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감사단 지도감사 수감…공공심야약국 대체조제활성화 등 연구보고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약사회 감사단이 의약품정책연구소에 연구자금 조달 다각화와 약사를 위한 정책개발을 주문했다.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서동철, 이하 연구소)는 지난 31일, 대한약사회 감사단으로부터 2023년도 상반기 지도감사를 수감했다.

감사단은 지도감사를 통해 “연구소는 약사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조직"이라며, "현 소장체제에서 연구의 질적 향상이 표출되고 있는 바, 지속적으로 양질의 연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용역 수주와 연구원 인력 확충 등 양질의 연구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고민해달라”는 의견과 함께 “연구용역을 줄이더라도 약사를 위한 정책개발과 제도개선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연구소 운영의 방향성 설정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연구자금 조달 방법을 다각화하고 외부 연구용역 수주에도 적극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이 같은 감사단 의견에 서동철 소장은 “여러 기업체, 협회 및 국회를 통한 연구 수주 방안을 강구중”이라며 “연구소는 앞으로도 약사가 적절한 보상을 받고 약사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감사단이 지도해주신 여러 사항에 대해서도 개선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구소 측은 이날, 연구 방향으로 약사의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 대체조제 활성화, 다제약물관리 사업, 및 약사서비스의 가치측정 등 연구용역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한편, 2023년도 상반기 의약품정책연구소 지도감사에는 연구소 이사장인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서동철 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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