.2%로 동일).

국시원 시험 관계자는 “이번 시험에서는 문항수가 많이 줄었고, 비디오로 환자 증례를 보여주는 문제들이 많이 접목됐다”면서 “이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졌는데, 예전에는 시험문제를 읽고 진행했지만 지금은 환자 상황을 보면서도 알 수 있어야 한다”고 경향을 설명했다.

한편, 2024년도 제88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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