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비즈니스 리더십-오리지널 강점 기반 지속 성장 이어가

[특집] 당뇨병치료제 리딩품목

[의학신문·일간보사]

한독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가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의 공세 속에서도 그동안 쌓아온 당뇨 비즈니스 리더십과 오리지널 강점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독의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는 독특한 수식어를 갖고 있다. 바로 ‘럭키 세븐 제품’이라는 것이다. 테넬리아에 이러한 수식어가 붙은 것은 국내 당뇨병 시장에서 7번째로 출시된 DPP-4 치료제, 10명 중 7명이 목표 혈당에 도달하는 강력한 혈당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등 테넬리아가 유독 숫자 7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한독은 테넬리아와 7과의 인연으로 지난해에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테넬리아 출시 7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테넬리아는 2015년 경쟁이 치열한 국내 당뇨병 시장에서 7번째로 출시된 DPP-4 억제제다. 특히, 테넬리아엠서방정은 테넬리아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서방형 복합제로 한독의 독자적 R&D 기술인 2중 방출형 약물 코팅의 DRM(Dual Release Micro-coating) 기술이 적용돼 약물의 안정성을 높였다.

회사 측은 “현재 국내 DPP-4 억제제 중 연 매출액 기준 4위를 차지하고 있는 테넬리아의 성장은 수식어처럼 운이 좋아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며, “테넬리아의 뛰어난 제품력, 차별화된 연구를 바탕으로 한 근거 중심 활동, 강력한 브랜딩, 토탈 당뇨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만들어낸 노력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테넬리아는 ‘J-shaped’이라는 독특한 화학 구조를 통해 DPP-4 효소에 강력하게 결합해 강력한 DPP-4 억제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다양한 연구에서 동일하게 테넬리아를 복용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 약 70%정도(10명 중 7명)가 목표 혈당에 도달했으며,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저녁 식후 혈당까지 지속적으로 조절된 것을 확인했다. 또 신장 기능장애 환자에서 용법·용량을 별도로 조절할 필요 없이 처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테넬리아는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병용요법 및 관찰 연구 등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해 왔으며, 다른 DPP-4 억제제들과 차별화된 독자적인 항산화 작용기전을 밝혀 냈다.

2021년에는 한독이 진행한 ‘테넬리아 전환 요법에 대한 연구(SWITCH study)’ 최종 결과가 국제학술지 ‘당뇨병 치료(Diabetes Therapy)’에 게재된 바 있다.

이 연구는 DPP-4 억제제 최초로 동일계열 내에서의 전환 요법을 관찰한 대규모 연구로 총 2983명이 참여한 가운데 52주간 진행됐다.

테넬리아 전환 요법을 52주간 시행한 결과, 평균 당화혈색소가 기저치 대비 평균 0.52% 감소했다. 이는 12주간 시행한 중간결과인 0.44%보다 떨어진 수치로 테넬리아의 혈당 감소 효과가 52주간 지속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리나글립틴을 복용하던 환자군에서 테넬리아로 전환 시 평균 당화혈색소가 기저치 대비 0.69%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빌다글립틴, 시타글립틴을 복용하던 환자군에서 테넬리아 전환 시 평균 당화혈색소과 기저치 대비 각 0.67%와 0.45% 감소했다.

이 연구를 통해 DPP-4 억제제로 혈당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서 많은 약제 복용에 부담이 있거나 약물 추가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있는 경우, 테넬리아로의 전환 요법이 유의미한 혈당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 옵션임을 확인했다.

한독은 토탈 당뇨병 솔루션 기업으로 진단부터 치료와 관리까지 전 부문에서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하며 당뇨병 비즈니스 리더십을 강화해왔다.

테넬리아, 아마릴, 슈글렛 등 거의 전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와 메드트로닉의 연속혈당측정기 및 인슐린 펌프, 혈당측정기 바로잰 등 당뇨병 관리부터 치료를 아우르는 치료 옵션을 보유하고 있고 포트폴리오를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회와 함께 업계 최초로 ’당뇨병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2009년부터 매년 혈당 관리의 중요성과 치명적인 합병증인 당뇨발의 위험을 알리는 사회공헌활동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 한독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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