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 ‘듀비에’와 ‘자누비아’ 2가지 계열의 오리지널 당뇨병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는 종근당은 여러 계열 약물의 다양한 조합으로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히며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는 종근당의 두 번째 신약으로, 2014년 2월 출시된 이후 UBIST 데이터 기준 2022년 2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TZD 계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종근당이 판권을 확보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는 2022년 138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DPP-4i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 2002년 SARS, 2009년 신종 플루, 2015년 MERS, 2019년 코로나 19 등 세계적 전염병이 발생했다. 미개척지 탐험으로 사람과 동물의 접촉이 증가하고, 동물에 있던 전염병이 사람에게 옮겨지고, 교통수단의 발달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2009년 대학병원 전공의 때 컨테이너 박스에서 신종플루 검체를 채취하고, 약을 처방했던 기억이 있다. 메르스는 상대적으로 가볍게 지나갔고, 멀리서 발생했던 에볼라는 공포로 다가왔다. 코로나 19는 아직 진행형이다. 코로나 19 백신이 개발되고 국내 수입된 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갑자기 귀가 먹먹하고 한쪽 귀가 잘 안 들린다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 봐야 한다.‘난청’ 이 노년층만의 질환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청소년과 직장인들도 과도한 스트레스와 이어폰 등 음향기기 사용으로 ‘난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특히 이 중 일시적인 증상으로 가볍게 생각하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청력을 상실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 바로 ‘돌발성 난청’ 이다.돌발성 난청이란 ‘돌발성 난청’ 은 3일 이내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 청력 저하 현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10월 3일 타계한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명예회장은 제약바이오업계의 큰 어른으로 존경받아온 인물이다. 우리나라 제약산업 근대화를 이끈 산업계 상징적 존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일등 동아’를 이끌며 신약개발은 물론 좋은 약 만들기에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는 점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랬기에 지난 2020년 약업계를 대표하는 3단체(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의기투합해 제정한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부문 영예의 초대 수상자도 당연히 강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플랫폼 기업 노을노을(대표 임찬양)은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도전적인 문제들을 탐구해 새로운 해결 방법을 찾고 그 가능성을 실현한다’는 미션을 기반으로 2015년 12월 설립됐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이머징 마켓의 의료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한 진단 플랫폼 개발 목표로 시작한 노을은 약 5년간의 기술개발을 통해 AI 기반 진단 플랫폼 ‘마이랩’을 개발했다.마이랩은 실험실과 대형 장비, 인력 등 의료 인프라가 극히 제한된 환경에서 작은 디바이스 하나로 AI 진단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요즘처럼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되면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인 알레르기질환은 원인과 증상이 매우 다양해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보통 증상 조절에 집중하여 치료하게 된다. 하지만 전신으로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면역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너무 흔한 알레르기질환, 봄가을에 심해져=알레르기질환 환자는 매우 흔하다. 특히 꽃가루가 많이 날리고 일교차가 큰 봄가을에 확연히 늘어난다. 건강보험심
일간보사·의학신문은 제약사들의 대표품목 및 중점 육성품목을 재조명하는 기획 시리즈 ‘제약 PICK!’을 진행합니다. 이 기획 시리즈를 통해 회사와 함께 성장해가는 제품, 부서, 사람들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전립선비대증 영역은 높은 유병율과 방치율, 병원 방문에 대한 부담감, 고령화 사회에 따른 시장성 등을 고려하면 향후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동국제약 카리토포텐은 독일에서 개발돼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생약 성분의 전립선비대증 개선제로, 전립선비대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두피 건선이 있는 환자의 경우, 건선의 대표적 동반 질환인 건선관절염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데 건선관절염은 관절 염증, 부착부염, 지염 및 수족부 통증 등을 동반하는 만성 진행성 면역 질환으로, 염증물질들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관절에도 영향을 미쳐 비가역적인 관절 손상과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건선관절염이 있는 환자가 조기에 치료받을수록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두피 건선이 발견되면 초기부터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트렘피어는 건선 환자에서 유의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다리와 발 저림이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라고요? 증상이 지속되면 말초혈관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부천세종병원 심장내과 장덕현 과장은 오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일상생활 중 놓치기 쉬운 심혈관계 질환으로 ‘말초혈관질환’을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말초혈관은 심장에서 몸의 말단까지 혈액을 운반해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는 관으로, 이곳에 혈류장애가 발생하는 병을 말초혈관질환이라고 한다.말초혈관질환에는 하지동맥 폐쇄증, 하지정맥류, 심부정맥 혈전증 등이 대표적이다.장 과장은 “대표적인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부인암은 자궁과 난소를 포함한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그중 난소암은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환자가 3기 이후에 진단을 받는다. 소화불량이나 복통, 헛배가 부르거나 비정상적인 질출혈, 간혹 배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난소암을 의심할 수 있다.안타깝게도 난소암은 아직 선별 검사법이 확립되지 않았다. 