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10일 3일간 후보자 등록 …오는 2월 20일 협회장 선거 실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차기 협회장 선도 모드로 돌입하면서 현 조선혜 회장을 누가 뒤이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8~10일 3일간 차기 협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차기 협회장은 오는 2월 20일 정기총회에서 직선제로 선출된다.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되면 이후 12일에는 선거참관인의 입회하에 기호추첨이 이뤄지고 그 결과가 홈페이지에 정식 공고된다.

협회 회원들의 선거자격을 확인할 수 있는 선거인명부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공고된다.

후보자들은 △후보자등록 신청서 △의약품도매상 허가증 △법인등기부등본 △이력서 △선거참관인 명단 △공탁금(3000만원) 영수증 △서약서 △정회원 10인 이상의 추천서 △범죄경력회보서 등의 준비서류가 필요하다.

지난 선거와 마찬가지로 정회원 및 준회원의 대의원 직접·비밀선거로 치러지며, 대리인 투표는 불가하다.

이후 1월 29일 선거홍보물이 발송되고, 2월 20일 오후 2시 조선호텔에서 개최되는 정기총회 자리에서 선출된다. 선거결과 및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3월 4일부터는 새로운 회장의 임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오늘부터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는 만큼 그동안 물밑작업을 진행해왔던 예비후보자들은 회원사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의약품유통협회장직에 한국위너스약품의 박호영 대표와 남신팜 남상규 대표가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도 유통업계 안팎에서는 제 3의 인물 의 도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어 후보등록 마감일인 10일까지는 회원사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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