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인식조사 및 부진 원인 분석 활성화 방안 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부진한 대체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약사회가 올해 말까지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대한약사회 박상룡 홍보이사<사진>는 지난 21일 정례브리핑에서에서 ‘대체조제 활성화 연구용역’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17일 제8차 상임이사회에 상정·의결된 안건으로, 의약품연구소(책임연구자 서동철 소장)이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 방안 마련 연구’를 주제로 4개월(9~12월)간 추진된다.

박상룡 홍보이사는 “자료를 비교·분석해 소비자 인식을 통해 대체조제 수용성을 분석하고, 약사 인식조사를 통해 장애요인을 분석할 것”이라며 “대체조제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약제비 절감이 필요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체조제를 통해 기대되는 약품비 절감 효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소비자 인식을 구체적으로 조사해 사회적 수용성에 기반한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체조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것.

국내외 대체조제 관련 제도를 비교·분석하고 소비자 인식 조사를 통해 대체조제 수용성을 분석한다.

또한 약사 인식 조사를 통한 대체조제 장애요인을 확인하고 국내 조제 데이터를 활용한 대체조제 절감액도 함께 분석해 합리적인 활성화 정책 도입방안과 시사점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연구내용(안)은 △외국의 대체조제 운영 현황 및 이슈 분석 △대체조제 도입에 대한 국내외 사회적 수용성 분석 △대체조제에 대한 국내 소비자 설문조사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약사 대상 설문조사 △대체조제 정책 도입 시사점 등이다.

박상룡 홍보이사는 약사 인센티브에 대해서도 “저가 대체조제에 대해 인센티브가 있는데, 1%도 안 되는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 청구가 그만큼 안 되니까 이뤄지지 않는 것”이라며 “이런 것들도 함께 조사해 약국에 홍보하면서 약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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