영국에서 진행되어 2021년 발표된 난소암 조기검진 연구(UKCTOCS)에 따르면, 초음파 검사와 난소암 종양표지자를 이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연차 휴가를 활용하면 긴 추석연휴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긴 연휴 뒤에는 명절증후군이 우리를 괴롭힌다. 연휴 기간 장거리 운전과 명절 음식준비, 미뤘던 집안일을 무리하게 하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 질수 있다. 특히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운전과 비행기에 오래 앉아 있을 때, 허리 부담이 가중돼 척추피로중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설음식 장만으로 장시간 앉아 구부정한 자세로 일하거나 허리를 숙였다 폈다 하기를 반복할 때도 마찬가지다.에이치플러스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심근경색은 국내 질환 중 사망 원인 2위이자, 돌연사 1위 질환으로 손꼽힌다. 초기 사망률이 30% 이상인 데다 치료 시에도 병원 내 사망률이 5~10%에 이를 정도로 위험도가 높고 진행이 빠른 만큼,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과 예방법을 숙지하고 적절한 응급대처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실제 2009년 사망한 수영선수 조오련씨의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중견배우 노영국씨 역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는 비보가 전해지기도 했다.하지만 심장은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기관임에도 대중적인 이해도가 상대적
[의학신문·일간보사] 필수의료라는 말이 회자되지만 의업을 40년 넘게 해온 나는 뭐가 필수의료인지 잘 모르겠다. 평생을 날로 먹고 산 것은 아닌가 자괴감이 든다. 필수의료를 살리자는 말 속에는 비필수의료를 죽이자는 말이 들어 있다. 어차피 그 주머니에서 꺼내 이 주머니로 돈을 옮겨준다고 모두가 만족할 까닭이 없다. 비필수를 죽여 필수를 살리면 비필수는 어찌하나?오이씨인지 호박씨인지에서 만든 통계 자료를 내 입맛에 맞게 각색해서 현장의 소리를 외면하고 자기들 생각대로 해온 것이 어디 한 두 해인가? 국민 건강 개선을 위해 ‘보건의료기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자격증 공부로 병원 생활 속 업무동기부여‧자신감 획득‧병원의 인정 등 1석 3조 효과를 누려보세요”한양대병원 신경과 장지훈 임상병리사는 현재 뇌파검사를 담당하며 환자들의 뇌 건강을 체크하고 대뇌의 기능의 간접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동시에 업무 이후에는 계속해서 관련 공부를 하며,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장학생’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워커홀릭이다.지난 2016년 입사 이래로 한 번도 공부에서 손을 뗀적 없는 그는 최근 워커홀릭 답게 스스로 맡은 뇌파분야에 궁금증을 가지고 단순히 검사하는 것을 뛰
[의학신문·일간보사] 최근들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법원의 잇따른 적법 판결을 놓고 의학계와 한의계간에 첨예한 입장차를 드러내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에 이어 파기환송심에서 또다시 무죄를 선고했다. 또한 대법원은 최근 한의사의 뇌파계 사용에 대해서도 합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다.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에 대한 법원의 판결 요지는 초음파 진단기기인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는 위해성이 낮은 기기라는 점에서 허용이 인정된다는 것이다. 법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회의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은 ‘추석 연휴 주의해야 할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예방 수칙’을 담은 건강정보를 25일 내놓았다.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이번 추석 연휴에는 고향 방문, 성묘, 벌초 등으로 민족 대이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해외여행 역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신상엽 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은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모기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들이 늘어나고 일부 지역에서는 유행 수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최근 고령화 및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실명질환이자 망막질환인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최근 10년 간 약 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오는 30일 세계 망막의 날을 맞아 김안과병원에서 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질환인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의 환자 증가 추세를 조사했다. 세계 망막의 날은 매년 9월 마지막 토요일로 국제망막연합(Retina International)이 망막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1971년 제정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주요
[지역 중소병원 탐방] 찾았다! 우리동네 중소병원경증환자를 돌보는 의원과 중증환자를 다루는 대형병원의 중간 선상에 위치한 중소병원들이 열악한 의료환경에도 불구하고 진료과별로 특화하거나 응급실 기능 강화 등을 통한 종합병원으로서 역량을 갖추고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지킴이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그러나 중소병원들은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 정부의 각종 규제와 의료정책에서 소외받으면서 경영난을 이겨내고 못하고 도산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주소다.이에 의학신문은 '지역병원 탐
피아니스트 김지훈은?피아니스트 김지훈은 열정과 재능을 가진 천부적인 음악가로서 낭만적이며, 섬세함을 자랑한다.일찍이 예원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현 영재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예원학교에서는 춘산장학금을, 서울예고에서는 신수정장학금을 받았을 만큼 우수한 성적을 자랑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 진학하여 공부하였고, 독일로 유학을 떠나 독일Rostock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독일에서는 전문연주자과정의 피아노를 전공했다.일찍이 유명한 피아니스트 신민자, 김대진, 김영호를 사사한 그는 학창시절 수원대, 서울신학대
[의학신문·일간보사]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 1429억원으로 추산된다.2019년 4조 8936억 원에서 3년 만에 약 25% 성장해 최근 3년간 5∼10%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기존 각각의 기업 매출은 대부분 하락세다.이는 건기식 취급 기업 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시장규모가 덩달아 커졌을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기능성 원료만 사용하면 누구나 건기식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정도로 진입 장벽이 낮다 보니 신규 기업이 쉽게 등장하며 시장 경쟁이 심화됐다.진입장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