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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 낙찰업체 의약품 납품 포기 '왜?'저가 낙찰로 제약사와 계약 난항…오는 31일 긴급 입찰 실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보훈병원이 저가 낙찰 후유증에 직면했다. 낙찰 의약품유통업체가 결국 납품을 포기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보훈병원은 긴급 의약품 입찰 공고를 내고 오는 31일 재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납품 포기를 선언한 업체는 카카오팜. 지난 입찰에서 159억원 규모 그륩을 54억원에, 159억원 규모의 또 다른 그룹을 46억원에, 140억원 규모 그륩을 47억원에, 150억원 규모 그룹을 40억원에 각각 낙찰시킨바 있다.

하지만 저가 낙찰로 인해 제약사와 의약품 계약에 난항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낙찰시킨지 2개월만에 납품을 포기했다.

이에 보훈병원은 이번 재입찰에서 일부 그룹에 대한 상향 예가를 조정했지만 또다시 저가 낙찰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카카오팜의 경우 제약사 계약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지만 대형 유통업체들이 낙찰시키게 되면 손해를 감수하면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카카오팜이 낙찰시킨 이외의 그룹들도 저가 낙찰됐지만 의약품 납품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현재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이 이익을 챙기기 보다는 ‘우선 낙찰시키고 보자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카카오팜이 포기한 그룹들이 재입찰을 실시하지만 비슷한 수준에서 낙찰될 것”이라며 “당분간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은 이익보다는 규모의 경쟁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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