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첨단재생바이오 임상연구의 심의 접수가 54건으로 전년보다 2배 올랐으며, 적합의결은 23건으로 4배가 오른 성과가 확인됐다.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2024년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는 2023년 위원회 심의 성과를 확인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2023년 심의 현황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2023년기준 85개소)에서 총 54건의 임상연구계획 심의신청이 접수·심의됐다.접수 건수 54건은 전년(24건)보다 약 2배 증가했으며, 재심의를 포함한 심의 상정 건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정부·지자체가 치매 맞춤형 사례관리모델을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로 확대한다.치매치료관리비 지원 확대와 장애인 치매검사 절차마련 등 지원 강화도 함께 이뤄진다.복건복지부는 지난달 31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치매정책 관련 사업의 내용 및 운영 기준 등을 담고 있는 ‘2024년 치매정책 사업안내’(보건복지부 지침)를 개정했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치매안심센터 맞춤형 사례관리’가 전국으로 확대된다.지난해 18개 치매안심센터에 시범 적용했던 운영모델을 2024년 상반기에 전국 25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와 의협이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갈무리하면서 그동안 27회에 걸쳐 진행해왔던 협의체 회의 종료를 시사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31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7차 회의’를 개최했다.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1년 동안 27차례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과제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는 조만간 발표 예정으로 그간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한 내용 중 이견으로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의대정원 문제를 제외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확히 1년을 맞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필수의료정책브리핑, 의대정원 확대 발표를 앞두고 의정이 다시한 번 입장차이를 확인했다.의협은 현재 필수의료정책패키지가 부족하며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를 멈추고 논의를 공론화하자고 제안한 반면, 복지부는 지난 한해동안 논의해온 정부-의료계 신뢰를 믿고 국민 의견에 귀기울일 것을 요청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31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7차 회의’를 개최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주고받았다.의협 양동호 협상단장(광주시의사회 대의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오는 3월 적용되는 약가인하 품목 951개에 대해 2개월간 한시적으로 서류 반품이 인정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보험약가 인하에 따른 서류상 반품 인정 안내’를 공지했다.복지부는 지난 25일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약제 상한금액 2차 재평가(주사제 등 무균제제 중심) 결과 1096개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를 결정했는데 그중 급여목록에서 삭제된 145개 품목을 제외한 951품목의 서류반품이 인정된 것이다. 복지부는 이번 약가 인하 품목인 951개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현안협의체 논의가 막바지로 가는 가운데, 쟁점이 되는 의대정원 문제를 두고 의-정이 한 번 더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31일 16시 ‘의료현안협의체 제27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지난해 1월부터 시작해 1년 넘게 이어온 협의체는 주요 의료현안 문제를 대부분 논의해 의료정책패키지를 갈무리하는 단계이다.복지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지난 26차 회의 백브리핑에서 “정책패키지 차원에서 보면 대부분 논의됐는데 이를 정책과제로 만드는 작업은 오늘(1월 24일) 의견까지 반영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상병수당 시범사업이 10개 지역에서 약 1만건이 지급된 가운데, 1인당 평균 18.5일 · 84만7000원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오는 7월 시범사업 지역 4곳을 확대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30일 ‘상병수당 시범사업’에 대해 올해에도 사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 4개 지역을 추가 선정해 하반기부터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 발생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정부가 보건의료 정책에서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강조하며 비대면진료를 본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와 진료정보교류, 마이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계 의료기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30일 개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일곱 번째, 상생의 디지털 국민 권익 보호’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민생 토론회는 정부부처 업무보고에 대응되는 것으로, 주제별 정책소개와 함께 국민 참석자가 묻고 정부가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이번 토론회는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관부·행정안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인공아체세포 관련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사업에 시동을 걸었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9일 ‘2024년도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개발사업 사업단장 공모’를 공지하면서 사업 시작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인공아체세포(Artificial Blastema Cells, ABCs)는 양서류, 제브라피시와 같은 하등동물에서 조직재생을 담당하는 아체세포(Blastema Cells)와 유사 기능을 수행하는 세포로, 포유류에서 직접 교차 분화 기술을 통해 인공적으로 유도·형성한다.이번 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서울대병원이 첨단바이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1호로 활동한다.보건복지부는 26일 첨단바이오 기술 및 인력 육성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서울대학교병원을 지정했다.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해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으로, 지난해 9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지정하는 특화연구소이다.