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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경쟁 보훈병원 의약품 입찰 ‘촉각’오는 28일 나라장터 통해 진행…적격 심사제 적용
의약품유통업계 단일 예가에 미공개 기초 예가 입찰 방식에 물음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약품 입찰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병원인 보훈복지의료공단이 오는 28일 입찰을 실시해 관련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보훈복지의료공단은 sodium valproate 0.2g 등 1576종에 대한 연간소요의약품 입찰을 오는 28일 나라장터를 통해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 7월 1일~2020년 6월 30일까지이지만 향후 계약상대자의 수행실적을 평가해 서비스 수준이 우수하다고 인정된 경우에는 1년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보훈병원은 의약품 입찰 자격으로 최근 3년 이내(입찰공고일 기준)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납품실적 업체로 제한했다.

또한 입찰금액÷각 품목별 예정량의 합계로 단가를 계산했을 때 그 단가가 1원 미만으로 산정되면 해당 입찰은 무효이며 낙찰에서 제외하고 차순위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고 명시했다.

입찰 방식은 총액 투찰로 적격 심사제를 도입했으며 납품 장소는 중앙(요양병원 포함)을 비롯해 부산·광주·대구·대전·인천보훈병원 등 6곳이다.

보훈병원은 그동안 공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에서 1원 낙찰이 나타나는 등 진흙탕 경쟁이 전개된 병원인 만큼 올해 입찰에서도 의약품유통업체들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보훈병원은 적격심사제를 도입했지만 타 병원과 달리 복수 예가가 아닌 단일 예가로 실시하며 기초 가격 또한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병원, 일산병원 등은 적격 심사제를 도입하면서 복수 예가를 지정했지만 보훈병원은 단일 예가로 지정 한 것. 복수 예가로 지정하게 되면 일명 ‘대리 투찰’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의약품유통업체들은 단일 예가에 기초 예가를 공개하지 않고 입찰을 진행하는 것은 타 병원과 비교해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병원이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해서 입찰 방식을 결정했겠지만 단일 예가에 기초 가격을 공개하지 않으면 신생 업체들은 불리한 점이 많다”며 “경찰병원 등 타 병원처럼 적격 심사제를 도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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