복지부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19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국장)은 26일 오전 정신의료기관인 서울특별시 은평병원과 은혜로운집을 방문해 정신건강증진시설 운영상황과 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정신병원은 정신질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입원 및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이고, 정신요양시설은 특히 만성, 중증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양질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개선하며, 자립의지를 고취시켜 회복을 도모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이번 방문은 정신의료기관의 입원 및 치료 환경을 확인하고, 정신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의사인력 확충 경험을 갖고 있는 일본을 찾아가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5일 일본 도쿄에서 다케미 게이조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의 면담에 이어 가마야치 사토시 일본의사협회 상임이사 및 의사수급분과회 가타미네 시게루 회장과 면담을 통해 이미 의사인력 확충 정책을 이행한 일본의 경험을 청취하고 필수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지역 필수의료 인력 부족을 겪었고, 신의사 확보대책(2006년), 긴급의사확보대책(2007년) 등을 마련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 시행(2023년 12월 15일~) 이후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육아부모 현장 간담회를 25일 실시했다.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이후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 진료를 받기 위해 연차를 써야 하는 직장인 등은 비대면진료를 활성화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복지부는 시범사업 시행 이후 6개월간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민의 의료접근성과 비대면진료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처음 실시되는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삼성서울병원, 울산대병원, 인하대병원 3개소가 선정돼 참여한다.보건복지부가 25일 개최한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계획’ 안건을 논의했다.이번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도가 낮은 환자는 지역으로 회송하고 중증, 고난도 환자에 대해 적시에, 더 높은 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할수록 성과평가를 통해 기관 단위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그간 경증외래 환자의 대형병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오는 7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중증환자 전담병실’을 도입하고, 간호조무사 인력 배치도 3.3배 늘린다.2026년부터는 상급종합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참여가 실시되며, 수도권 22개병원도 최대 6병동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보건복지부가 25일 개최한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일반병원(급성기 병원)을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간호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약가재평가 결과 주사제 등 무균제제 1096개 품목에 대한 상한금액이 인하된다.선별급여 적합성 평가에 따라 슬관절강내 주입용 폴리클레오티드나트륨의 본인부담금은 90%로 상향된다.보건복지부가 25일 개최한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상한금액(기준요건) 2차 재평가 결과) △선별급여 적합성평가에 따른 슬관절강내 주입용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본인부담률 변경을 의결했다.약제 상한금액(기준요건) 2차(주사제 등 무균제제 중심) 재평가 결과 기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병원과 병상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지역의료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 기존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병상 적정 공급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지역별로 적정 병상수를 결정해 병상이 수도권으로 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은 24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최 회장은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해 은퇴의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는 의견도 제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의·정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낮은 의학교육의 현 주소와 개선 필요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공감했다.다만 교육 당사자인 의대생·전공의들은 그간 이뤄진 정부의 개선 노력에 대해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보다 적극적 변화를 요구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4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6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교육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우성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상대책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전남지역 필수·지역의료 간담회에서도 의사인력 확충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보건복지부는 24일 전남도청에서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전남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복지부는 2023년 10월에 모든 국민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후에는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환자와 의료인을 위한 의료사고 처리시스템 합리화 △의사인력 확충 △전문의 중심으로의 병원 인력구조 개편 △상생·협력의 의료전달체계 구축 등의 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공의 총파업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예고했던 복지부가 협의체에서는 다시 의료계 달래기에 나섰다. 각계의 의견을 취합하는 가운데 의협과 대전협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의협은 이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성에 기반한 잘못’이며 정부가 일방통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의회가 24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개최한 ‘의료현안협의체 제26차 회의’ 에서는 양측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주고받았다.복지부는 지난 23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서 공개한 단체 행동 참여 여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